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얼 vs 막장’ 현직 교사들과 학생들이 말하는 학교 2013
소위 ‘문제아’로 불리는 한 학생이 담임교사의 지적에도 개선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급기야 교사는 학생의 버릇없는 행동에 분노하며 뺨을 때리게 됐는데, 학생 역시 해당 교사에게 욕을 하며 손찌검을 하려다 학생주임선생님의 등장에 자리를 뜬다.
Teacher’s Talk

‘리얼 vs 막장’ 현직 교사들과 학생들이 말하는 학교 2013
“교실에서 한 학생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지적을 했는데, ‘학생의 인권을 무시하는 잘못된 행동이며 당신 때문에 학교를 다니지 못하겠다.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다’라고 협박을 하더군요. 문제는 그런 학생들의 학부모 역시 막무가내로 모든 잘못이 교사에게 있고, ‘교육청에 고발부터 하겠다. 기자들을 데리고 오겠다’라고 하며 난동을 피운다는 겁니다.”
“선생님들도 이런 학생들은 잘 ‘건드리지’ 않습니다. 자칫했다가는 학생들이 더 드세게 나와서 다른 학생들까지 ‘이 선생님 별거 아니네!’라고 느낄 수 있으니까요. 보통 문제 학생들은 3, 4월에 말썽을 많이 부립니다. 이미 전과가 있는 애들도 있고 소년원에 다녀온 아이들도 있는데, 체벌을 하거나 잔소리를 하기보다는 벌점을 주는 식으로 통제합니다. 선생님이 손찌검을 하는 일은 최근에는 없는 편입니다.”
“선생님이 학생의 잘못된 행동을 지적하자 선생님께 성적 농담을 심하게 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반 아이들이 담임선생님이 마음에 안 든다고 ‘안티 카페’를 개설해 운영하는 사례도 봤고요.”
Student’s Talk
“문제 아이들은 서로 어울려 다니면서 수업을 무단으로 빠지고, 흡연을 한 것이 발각돼서 담임선생님께 훈계를 듣기도 합니다. 그중 한 명이 욕설을 뱉으면서 선생님을 조롱하다시피 했고 다른 문제아들도 재미있어 하면서 맞장구를 쳐주었습니다. 나중에 그 아이는 책걸상을 발로 차버리고 교실을 나갔습니다.”
“비슷한 일을 본 적은 많습니다. 주로 젊은 여자 선생님을 만만하게 봐서 그러는 것 같은데, 한번은 학생이 자꾸 사고를 치니까 선생님이 그러지 말라고 꾸중을 했어요. 그랬더니 욱해서 막 달려들더라고요. 나중엔 그 학생이 선생님을 때리려는 상황까지 갔는데 주변에서 말려 일단락됐어요.”
“오히려 고등학교에 올라오면서부터는 선생님에게 대드는 일들이 없어졌어요. 공부할 시간도 모자라는데다가 선생님과의 관계가 대학교 진학과 직접적으로 연결이 되니까요.”
About 탈선·학교 폭력

‘리얼 vs 막장’ 현직 교사들과 학생들이 말하는 학교 2013
즉 심부름꾼을 뜻하는 신종 학교폭력 용어)’을 시키고 교내에서 담배를 피우다 걸려 퇴학 위기에 처했다.
또 평소 일진 학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한 학생이 자신을 도와주려던 친구가 일진 ‘짱’ 학생에게
위협을 당하자 위기를 모면하고자 의자를 던져 유리창을 깨뜨리는 사건이 벌어졌다.
Teacher’s Talk
“아이들의 탈선은 지역에 따라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예전에 임시로 근무했던 모 학교의 경우 학교 복도에서 흡연을 하는 5학년 아이가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안 계시고 어머니가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는 결손가정의 아이였는데, 한 달 정도 학교를 안 나오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오토바이를 훔치다 걸리기도 하고, 방과 후 자기 교실에 들어가 담임교사의 물건을 훔치기도 했습니다.”
“교내에서 타인의 물건을 훔치는 일은 비일비재하고요. 솔직히 이런 행동은 빙산의 일각일 겁니다. 심지어 성매매까지 하는 등 아이들의 일탈 행동은 성인 수준에 이르렀다고 보입니다.”
“공부만 잘하면 도덕적인 부분이 조금 소홀해도 괜찮다는 인식도 팽배합니다. 선생님 앞에 가서 혼나는 것이 귀찮으니까 안 걸리려고 하는 것뿐이지 술이라든지 담배 정도는 아무리 모범적인 편이라고 해도 20, 30%는 경험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남학교의 경우엔 복도에 연기가 자욱한 곳도 많다고 하더라고요.”
“친구에게 돈을 빌려주고 고액의 이자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기물 파손은 매우 자주 일어나는 일입니다. 유리창이 깨지는 건 차치하고 교실 문 손잡이가 하루가 멀다 하고 빠집니다. 천장이랑 청소함도 늘 깨져 있고요.”
Student’s Talk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이 끝나면 문제아인 짝꿍 몸에서 담배 냄새가 나서 제가 냄새 난다고 뭐라고 하곤 했는데 오히려 뿌듯해하면서 손에 향수를 뿌리고 맡아보게 시키고 그랬습니다.”
“학교 안에서 피우는 건 본 적이 없는데 학교 근처에서는 많이 피우는 것 같습니다. 어른들이 뭐라고 하거나 선생님이 혼을 내도 별로 개의치 않고요.”
“선생님이 없는 교실에선 일단 남학생들 간에 싸움이 벌어집니다. 그나마 요즘엔 싸우다 걸렸을 때 처벌점이 세서 덜해진 편이지만…. 그렇다고 전혀 안 싸우는 건 아니고요. 안 보이는 데서 계속 싸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폭력도 폭력이지만 욕을 많이 하는 것 같긴 해요. 그냥 습관처럼.”
About 치맛바람
한 학부모가 현 담임교사의 자질 문제를 이유로 학원가에서 학교로 스카우트된 억대 연봉의 스타 강사를 담임으로 교체해달라고 주장한다. 또 아들의 수행평가 점수가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시험 출제자인 선생님을 찾아와 무효화하라고 요구한다.

‘리얼 vs 막장’ 현직 교사들과 학생들이 말하는 학교 2013
“학부모들의 치맛바람이 무섭긴 합니다. 요즘은 학부모들이 교사에 대한 불만을 해당 교사에게 직접 이야기하지 않고 교감, 교장선생님께 직접 찾아가 이야기하든지 교육청 민원 게시판에 올려버립니다. 작은 일을 크게 부풀려 초등학교도 담임 교체가 한 번씩 일어난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인문계 고등학교의 경우 학부모들은 자녀의 담임 교과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집니다. 당연히 수능 과목에 해당하는 국·영·수 과목의 담임을 선호하고 그 다음엔 과탐, 사탐 순입니다. 나머지 비수능 과목 교사가 담임을 맡으면 무시하거나 직접 학교에 불만을 토로하기도 합니다.”
“영어 교과의 경우 요즘은 해외 어학연수를 다녀온 학생들이 많고, 고학력의 전문직 종사자인 학부모들이 많다 보니 잘못된 점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그것이 받아들여지면 재시험을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전에 야간 자율학습을 밤 9시까지 하기로 공지했는데, 한 학부모가 와서 시간이 짧고 애매하니 10시까지 하자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종전의 계획은 유명무실해졌고, 10시까지 하는 반을 만들게 됐습니다.”
“저는 가르치는 과목이 예체능인데 그렇다 보니 타 과목에 비해 채점이 객관적일 수 없습니다. 한번은 어떤 학부모가 찾아와서 내 딸이 그림을 잘 그리는데 왜 C를 받았는지 모르겠다고 난리를 피운 적이 있습니다. 이는 학생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국어, 영어는 정답이 딱 부러지는 데 반해 예체능은 그렇지가 않으니 선생님을 추궁하듯이 우르르 몰려와서 재시험을 보게 해달라고 하기도 합니다.”
About 왕따

‘리얼 vs 막장’ 현직 교사들과 학생들이 말하는 학교 2013
Teacher’s Talk
“여학생들은 오늘 왕따시킨 아이와 내일 친구가 되어 다른 아이를 왕따시키기도 합니다. 선생님이 없는 곳에서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상황을 알지는 못하지만 그 아이가 발표를 할 때 대놓고 비웃거나, 모둠 활동에 끼워주지 않거나, 면전에서 서로 귓속말하거나, 뒷담화를 하는 형태로 왕따를 시킵니다.”
“여학생들의 왕따 유형은 다양합니다. 얼굴이 못생겨서, 냄새가 나서, 옷이 더러워서, 선생님들이 편애한다고 생각해서, 남학생들에게 본인보다 인기가 많아서, 그냥 싫어서 등 수없이 많습니다. 이 중 가장 심각한 것은 그냥 싫기 때문인데, 정말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책을 찢어서 휴지통에 버리거나 식판에 침을 뱉거나 교복에 반찬이나 국물을 쏟기도 합니다. 또 싫은 아이가 자리를 비운 사이 체육복을 버리거나 지갑, 필통을 훔쳐 가기도 하며 쪽지나 SNS를 통해 해당 학생을 비방하는 등의 패턴을 봤습니다.”
“여학생들은 수행평가 조별 과제 때 끼워주지 않는 식으로 왕따를 시킵니다. 혼자라도 발표를 하려고 하면 ‘또 하느냐’라고 대놓고 야유를 보내죠. 그래서 결국 그 아이를 굉장히 소극적으로 변하게 만들어 자퇴를 하게 하기도 합니다.”
“고학년 남자 아이들의 경우 서열 문화가 형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축구와 같은 운동 능력이나 성적, 힘 등으로 서열이 정리되는데 그 안에 속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아이들이 일종의 차별을 겪게 됩니다.”
“영화나 드라마는 아무래도 시각적으로 보여주려다 보니 남학생들의 폭력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여학생들의 ‘은따(은근히 따돌리는 것)’가 더 심하고, 다루기 힘든 것 같습니다.”
Student’s Talk
“괴롭힘을 당하는 학우보다는 아웃사이더가 많은 것 같습니다.”
“공부를 잘한다고 따돌리는 경우도 봤습니다. 아니면 성격적으로 문제가 있는 아이들. 아, 안 씻고 다니는 애들도 따돌림을 당합니다. 어떤 식이냐면 그 아이가 이야기를 할 때 무시하거나 욕하거나. 인격적으로 기분이 나쁘게 만들죠.”
About 성적 스트레스

‘리얼 vs 막장’ 현직 교사들과 학생들이 말하는 학교 2013
Teacher’s Talk
“초등학교는 단원 평가지를 담임선생님들이 공유하기 때문에 다른 반에서 본 시험지를 학원 등에서 미리 보고 와서 시험을 치룬 경우는 있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같은 날짜에 단원 평가를 보거나, 시험지를 한꺼번에 배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졸린 눈을 비벼가며 졸음을 쫓던 과거 세대와는 달리 요즘 아이들은 졸리면 일단 자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호기심에 마셔볼 수는 있겠지만 시험공부를 위해 그러한 음료까지 마셔가며 열심히 하고자 하는 열정은 많이 줄어든 것 같고 아주 극소수에 해당하는 학생들의 이야기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20대들이 클럽 같은 곳에서 밤을 새며 놀 때 24시간 깨어 있기 위해 ‘X식스’ ‘레드X’와 같은 에너지 음료에 술을 타 마신다고 들었습니다. 실제로 ‘붕붕 주스’처럼 만드는 것은 보지 못했고, 아이들이 자판기나 편의점에서 앞서 언급한 에너지 음료를 사서 마시는 경우는 봤습니다.”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해 불면증에 걸린 아이가 있었습니다. 38명 중 30등을 하는 아이였는데 고등학교에 입학한 뒤로 새벽까지 과외를 받으면서 한 번도 침대에 누워 잔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엄마는 아이의 성적이 잘 안 나온다는 이유로 도대체 공부를 어떻게 하는 거냐고 야단을 친답니다. 급기야 그 아이는 급식시간에 줄을 서 밥 먹는 시간조차도 아까워하면서 매점에서 끼니를 때웠습니다. 성적은 여전히 오르지 않았지만요.”
Student’s Talk
“성적 스트레스가 좀 심하다 싶었던 건, 전교에서 10등 안에 들 정도로 잘하는 아이였는데 수행평가 점수가 잘 못 나왔다고 엉엉 울더라고요. 선생님들께서 시험 일주일 전에 중요한 것들을 정리해줬는데 그걸 이제야 해주냐고 또 울고.”
“시험지가 유출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붕붕 주스’도 본 적이 없고요. 졸음을 쫓기 위해 시험기간에 캔 커피를 하루 8개씩 마시는 친구는 있었습니다.”

‘리얼 vs 막장’ 현직 교사들과 학생들이 말하는 학교 2013
Q 극중 지방 사범대 출신으로 임용고시에 실패한 기간제 교사 정인재(장나라 분)는 문제아 학생을 끊임없는 노력으로 학교로 돌아오게 했고, 자살 시도를 한 학생도 눈물로 감싸 안습니다. 이런 교사가 계약 문제로 학교를 떠나자 학생들은 선생님의 빈자리를 느끼고, 복직 탄원서를 내게 되죠. 반면 스타 강사인 강세찬(최다니엘 분)은 서울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강남 최고의 학원 강사로 억대의 연봉을 받다가 고액 불법과외를 했던 사실이 밝혀지며 모교에서 ‘재능기부’를 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이와 비슷한 사례의 교사들이 현실에도 있나요?
“학급 경영에서부터 수업, 상담에 이르기까지 온통 아이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는 대단하고 존경스러운, 소위 ‘참교사’라고 하는 분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이를 쉽게 실천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죠. 방과 후뿐만 아니라 수업 중에도 처리해야 하는 공문이 밀려 있고, 곧바로 수습해야 하는 일들이 많다 보니 수업 결손이 종종 생기기도 합니다.”
“교사이기 이전에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기 때문에 남보다 튀거나 앞장서게 되면 주목받게 됩니다. 그러한 시선을 감당하고 이길 수 있는 강한 교사라면 괜찮겠지만 대부분 그러한 시선이나 관심을 부담스러워하기 때문에 다른 교사보다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는 항상 평균을 유지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현실에는 오히려 ‘정인재+강세찬’ 교사가 있는 것 같습니다. 두 사람 모두 각각의 장점과 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많은 교사들이 시시각각 변하는 교육 환경과 제도 속에서 본인의 자질과
역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어 고민합니다. 그 와중에 사교육과도 경쟁해야 하고요. 본인이 생각하는 교사들의 고충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리얼 vs 막장’ 현직 교사들과 학생들이 말하는 학교 2013
“아이들이 일찍 집에 가고 나서 교사들은 쉰다고 생각하는 학부모들이 많은데 모두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 외에 다른 업무를 맡고 있기 때문에 방과 후에도 많이 바쁩니다.”
“학교 수업과 학원 수업, 그리고 과외. 아이들은 이 세 가지 중 어느 것이 나에게 제일 도움이 되는가를 고민하고 선택합니다. 만약 학교 수업이 좋다고 생각하면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를 합니다. 그런데 학교 수업이 별로다 하면 학교에서는 자고 학원이나 과외에 집중합니다. 사교육이 아니더라도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루트는 다양해졌습니다. 교사 스스로가 실력이 있음을 증명해야 한다는 점이 참 힘들고 피곤합니다. 마음으로 다가가는 수업을 하고 싶은데, 시 한 편의 가치보다는 학생의 점수를 올려줘야 할 때 딜레마에 빠집니다.”
“사교육비를 벌기 위해 부모들이 맞벌이를 하면서 아이에 대한 정서적 유대가 부족해지고, 큰돈을 들여 사교육을 시키다 보니 부모의 성적에 대한 기대도 점점 더 커지지만 가정교육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아이들의 발달 특성을 고려하면 지식과 지필평가 중심의 교육은 별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학습의 흥미를 저하시키고 ‘놀이’의 가치를 등한시한 많은 학습량은 오히려 바른 성장에 해가 되는 점도 많습니다. 경쟁 중심의 입시교육의 폐해가 이미 초등학교 단계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드라마 ‘학교 2013’의 현실성을 점수(100점 만점)로 매긴다면?
교사 평균 85점 ★★★★☆
“‘학교 2013’을 보다가 그만둔 이유는 집에서까지 내 삶의 현실을 들춰보고 싶지 않아서였습니다. 그만큼 공감을 했습니다.”
“극중 강세찬이 공문을 보면서 ‘여긴 점을 찍어야 하나요, 찍지 말아야 하나요?’라고 묻는 대목에서 정말 손뼉을 쳤습니다. 실제로 공문서 작성할 때 점은 어떻게 찍어야 하는지, 생활기록부 띄어쓰기는 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고민합니다. 다 규칙이 있거든요.”
학생 평균 80점 ★★★★☆
“학교폭력을 묘사한 부분은 정말 똑같다 싶을 정도로 현실적입니다. 하지만 주인공처럼 나서서 문제 학생들을 도와주는 경우는 없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학생들은 정인재 같은 선생님을 좋아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성적을 잘 올려주는 강세찬 선생님을 원합니다.”
■글 / 김지윤 기자 ■사진 제공 / KBS ■취재 협조 / 사단법인 좋은교사운동(02-876-4078 , www.goodteache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