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부모들을 위한 노자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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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부모들을 위한 노자의 지혜

▲현명한 부모는 아이에게 배운다

노자의 도덕경을 통해 부모의 역할과 자세를 일깨워주는 ‘부모의 지혜를 담은 책’으로 훌륭한 부모, 현명한 부모란 누구인가를 되짚어가며 부모의 도리를 새롭게 깨닫게 해준다. 현재우리 아이들은 윤택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황폐해져가고 있다. 왜 일까? 이 책은 자신을 위해 아이들을 강요하거나 속박하는 부모들에게 책임이 있다고 질책한다. 한편 노자의 도(道)를 통해 현명한 부모란 무엇인가를 절제된 언어로 쉽게 표현하고 있다. 고대 현자의 사상에서 배우는 부모의 지혜, 그 정수가 담겨 있다.

부모라면 누구나 현명한 부모가 되고 싶어 한다. 그렇다면 현명한 부모는 어떤 부모일까? 서로의 존재만으로도 사랑스러운 부모자식의 관계를 어떠한 것으로 규정짓고 틀에 맞추려고 하면 어긋나게 마련이다. 부모가 자식에게 지나친 기대와 열정을 갖고 욕심을 부리면 아이들은 어른의 벽에 갇혀 스스로 가진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욕심을 버리고 아이들을 대할 때 부모와 자식간에 신뢰와 사랑이 자리를 잡는다. 이렇게 자리 잡은 믿음 속에서 아이들은 밝게 자라난다.

부모라면 아픔, 슬픔, 괴로움 등의 삶의 어두운 부분을 감추지 말아야 한다. 아픔을 모르고 자란 아이는 아픔을 두려워하게 되고 앞으로 닥칠 아픔에 미리 두려워하며 주저하게 된다. 반대로 빛 속에서만 자란 아이는 어둠을 두려워한다. 그러나 빛과 어둠을 모두 아는 아이는 두려움 없이 자라난다. 성공과 실패도 마찬가지다. 실패를 통해 아이는 성공을 배우게 된다. 실패를 통해 자유롭게 시도하고 그것으로 아이는 두려움 없이 성공할 것이다. 이렇게 긍정과 부정의 모든 면을 부모는 보여주어야 한다.

이 책에서 특히 강조하는 부분은 넘침을 경계하는 것이다. 과도한 욕심, 사랑, 관심 등은 아이를 한정짓고 부모를 힘들게 한다. 모든 것을 자연스럽게 두는 것은 어렵지만 꼭 필요한 것이다. 풍족한 생활에 반해 너무 많은 것을 보고 듣게 되는 현대의 아이들은 생각할 시간이 적고 어른들은 언제나 쫓긴다. 생각할 시간이 적고, 고민이 적고, 아픔이 적으면 앞으로 더 나아가지 못한다. 이 책에는 넘쳐나는 모든 것들로 인해 잊고 있던 것들을 찾아 생각해보게 하고 우리의 아이들에게도 그러한 시간을 주기를 바라는 도덕경의 내용과 저자의 해설이 적절한 조화를 이룬다.

윌리엄 마틴 지음/ 1만원/ 전나무숲

즐거운 소풍
이경애 지음/ 1만2천8백원/ 대숲바람

서울이란 도시는 주변이 명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불과 2~30여 분만 벗어나도 심산유곡 같은 전망 좋고 물소리 가득한 자연을 만날 수 있다. 그런 곳에는 반드시 예쁜 절집들이 보물처럼 숨어 있다. 그 예쁜 절집들은 서울의 역사만큼이나 깊은 역사를 품고 있고, 풍광 또한 빼어나다. 그리고 그 주변은 대개가 유적지나 문화재가 인접해 있어 한번쯤 답사해볼 만하다. 온가족의 소풍 장소로서 절집을 대상으로 삼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경혜의 인연이야기
한경혜 지음/ 1만원/ 작가의집

22년간 매일 천 배의 절 수행으로 뇌성마비 장애를 극복한 동양화가 한경혜가 들려주는 선의 세계. 이 책은 ‘선’이라는 꽃의 아름다움을 승화한 베일에 쌓여있던 ‘선어’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고 있다. 성철스님과 엄마의 선문답에서 베일에 싸여있던 ‘선어(禪語)’의 비밀이 드러나고, 거지스님과 비룡스님을 비롯한 무소유의 마음자리와 연계된 살림살이, 그리고 옛사람들의 세간 속에서 깨달음을 얻은 가족들의 삶 이야기를 잔잔하게 들려주고 있다.

작가는 “인연따라 살아가는 삶이지만, 스스로 좋은 인연을 만드는 것은 운명을 개척하는 것처럼 삶의 방향 설정을 다르게 한다”라고 말한다.


New Books

39살에 후회하지 않는 30대 인생법
마츠바라 준코 지음/ 9천5백원/ 밀리언하우스
예순을 바라보는 나이의 마츠바라 준코는 20대가 무작정 덤비는 시기라면, 30대는 완급을 조절하고 자신의 본연의 모습을 찾는 시기라고 단언한다. 30대 시절 아르바이트와 잦은 이직으로 생계를 이어가며 힘든 나날을 보낸 저자는, 현실과 이상과의 괴리에서 오는 딜레마와 씨름하면서 깨달은 소중한 삶의 지혜들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기도
틱낫한 지음/ 9천원/ 명진출판
기도의 의미를 성찰하기 위해 틱낫한 스님은 불교 안에서만 지혜를 구하지 않는다. 가톨릭과 기독교를 넘나들며 종교와 인간, 삶에 대한 의문을 풀어나간다. 이 책에는 종교적 뿌리는 선불교에 속해 있으나 비교종교학을 연구해온 틱낫한 스님의 주기도문 해설이 부록으로 실려있다. 이를 통해 스님은 불교와 기독교가 표면적으로는 다르나 그 가르침에는 매우 많은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전달하려 한다.



현명한 사람의 논쟁법
로버트 마이어 지음/ 9천8백원/ 길벗
논쟁은 물론 언어의 전쟁이다. 정교한 무기(논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러나 정작 마지막 전투에서 승리하는 사람은, 완벽무결한 무기를 갖춘 자가 아니라 인간적인 스타일과 공감으로 적의 마음을 녹인 자이다. 인간은 보편적인 욕구와 행동반응을 가진 존재다. 이 책은 솔직하게 상대방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법을 제시함으로써 현명한 논쟁을 이끌도록 한다.




어린이를 위한 배려
한상복 지음/ 8천5백원/ 위즈덤하우스
자기 혼자만 똑똑하고 잘났다고 해서 모든 것이 내 뜻대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친구를 배려하고 가족을 배려하며 나아가 다른 사람을 제대로 배려하는 사람이야말로 정말로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의 주인공 예나의 이야기를 통해 절실하게 느낄수 있다.





중년이라고 그리움을 모르겠습니까
이채 지음/ 6천원/ 천우
‘한맥문학’ 시와 수필로 등단한 이채의 두 번째 시집. 중년여성의 고독과 삶의 애환을 잔잔한 톤으로 그려내 시 부문 베스트셀러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가슴 찐한 사랑의 노래를 통해 아픈 사랑도 그리움으로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잔잔하게 그려내고 있다.




제인 오스틴의 연애론
로렌 헨더슨 지음/ 9천8백원/ 예담
이 책은 진실성과 자기성찰, 솔직함을 바탕으로 자기에게 딱 맞는 이성을 찾아내는 방법과, 인생의 패배자나 바람둥이, 치명적인 유혹꾼들을 걸러낼 수 있는 확실한 조언을 해준다. 무엇보다 상대를 알기 전에 자기 자신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버지를 위한 변명
김병후 지음/ 1만원/ 리더스북
이 책은 주로 젊은 아버지들의 역할에 초점을 맞추어 결혼 초기 젊은 아내와의 갈등을 극복하는 법, 육아자로서의 아버지가 담당해야 할 역할, 그리고 초보 아버지로서 반드시 알아야 할 지침 등을 알려준다.






아이들은 자연이다
장영란·김광화 지음/ 9천8백원/ 돌베개
살아온 과정이 달랐고 아이들 키우는 마음도 달랐지만 부부는 생명의 본성을 살리는 교육이 무엇인지, 나아가 사람이 살아가는 근본이 무엇인지 돌아보고자 함께 이 책을 썼다. 무주 산골 네 식구가 집에서 함께 공부하고 일하며 보낸 6년의 기록인 이 책은, 이이들 스스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에 대한 성장보고서이기도 하다.


담당/경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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