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함께 출근하는 날]시의원 엄마 김혜련과 딸 정지민양의 의회 견문록
“만 25세에 시의원에 당선됐어요. 전국 최연소 당선이었죠. 시의원이 된 뒤 결혼했고, 시의원 활동하면서 임신해 둘째 아들도 낳았고요(웃음). 제아무리 직업 정치인이라 해도 저만 한 성골 직업 정치인은 없을걸요?”(웃음)
김 의원이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우리나라가 꼭 북유럽의 어느 국가 같았다. 미혼의 열혈 처녀가 시의원 선거에도 나가고, 시의원 하면서 결혼도 하고, 임신부의 몸으로 시의회 활동도 하고, 또 아이도 낳았으니 말이다. 일신상의 문제로 잠깐 쉬어도(?) 될 법한데 쉼 없이 정치 활동을 했다는 게 놀라웠다. 주변에서 말리는 사람 없었냐고 묻고 싶었다. 그러나 온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그녀의 에너지를 보니 굳이 질문할 필요가 없어 보였다. 정치인들은 스스로를 일꾼이라 일컫는다. 김 의원이야말로 일꾼이란 단어가 적합한 사람이었다.
“정치인은 연예인과 비슷해요. 항상 컴백을 노리고, 사람들에게 잊히면 안 되기도 하고요(웃음). 전 세상을 바꾸는 가장 빠른 방법이 정치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정외과에 진학했죠. 처음 선거에 출마했을 때도 당선 여부보단 그 과정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즐겼어요.”
결혼이나 출산, 육아 등도 정치인 김혜련의 발목을 잡을 이유는 되지 못했다고 했다. 여자로서 겪어내는 모든 과정이 바로 정치와 맞닿아 있는 부분들이기 때문이라면서 말이다. 도움이 됐으면 됐지, 방해가 될 일은 결코 아니라고 했다.
엄마, 의사봉이 이렇게 무거워?
초등학교 2학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지민이는 엄마가 무슨 일을 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비록 구체적인 내용까진 모르지만 그건 자신이 2학년이라 아직 사회를 배우지 않아 그런 거라며 할 말은 다 하고 쑥스러운 듯 웃었다.
“선거 때요, 엄마 사진이 큰 건물에 여기저기 걸려 있고 집으로 엄마 사진과 엄마에 대한 글이 쓰여 있는 종이들이 배달되잖아요. 우리 반 아이들이 ‘이거 너네 엄마지?’ 하고 묻기도 하고요. 이번 선거 때는 엄마랑 사진도 찍었어요. 그러니 잘 알죠.”
김 의원은 지민이의 말이 재밌는지 연신 “진짜 엄마가 무슨 일 하는지 알아?” 하고 묻고 또 묻는다. 시의회 의사당에 딸과 함께 온 것은 처음이라고 했다. 하지만 지민이는 낯설어하는 모습이 아니었다. 촬영 내내 긴장하지 않고 잘 웃는 사람은 되레 지민이였을 정도다. 엄마가 시의원이어서 좋은 점을 물었더니 “학교 행사에 온 엄마를 교장선생님이 소개할 때”라고 답했다.
“시의원 일은 지역 주민들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거든요. 우리 동네에 무슨 일이 있다 하면 거기엔 언제나 시의원들이 있죠. 잘 모르는 분들은 허울 좋게 인사나 하고 다닌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정작 주민들은 안 그러세요. 아, 저 사람이 우리 일에 관심을 갖는구나, 하고 여기시거든요. 학교 행사에도 종종 초대받아요.”
[엄마와 함께 출근하는 날]시의원 엄마 김혜련과 딸 정지민양의 의회 견문록
“뉴스에서 보면 언제나 이 의사봉을 여러 번 꽝꽝 내려치기도 하고, 의사봉을 한 손으로 들고 뺏고 뺏기는 싸움도 하잖아요. 그래서 굉장히 가벼운 줄 알았어요.”
의사봉이 원래 이렇게 무겁냐는 지민이의 물음에 김 의원의 얼굴이 조금 붉어졌다. “그럼 엄마가 도와줄까?” 하고 딸과 함께 의사봉을 몇 번 두드려본다. 김 의원은 엄마가 무슨 일을 하는지 제대로 알려줘야 할 때가 온 것 같다며 자신이 속해 있는 상임위원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시의원은 풀뿌리 민주주의 전도사
김 의원은 현재 고양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민이는 상임위원회장에서 엄마의 이름 석 자가 새겨진 명패가 있는 자리를 금세 찾아냈다. 김 의원은 딸에게 시장이나 구청장들이 작성한 예산안을 심의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민들이 낸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거나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것을 막고 감시하는 일을 한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고지서에 보낸 사람이 구청장이나 시장으로 돼 있으면 그건 지방세야. 시의회에서 감시하는 부분이지!”라고 김 의원은 지민이에게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지민이는 제법 열심히 메모를 하면서 그래도 어렵단다. “사회를 아직 배우지 않았기 때문이에요”라는 말도 잊지 않았던 지민이가 문득 엄마에게 “시의원이 돼 좋았던 것은 뭐예요?” 하고 묻는다. 마침 그 질문을 하려던 참이어서 지민이 질문에 슬쩍 묻어갔다.
“고양시는 신도시와 농촌이 혼재돼 있는 곳이에요. 사실 이 지역 분들은 어느 지역보다 보수적이시고요. 여기 어르신들이 보시기엔 당도 이상하고, 여자고, 제 존재 자체가 참 낯선 거예요. 부탁할 일이 있어도 처음엔 저를 잘 안 불러주셨어요. 한번은 어떤 경로잔치에 참석한 이후 저에게 전화를 주신 적이 있어요.”
주민들의 전화를 받자마자 김 의원은 해당 마을을 바로 찾아갔다. 1970년대 새마을운동으로 만들어진 마을이었다. 길도 좁았고, 주차 공간도 없었다. 주민들은 차 한 대 오가기도 힘든 농로길 좀 넓혀달라 부탁하셨다. 그 길로 김 의원은 사업의 타당성을 타진하고, 예산을 확보하는 등 안팎으로 뛰었다. 김 의원의 노력으로 40년 만에 마을길이 넓혀졌다. 자동차와 경운기가 양방향으로 오갈 수 있는 너른 길이 생긴 것이다. 마을 주민들이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되레 김 의원이 당황할 정도였다고 한다. 김 의원은 사실 군소 정당 소속이다. 연령이 높은 시골 어른들에겐 낯섦을 넘어 거부감마저 드는 게 사실이다.
“제가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사람은 맘에 드는데 당이 걸린다는 거예요(웃음). 그런데 감동적인 건 이번 선거에서 그 동네 분들이 몰표다 싶게 저를 찍어주셨다는 거예요. 시의원으로서 정말 보람 있었어요. 당의 후광이 아닌 발로 뛰고 김혜련이란 이름 하나로 얻어낸 결과잖아요.”
김 의원에게 기쁜 일은 또 있다. 처음 시의회에 입성해 발의했던 어린이박물관이 12년 만에 착공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건설교통위원장도 맡고 있는 김 의원은 여성 정치인의 장점은 많다고 했다. 무엇보다 각종 비리가 줄어든다고. 특히 잡음이 많은 건설교통위원회 같은 경우 여성이 위원장이면 아예 청탁 자체가 들어오지 않는다고 한다. 옆에서 지민이가 엄마를 자랑스럽게 바라본다. 초등학교 2학년에게 조금 어려운 내용일지 몰라도 자신감이 넘치는 엄마 모습은 충분히 멋지기 때문일 것이다.
동네 정치, 그게 바로 내 꿈!
김 의원은 지금까지 세 번의 선거를 치렀다. 전국 최연소 당선이라는 영예의 타이틀을 안은 첫 선거, 결혼 후 첫아이 출산과 육아 그리고 남편의 직장 문제로 잠시 공백기를 가진 후 재도전해 2선, 그리고 3선의 영광을 얻게 된 이번 선거다. 낙선 경험이 없다. 대단하다고 진심으로 축하를 건네니 그런 소리 말라며 손사래를 친다.
“감사하죠. 정말 감사해요. 하지만 다선 의원이 됐다고 일이 더 쉽다거나, 다음 선거에 더 자신이 생기는 건 아니에요. 더 어려워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선거가 제일 힘들었어요. 세월호 참사로 민심을 전혀 읽을 수 없었던데다 3선 출마여서 지난 임기 동안의 평가를 받는 의미도 있었거든요.”
초선이면 출마자 자신조차 공약 실현 여부의 감이 잘 안 오기 때문에 겁 없이 공약도 내세우고 선거를 치른다고 한다. 하지만 다선 의원들은 되는 일과 안 되는 일을 잘 알기 때문에 선거라는 싸움의 승패와 정치인의 양심 사이에서 무척 고민하게 된다고. ‘주민들이 원하는 일은 대개 안 되는 일’일 경우가 많다. 무엇보다 공약 만들기가 힘들었다고 했다. 매일매일 보는 동네 주민들이다. 그들을 속이는 일만큼은 하고 싶지 않았다. 비록 낙선을 하더라도 말이다. 엄마 말을 듣던 지민이가 “엄마, 나도 이번 선거 도왔잖아!”라며 반 친구 이야기를 꺼낸다.
“선거 홍보물이 집집마다 배달되잖아요. 지민이 반 아이들이 그걸 보고 부모님들에게 ‘우리 반 지민이 엄마’ 찍어달라고 했나 봐요(웃음). 지민이 반 친구 한 명은 부산에 계신 할아버지에게 전화해 찍어달라며 선거운동을 했다고 하더라고요(웃음).”
정치인의 일이란 게 사람들에게 욕먹는 것이다. 좋은 날보다 힘든 날이 더 많을 것 같다. 최연소 여성 시의원으로 의회에 입성해 이제 두 아이의 엄마이자 3선의 중견 시의원이 됐다. 지역구에서 얼마나 많은 산전수전을 겪었을까. 하지만 김 의원은 ‘내가 왜 시의원을 했을까, 그만두자’라는 마음을 먹었던 때가 단 한 번도 없다고 했다. 아니, 있었다고 해도 질문을 받은 지금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원체 스트레스에 강한 성격이에요. 잘 털어버리고, 또 3선쯤 되니 이제 욕먹는 일에는 어느 정도 초월했어요. 비록 그것이 갈등이라도 전 주민들과의 관계가 무척 좋아요. 재미있어요. 그 속에 섞여 있어야 살아 있는 것 같아요. 정치가 별게 아니에요. 가치 충돌이에요. 싸움, 욕, 이런 건 자연스러운 거예요. 해답을 찾기 위한 길인걸요!”
여성 정치인이라고 하면 정당 공천보다 ‘남편 공천’이 더 받기 힘들다는 속설이 있다. 하지만 김 의원은 시민운동 단체에서 일하다 미혼 때부터 시의원으로 활동했기 때문에 ‘시의원 딸, 아내, 며느리, 엄마’라는 타이틀이 가족에겐 자연스럽다. 특히 시민운동을 하고 있는 남편 정욱식(43) 평화네트워크 대표는 김 의원의 가장 좋은 조언자이자 동반자다. 선거운동에 발 벗고 같이 뛰어주었고, 출근 준비하는 아내를 대신해 아이들을 돌봐준다.
“오늘만 해도 새벽에 지역 어르신들 관광 가시는 데 가서 배웅해드렸어요. 그리고 집에 들러서 뭐라도 만들어 먹여서 지민이 학교 보내야죠. 의회로 출근하면서 둘째를 직장 어린이집에 맡겨야죠. 만나자는 사람들 확인하고, 경로잔치에도 가보고, 마을 회관들에서 민원이 들어오면 무슨 일이지 찾아가봐야 하고요. 어제는 마을 회관 앞에 납골당이 생기는 문제로 바빴고요.”
하루 일과를 듣기만 해도 숨이 턱 막혀왔다. 하지만 김 의원은 지역 이야기를 할 때 더 눈이 반짝였다. 옆에서 엄마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지민이도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의 일이라 그런지 낯설어 하지 않았다. 김 의원은 자신이 꾸는 꿈이 결코 거창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리고 정치가 그리 거창한 것이 아니라고 했다. 하면 할수록 그렇단다. ‘좋은 동네 정치’ 라는 말은 촌스럽지만 그게 자신이 꾸는 꿈이라고 했다. 옆에 있던 지민이가 엄마를 보며 엄지를 치켜든다. 사회 과목을 아직 배우지 않았지만 엄마가 하는 말이라 다 이해했나 보다.
엄마 김혜련 시의원이 알려주는
우리 동네 ‘민주주의’ 공부
1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구별할 수 있나요?
특별시인 서울을 비롯한 부산·대전·대구광역시에는 구의원이 있어요. 그런데 제가 있는 고양시 덕양구는 시임에도 구의원이 없답니다. 왜일까요? 각자 자기 집 주소를 생각해보세요. ‘서울특별시 종로구…’,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이렇게 적게 되죠? 주소 맨 앞에 있는 지역이 광역자치단체고요. 그다음이 종로구, 고양시 등 기초자치단체입니다. 일부 기초자치단체에 있는 ‘구’는 기초자치단체의 ‘구’가 아니라 일반 행정 단위로서의 ‘구’입니다. 그래서 구의원 선거는 하지 않아요. 일반 행정 단위의 구는 구청장도 시장이 임명하는 행정공무원이에요.
[엄마와 함께 출근하는 날]시의원 엄마 김혜련과 딸 정지민양의 의회 견문록
선거 홍보물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아세요? 후보자의 경력과 공약만이 기재된 게 아니랍니다. 후보자의 재산 현황, 세금 납부 현황, 범죄 경력에 대한 내용이나 병역 기록까지 다 나와 있어요. 물론 홍보물만 보고 좋은 후보자를 찾는 건 어려운 일이에요. 하지만 법적으로 후보자가 어떤 내용들을 공개해야 하는지 목록을 살펴보고 후보자들마다 비교해보세요. 분명 다른 점과 흥미로운 점, 의문이 가는 점 등등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3 우편으로 의정보고서가 오는지 확인해볼까요?
의정보고서를 제작하는 국회의원은 많지만 지방의원은 많지 않아요. 하지만 우편으로 의정보고서가 오는지, 그냥 버리고 있지는 않은지 꼭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의정보고서를 읽어보세요. 정치가 얼마나 우리 생활과 밀접한지 알 수 있을 거예요. 또 읽어보다가 궁금한 점이 있다면 해당 의원에게 연락해보세요. 친절하게 받아줄 거예요. 정치는, 깐깐한 유권자가 발전시키는 거예요! 그리고 이건 살짝 귀띔해드리는 건데요. 평소 성실하게 의정보고서를 만드는 의원이 일도 잘하는 건 당연한 거겠죠?
4 지방의회 홈페이지에 들어가봤나요?
지방의회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주민 생활과 밀접한 것들을 얼마나 많이 결정하는지 아세요? 종량제 쓰레기봉투 가격, 수도요금과 감면 대상, 보건소와 사회복지관, 도서관 운영에 관한 것도 모두 지방의회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조례로 정하게 돼요. 지방의회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자치법규’를 찾아보세요. 우리 생활과 밀접한 많은 것들이 자치법규(조례)로 돼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거예요. 참고로 저는 고양시의 각급 학교에서 사용하는 수도요금에 대해서는 누진제 적용을 제외하는 조례 제정을 주도했어요. 누진제가 폐지되고 나니 학교에서 납부하는 수도요금이 실질적으로 줄어들게 되고 줄어든 만큼 그 예산을 아이들의 공교육에 쓸 수 있게 됐답니다.
5 기초의원 혹은 광역의원을 만나볼까요?
평소에 동네에서 생활하면서 불편한 점이 무엇이었는지 아이들과 함께 논의해보고 지역의 지방의원을 만나서 상의해보세요. 아이들에게는 학교 다니면서 불편한 점, 학교에 필요한 시설들, 통학로에 개선할 점 등을 고민해오라고 하세요. 부모님도 마을의 불편한 점을 기록해보시고요. 의원을 만나서 건의하고 상의해보고 개선될 수 있도록 해보세요. 아이들에게는 큰 성취감을 주고 정치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거예요. 견학이나 의회 본회의 참관 등도 의회에 문의해보시고요.
[엄마와 함께 출근하는 날]시의원 엄마 김혜련과 딸 정지민양의 의회 견문록
“지난번에 선거하는데, 엄마 사진이 여기저기 걸려 있어서 기분 좋았어요. 제가 방학 때나 학교 재량휴업일 때 엄마랑 같이 다닌 적이 있었는데요. 만나는 사람들마다 엄마 칭찬해주고 고맙다고 하는 얘기 들으면 기분 좋아요. 그리고 사람들 많이 모인 곳에서 엄마가 앞에 나가서 얘기하는 게 멋져 보여요. 하지만 저는 발레리나가 될 거예요. 엄마는 동네 주민들 만나는 게 좋다지만 저는 예쁜 옷을 입고 사뿐사뿐 춤추는 게 좋거든요!”
[엄마와 함께 출근하는 날]시의원 엄마 김혜련과 딸 정지민양의 의회 견문록
고양시의회 시의원. 정의당 소속의 3선 의원으로 현재 건설교통위원장을 맡고 있다. 단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환경운동연합 간사로 활동하다 2002년 고양시 화정2동 시의원으로 출마해 전국 최연소로 당선됐다. 2선 의원으로 활동하던 당시 임기 중에 둘째 아이를 출산하면서도 의정 활동 개선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열혈 주부 시의원으로 이름을 높였다. 현재 초등학교 2학년 딸 지민양과 10개월 된 아들 지우군 그리고 시민운동 단체에서 일하는 남편 정욱식씨와 함께 시의원 아내이자 엄마로 행복하게 살고 있다.
■글 / 강은진(객원기자) ■사진 / 고이란 ■취재 협조 / 고양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