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포토그래퍼 이성원의 세상 오직 한 장뿐인 육아 사진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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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편일률적인 스튜디오 아기 사진에 대해 당당히 의문을 제기하는 한 포토그래퍼가 있다. 본인 역시 한 아이의 아빠로 최대한 자연스럽고 다양한 아이의 순간을 담고 싶은 마음으로 색다른 육아 사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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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사진은 왜 늘 귀엽고 예쁜 미소를 띠어야만 하는가. 왜 모든 배경은 연출된 공간이어야만 하는가. 아이의 부모는 이런 천편일률적인 육아 사진을 정말 원할까? 사진은 순간을 기억한다. 지금 이 순간, 내 아이의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아내는 것이 육아 사진을 찍는 첫 번째 목적이다. 다양한 미디어와 광고를 통해 자신의 사진을 선보여온 이성원 작가는 최대한 자연스러운 공간에서 다양한 아이의 모습 담아내고자 새로운 육아 사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아이와 가족이 머무는 집이라는 공간에서 아이들과 함께 유쾌한 추억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것이다. 간단한 작업인 듯 보이지만, 조명이나 공간이 제각각인 집에서 그럴싸한 프로의 솜씨를 담는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며 그만큼의 작가적 능력이 겸비돼야 가능한 이야기다.
아빠 포토그래퍼 이성원의 세상 오직 한 장뿐인 육아 사진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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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작가는 최고의 사진은 구도, 노출, 카메라 메커니즘에 의한 연출된 테크닉이 아니라고 말한다. 피사체를 얼마나 사랑하고 이미지를 잘 포착해서 담아내느냐의 문제라는 것이다.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포토그래퍼는 사랑하는 가족의 소중한 장면을 담고자 셔터를 누르는 세상의 모든 아버지와 어머니들입니다. 부모가 찍은 사진에는 연출과 조명으로 만들어낸 사진과는 분명 다른 힘이 느껴져요. 저도 그런 가족의 사랑을 담은 사진을 찍고 싶었습니다.”
아빠 포토그래퍼 이성원의 세상 오직 한 장뿐인 육아 사진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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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는 사랑스러운 아기의 일상, 집 안 구석구석을 다니며 웃고 떠들고 장난치는 모습과 행동들을 한 컷의 사진으로 담아낸다. 욕실 창문에 매달린 아이, 서랍 속에 들어간 아이, 옷걸이에 걸려 있는 아기의 독특한 모습은 마치 팝아트 작품 한 점을 보는 듯하다. 이 작가는 그동안 상업광고를 비롯한 인테리어, 요리, 인터뷰 등 언론 매체의 다양한 사진을 찍어오면서 그만의 경험으로 체득한 촬영기법과 컴퓨터 합성 효과의 집약으로 멋진 육아 사진 작품을 완성했다. 이성원 작가의 이번 프로젝트는 모든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아이 사진 촬영에 멋진 영감이 돼줄 것이다.

■글 / 이유진 기자 ■사진 제공 / 이성원(m.blog.naver.com/tqtq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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