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알아둬야 할 성범죄자 정보 확인법

엄마가 알아둬야 할 성범죄자 정보 확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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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성폭력 범죄자와 같은 지역에 사는 주민들에게 해당 범죄자의 신상정보가 우편으로 발송됐다. 성폭력 범죄자 신상공개제도 도입 이후 성범죄자의 신상정보가 이웃에게 우편으로 고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엄마들이 알아두면 좋을 성범죄자 정보 확인법을 짚어봤다. 추천할 만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도 함께 찾아봤다.

! 성범죄자 신상정보 우편고지
앞으로 성범죄자를 이웃으로 둔 지역 주민들은 매월 두 번, 해당 지역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를 우편으로 받아보게 된다. 성범죄 사건 발생 소식을 들을 때마다 ‘혹시 우리 동네에 성범죄자가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에 시달려야 했던 부모들에겐 희소식이다. 우편고지를 받게 되는 대상은 성범죄자가 살고 있는 읍·면·동 지역 주민 중 19세 미만 자녀를 둔 세대주. 고지서에는 성범죄자의 이름과 나이, 주소 및 실제 거주지(상세 주소 포함), 신체정보(키, 몸무게), 사진, 성범죄 요지, 전출 정보 등 자세한 정보가 적혀 있다. 성범죄자가 살고 있는 읍·면·동까지 공개되는 성범죄자 신상정보 공개 사이트에 비해 번지수, 아파트 동, 호수까지 거주지 정보가 더욱 구체화되었다. 빠르면 올 연말쯤에는 전자우편으로도 받아볼 수 있을 예정이다.

! 성범죄자 알림e(www.sexoffender.go.kr)
19세 미만의 자녀가 없거나 해당 지역 주민이 아니더라도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성범죄자 신상정보 전용 공개 사이트인 ‘성범죄자 알림e’에서 20세 이상 실명 인증을 거치면 성범죄자의 이름과 거주지, 사진, 성범죄 요지 등의 신상정보를 볼 수 있다(단 거주지는 읍·면·동까지 공개).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성범죄자 알림e, 성범죄자, 신상공개 등의 검색어로 접근이 가능하며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는 공개 명령 기간에 따라 최장 10년간 열람이 가능하다.

! 바바리맨 출몰 지역 알림 앱 ‘늑대다’
성범죄자 주거지와 바바리맨 출몰 지역, 우범 지역 접근시 경보를 보내는 범죄 예방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이다. 앱에 등록된 위험 지역 반경 50m 내에 접근하면 경보가 울려 주의를 주고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면 SOS 기능을 통해 관리자와 직접 연결이 가능하다. 안심 귀가 트레킹 서비스, 여성이나 아이가 혼자 집에 있을 때 남성 음성 지원, 밤길 경찰 무전음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등록된 위험 지역 외에 사용자 스스로가 ‘범죄 발생 지역’, ‘왠지 으슥한 지역’ 등을 등록해 다른 사용자와 공유할 수도 있다. 여행객들이 늘어나는 휴가철에 다운로드 수요가 급상승하고 있는 앱이다.

! 안심 귀가 도우미 앱 ‘지니콜S’
가족의 현재 위치를 확인하고 위급 상황에서 긴급 출동을 요청할 수 있는 유로 보안 애플리케이션이다. 위기 상황시 비상 버튼을 누르거나 단말기를 흔들면 관제센터와 보호자에게 현재 상황 및 위치 정보가 통보되고 보호자 요청에 따라 긴급 출동 서비스가 제공된다. 미리 설정한 귀가시간 초과시 보호자에게 귀가시간 초과 메시지를 전송하는 서비스와 신변의 위협을 느꼈을 때 비상 통보와 가상 통화도 가능하다. 자녀의 안심 귀가를 돕는 유용한 앱이다. 현재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지니콜 홈페이지(www.Zeniecall.co.kr)에서 보호 대상자와 보호자로 구분해 회원 가입 후 월 4천5백원의 기본 이용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글 / 노정연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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