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5000만원’ 기안84 이어 송민호까지…방송 타면 뛰는 그림값

‘1억5000만원’ 기안84 이어 송민호까지…방송 타면 뛰는 그림값

기안84의 원화 ‘별이 빛나는 청담’. 유튜브 갈무리

기안84의 원화 ‘별이 빛나는 청담’. 유튜브 갈무리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의 작품이 중고 거래 플랫폼에 1억5000만원에 올라 화제가 된 가운데, 같은 판매자가 그룹 위너 송민호의 작품까지 판매 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른바 ‘연예인 화가’ 시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에는 송민호의 작품 ‘내가 그린 기린 그림1’이 475만1111원에 올라왔다. 해당 작품은 송민호가 2022년 말부터 2023년 초까지 진행한 첫 개인전 ‘Thanking You’에서 공개한 연작 중 하나다.

앞서 이 판매자는 기안84의 원화 ‘별이 빛나는 청담’을 1억5000만원에 내놨다가 이후 1억9000만원으로 가격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현재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해당 작품은 기안84의 첫 개인전 ‘풀소유’에서 공개됐던 그림으로, 방송 ‘나 혼자 산다’를 통해서도 소개된 바 있다.

특히 기안84의 경우 실제 판매가보다 리셀 시장에서 형성된 ‘억대 호가’ 자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연예인 화가들과 다른 흐름을 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동안 연예인 화가 가운데 가장 높은 시장 평가를 받아온 인물로는 배우 하정우와 가수 솔비 등이 꼽힌다. 하정우는 개인전마다 완판 사례를 이어가며 작품당 수천만원대 가격이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솔비 역시 꾸준한 작업 활동을 이어오며 경매 최고가가 2000만원대를 기록한 바 있다.

송민호 역시 미술 애호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영국 런던 사치 갤러리 전시에 참여하는 등 작가 활동을 이어왔다. 다만 최근 사회복무요원 복무 부실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 작품 시장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미술계 안팎에서는 연예인 화가 시장이 대중성과 팬덤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실제 거래가와 호가 사이에는 차이가 큰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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