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한인 조각가 문서진(24·Kay Moon)이 미국 조각가협회(Sculptors Guild)가 올해 신설한 ‘엘리너 루즈벨트 장학금’의 첫 수혜자로 선정됐다.
한인 조각가 문서진(24·Kay Moon)이 오는 10월 25일 뉴저지 저지시티의 모라 뮤지엄과 님버스 아츠 센터에서 열리는 그룹전 <5.7>에 초청됐다.
출품작 ‘Beings of Light and Fire: On the Forms of Angels–Divine May Strike Fear Evil May Wear Charm(빛과 불의 존재들: 천사의 형상에 관하여–선은 두려움을 불러일으키고 악은 매력을 입을 수 있다)’는 향(香)을 설치 공간에 통합한 작품이다.
관람객의 동선과 호흡이 작품 일부로 작동하도록 설계해 성경 속 천사 묘사에서 출발해 거룩함과 두려움, 선과 악의 외양에 대한 선입견을 탐구한다.
올해 프랫 인스티튜트 조소과를 졸업한 문씨는 최근 미국 조각가협회(Sculptors Guild)가 올해 신설한 ‘엘리너 루즈벨트 장학금’의 첫 수혜자로 선정됐다.
문씨는 “거룩함이 때로는 두려움으로, 괴이함 속에서도 아름다움이 드러날 수 있음을 시험하는 장치다. 관객의 움직임과 호흡이 작품을 완성하는 요소가 되길 바란다”며 “조각을 보고 돌고 들이마시는 경험으로 확장하고 싶다. 전시장을 떠난 뒤에도 작품의 흔적이 몸 안에 남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프랫 인스티튜트 조소과를 졸업한 문씨는 최근 미국 조각가협회(Sculptors Guild)가 올해 신설한 ‘엘리너 루즈벨트 장학금’의 첫 수혜자로 선정됐다. 미국 조각가협회는 현대 조각 발전을 이끌어온 단체로, 루이즈 네벨슨, 데이비드 스미스 등 20세기 대표 조각가들이 활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