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밤, 자녀와 함께 별 보러 가요

겨울밤, 자녀와 함께 별 보러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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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긴 겨울밤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별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과학관과 천문대에서는 별을 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우주에 관심 많은 아이를 위한 특별전도 준비돼 있으니 올겨울에는 색다른 별나라 체험에 도전해보자.

겨울밤, 자녀와 함께 별 보러 가요

겨울밤, 자녀와 함께 별 보러 가요

국립과천과학관의 별 헤는 겨울밤
우주나 과학에 관심이 많은 자녀가 있다면 한 번 아니 두 번은 들러야 하는 국립과천과학관. 하루에 다 구경할 수 없을 만큼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곳이다. 프로그램이 다양하며 시간대별로 참여할 수 있는데, 방문 전 홈페이지 추천 코스를 통해 자녀가 좋아할 만한 코스로 미리 플랜을 짤 수 있다. 특히 이번 겨울에는 야간 천체 관측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과학 관련 행사를 진행해 눈길이 간다. 당일 밤하늘의 별자리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천체 관측소에서 다양한 망원경을 통해 겨울밤에 볼 수 있는 별들을 관찰할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해 선착순 접수로 진행되며(참가 예정일 3일 전 오전 9시부터 1일 전 오후 6시까지) 참가비 1인 1만원, 입장은 초등학생 이상 가능하다. 한편, 25m 돔 스크린을 갖춘 과천과학관 천체투영관에서는 특별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데, 이를 보고 있노라면 마치 우주를 떠다니는 듯한 생생한 느낌이 든다. 5세 미만 유아는 입장 불가. 과학관을 둘러보다 출출할 땐 푸드코트를 방문해보자. 이곳에서는 화제의 파란색 버거 ‘지구버거’를 맛보는 재미가 숨어 있다.
홈페이지 www.sciencecenter.go.kr

과학동아천문대의 로맨틱 별빛 크리스마스
별을 보기 위해 강원도까지 갈 필요가 없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도 별을 관찰할 수 있는 천문대가 있기 때문. 과학동아천문대에서는 오는 크리스마스에 연인, 가족, 친구와 함께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2월 24일 오후 8시, 25일 오후 6시 양일간 20세 이상 성인 특별 프로그램을, 양일 오후 7시에는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남녀노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겨울철 별자리 이야기와 최첨단 망원경으로 천체 관측하기는 물론, 즉석 사진 인화, 별자리 운세, 타투 등 아기자기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천체투영관에서 밤하늘 우주 영상과 캐나다 오로라를 보며 낭만적이고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해보는 건 어떨까? 참가비는 3만5,000원.
홈페이지 star.dongascience.com

우주소년·소녀의 겨울방학을 위한 NASA 휴먼어드벤처展
천문이나 우주에 관심이 많은 자녀가 있다면 이번 겨울방학 ‘NASA 휴먼어드벤처展’을 놓치지 말자. 2011년 시작된 이 전시는 일본과 스페인 등 6개국에 이어 한국에서 7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우주 비행과 탐험, NASA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실제 우주 비행에 사용된 유물들인 우주복과 탐사기구, 비행선 수백여 점이 전시돼 아이들에게 우주 탐험에 대한 꿈을 눈앞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관은 크게 전시, 교육, 체험 3가지로 나눠져 있는데, 전시(Exhibition) 공간에서는 TV나 화보에서만 봐왔던 로켓, 달착륙선, 우주복 등의 유물을 바라보며 실제 우주여행을 하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교육(Education) 공간에서는 우주 과학의 원리, 달 착륙 프로젝트를 위해 사용된 각종 장치들의 구조 등을 학습할 수 있다. 체험(Experience) 공간에서는 실제 우주비행사들의 훈련기구인 중력체험기를 경험하고 NASA 소속 우주비행사의 초빙 강연을 듣는 등 직간접적인 우주 체험이 가능하다.
일정 2016년 2월 11일(목)까지
장소 KINTEX 제2전시장 8홀
홈페이지 ahumanadventure.co.kr

■글 /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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