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앤 해서웨이 “과도하게 마른 모델役 안 돼”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앤 해서웨이 “과도하게 마른 모델役 안 돼”

앤 해서웨이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에서 지나치게 마른 모델 캐스팅에 제동을 걸었다는 후일담이 전해졌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사진 크게보기

앤 해서웨이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에서 지나치게 마른 모델 캐스팅에 제동을 걸었다는 후일담이 전해졌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가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제작 과정에서 모델 캐스팅 기준에 직접 목소리를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함께 출연한 배우 메릴 스트립은 최근 하퍼스 바자 커버 인터뷰를 통해 “현장에서 본 모델들이 지나치게 마른 상태였다”며 “앤 해서웨이가 이를 문제로 인식하고 제작진에 즉각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결국 영화에 등장하는 모델들은 그렇게 ‘위험할 정도로 마른’ 체형이 아니어야 한다는 약속을 받아냈다”며 “그녀는 소신 있는 배우”라고 평가했다.

이번 작품은 20여 년 만에 돌아오는 속편으로, 전작과 달리 명품 패션 브랜드들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제작됐다. 배우들은 밀라노 패션 위크에 직접 참석하는 등 실제 패션계와 긴밀히 연결된 환경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그러나 이러한 현장 경험은 스트립에게 또 다른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는 “모델들이 아름답고 젊은 것은 물론, 지나치게 마른 모습에 놀랐다”고 털어놨다.

촬영 현장의 열기도 뜨거웠다. 뉴욕에서 진행된 촬영에는 매일 수백 명의 팬과 파파라치가 몰리며 혼잡이 빚어졌고, 일부는 촬영을 방해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스트립은 “경찰 통제선과 인파 관리가 필요할 정도였다”며 “앤 해서웨이는 침착함을 유지했지만 나는 다소 긴장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속편은 해서웨이가 연기하는 앤디 삭스가 패션 매거진 ‘런웨이’의 피처 에디터로 성장하며, 스트립이 연기하는 미란다 프리슬리와 다시 얽히는 이야기를 그린다. 여기에 에밀리 블런트와 스탠리 투치도 각각 주요 캐릭터로 복귀한다.

연출을 맡은 데이비드 프랭클 감독은 “앤 해서웨이는 사실상 모든 장면에 등장하며 작품을 이끌었다”며 “지치지 않는 에너지와 헌신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오는 4월 29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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