무더위라고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이번 주말도 시원한 재미가 담긴 콘텐츠가 가득이다. 넷플릭스에서는 <오징어 게임> 그 마지막을 장식할 시즌3가 공개된다. 쿠팡플레이에서는 따끈한 영화 <야당>을 준비했다. 우리는 더위를 날려줄 OTT 푸드만 준비하면 될 것.

<오징어 게임> 시즌3
<오징어 게임> 시즌3
전 세계가 가장 사랑한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시즌3로 돌아오며 화려한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시즌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만 ‘기훈’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시즌2에서 게임을 끝내고자 했던 반란이 실패로 돌아간 후, 기훈은 끝없는 자책과 분노에 빠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 일이 없었던 것처럼 다음 게임이 시작되고, 살아남은 참가자들은 더욱 잔혹해진 게임 안에서 사투를 벌인다. 한편, 다시 돌아온 프론트맨은 기훈과 참가자들을 지켜보며 그들의 운명을 벼랑 끝으로 내몰기 시작한다. 시리즈를 이끌어온 이정재, 이병헌부터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던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조유리, 채국희, 이다윗, 노재원, 전석호 배우가 다시 한번 그들 사이 얽히고설킨 서사를 잔혹하게 그려낸다. 시즌3는 그동안 황동혁 감독이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며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는 피날레가 될 예정이다. 더 잔혹해지고 새로워진 게임들 속,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마지막, 넷플릭스에서 공개.(6/27 공개 예정, 스릴러/드라마, 한국, 2025)

야당
야당
“검사도 형사도 약쟁이도 모두 그 앞에서 줄을 선다”.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수감된 ‘이강수(강하늘)’. 그는 검사 ‘구관희(유해진)’로부터 감형을 미끼로 마약 수사 브로커, 이른바 ‘야당’이 될 것을 제안받는다. 그렇게 시작된 비밀 거래 속에서 ‘강수’는 수사 정보를 흘리며 판을 흔들고, ‘관희’는 그의 공조를 발판 삼아 실적과 승진을 거머쥔다. 그러나 마약수사대 형사 ‘오상재(박해준)’는 번번이 허탕치는 수사 뒤에 무언가 수상한 연결고리가 있음을 직감하고, 두 사람의 관계를 집요하게 추적하기 시작한다. 쿠팡플레에서 공개.

페니키안 스킴
페니키안 스킴
“누군가 방해하면 밟아버려라”. 6번의 추락 사고, 수차례 암살 위협을 견디며 살아남은 전설적인 사업가 ‘자자 코다(베니시오 델 토로)’. 이제 그는 오랜 세월 집착해온 미완의 프로젝트 ‘페니키안 스킴’을 완성하기 위해, 외딴 수녀원에 있던 외동딸 ‘리즐(미아 트리플턴)’을 상속자로 불러들인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공격과 음모가 몰아치며 계획은 어긋나기 시작하고, ‘자자’는 딸과 괴짜 가정교사 ‘비욘(마이클 세라)’을 데리고 미스터리한 땅 ‘페니키아’로 향한다. 제78회 칸 영화제 공식 초청작이자,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등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웨스 앤더슨 감독이 선보이는 첩보 스릴러다. 완벽한 대칭 구도, 파스텔톤 색감, 장면마다 숨어 있는 디테일까지 웨스 앤더슨 특유의 미장센은 물론, 이번엔 음모와 긴장감, 그리고 냉소적 유머가 교차하는 기묘한 첩보 세계가 펼쳐진다. 쿠팡플레에서 공개.

미야자키 하야오: 자연의 영혼
미야자키 하야오: 자연의 영혼
“그래서 당신은 어떻게 살고 싶으신가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이웃집 토토로>, <모노노케 히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50년 넘게 애니메이션을 통해 인간과 자연, 삶과 죽음, 성장과 화해의 이야기를 들려준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그가 펼쳐온 세계는 언제나 아름답고 섬세했으며, 특히 우리가 잊고 있던 자연과의 연결을 마법처럼 되살려냈다. 지브리 스튜디오 설립 40주년을 맞아 제작된 다큐멘터리 <미야자키 하야오: 자연의 영혼>은 창작자이자 사상가로서의 미야자키 하야오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오랜 시간 품어온 자연에 대한 통찰, 창작의 고뇌, 그리고 우리가 스쳐 지나온 삶의 본질에 대한 질문까지 그 진심 어린 시선이 다시 한번 우리 마음을 두드린다. 쿠팡플레에서 공개.

장도바리바리
장도바리바리
신선하고 유쾌한 넷플릭스의 토요일 예능을 장도연의 <장도바리바리>가 새롭게 채운다. <장도바리바리>는 장도연이 친구와 함께 이야기 보따리를 바리바리 싸들고 훌쩍 떠나는 여행 예능이다. 장도연이 변요한, 사카구치 켄타로, 가비, 위하준 등 다양한 스타들과 국내외 여행지를 누비며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새로운 포맷의 토크쇼로 기대를 모은다. 유튜브 [살롱드립]에서 특유의 재치 있는 말솜씨와 매끄러운 진행으로 호평을 받았던 장도연. 그가 스튜디오를 벗어나 마음 맞는 친구들과 함께 이들의 추억이 담긴 하얼빈, 완도 등 다양한 지역을 여행하며 예측할 수 없는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살롱드립]으로 장도연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류수빈 PD가 연출을 맡아 장도연만의 자연스럽고 편안한 매력을 더욱 극대화한다. 장도연과 함께 종잡을 수 없고 예측할 수 없는 즐거운 여행을 넷플릭스에서 떠나보자. (6/28 공개 예정, 리얼리티/코미디, 한국, 2025)

닥터비팡
닥터비팡
<닥터비팡>은 생계를 위해 붕어빵 장사를 시작한 아이돌 연습생 ‘호수’와, 요리의 신 붕어빵 ‘닥터비팡’이 만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아이돌 데뷔를 꿈꾸며 오랜 기간 연습생 생활을 해왔지만 생계를 위해 낙원상가에서 붕어빵 장사를 시작하게 된 호수. 그러던 어느 날 붕어빵 틀에 딸기 우유를 잘못 쏟게 되고, 그 순간 붕어빵이 갑자기 살아 움직이며 자신이 요리의 신, 절대 미각의 소유자 닥터비팡이라고 말한다. 닥터비팡의 조언을 받으며 호수의 점포는 점점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지만 그는 노래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닥터비팡 역시 다른 붕어빵들을 바라보며 자아정체성에 혼란을 겪는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이들은 서로를 응원하고 위로하며 무대에서 빛나는 아이돌, 길거리 요식업의 대부라는 각자의 꿈을 향해 나아간다. <닥터비팡>은 2023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진행한 애니메이션 기획개발 공모전에서 장편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고 유튜브 티저 예고편이 700만 뷰를 기록하는 등 공개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의 마음을 힐링시킬 국내 최초 분식 블록버스터 <닥터비팡>을 통해 평범한 인물들의 비범하고 담담한 여정을 함께하자. 넷플릭스 공개. (6/29 공개 예정, 드라마, 한국,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