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파 키즈, 트윙클 플라워 백팩
2023년을 앞두고 키즈 패션업계는 신학기 제품 출시로 분주하다. 통상 신학기는 3월부터 시작하지만 용품은 미리 준비하거나 선물하는 수요가 높아 1월부터 2월이 성수기로 꼽히기 때문이다. 내년에는 어떤 가방이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까. 각 업체의 ‘신상’ 책가방을 미리 살펴봤다.
■저학년은 블링블링
네파 키즈가 출시한 ‘책가방 컬렉션’ 중 소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트윙클 플라워 백팩’은 일곱 빛깔의 글리터 장식을 통해 다채로운 컬러를 연출한다. 하단 포켓에는 스팽글 파츠가 들어있고, 파스텔톤의 하트 인형과 컬러풀한 비즈 고리 키링이 더해져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라벤더, 민트, 아이보리, 오키드 4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남아용 가방은 차분함이 돋보인다. ‘체이스 스쿨백’은 블루와 블랙 2가지 색상으로 판매된다.
사이드 포켓에는 보온 및 보냉 안감이 적용됐고 내용물과의 분리수납이 가능해 물병 휴대를 간편하게 돕는다. 또한 성장기 어린이가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U자형 어깨 멜빵을 적용해 무게 하중을 최소화 했으며 어깨끈 한 쪽에는 리플렉팅 라벨을 추가해 야간 안전성을 높였다. 등판에는 에어메쉬 소재가 적용됐다.

닥스키즈 프리미엄 스퀘어 라인
닥스키즈는 ‘프리 미엄 스퀘어 라인’, ‘클래식 라인’, ‘스팽글 라인’ 3종을 선보인다. 고급스러운 컬러와 소재, 기능성을 강화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했다. 신학기 필수 아이템인 보조 가방, 필통을 세트로 구성한 점도 눈에 띈다. 품절대란을 일으켰던 ‘프리미엄 스퀘어 라인’에는 스퀘어 형태의 가방에 핸들 커버와 강아지 참장식 포인트를 추가했다. 원터치 자석 체스트 벨트로 흘러내림을 방지해 착용감을 챙기고 동시에 어깨 끈 부분에는 3M 재귀반사 필름을 사용해 안전성을 더했다.

헤지스키즈 챌린저 라인
헤지스키즈는 ‘YES, I’M UNIQUE’를 콘셉트로 3가지 라인의 책가방 신제품을 출시했다. 시그니처 라인인 ‘스피커’ 라인은 클래식한 체크 패턴과 로고가 돋보이는 몰드형 책가방으로 형태 보존력과 가벼움이 강점이다. 또한 우주에서 영감을 받은 ‘챌린저’ 라인은 오로라 모티브의 터치 LED와 야광 패턴이 가득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키워준다. 무한한 가능성을 응원하는 ‘크리에이터’ 라인은 부드러운 파스텔톤의 컬러와 글리터, 스팽글 디테일을 강조해 소녀들의 눈길을 끌 듯하다. 전판의 투 포켓 디자인으로 스티커나 그림을 넣어 나만의 가방 꾸미기가 가능하다.

피터젠슨 블링 투웨이
피터젠슨은 통통 튀는 캐릭터와 고급스러운 그래픽을 적용한 신상 책가방을 대거 준비했다. ‘블링 시그니처 책가방 세트’와 ‘레인보우 프리즘 책가방’, 란도쉘 타입의 ‘밀키웨이 책가방’과 ‘블링 투웨이 책가방’ 등이 주요 제품이다. ‘블링 시그니처 책가방 세트’는 피터젠슨만의 시그니처인 토끼 캐릭터로 독특함을 얹었다. 공룡 모티프와 유니콘 모티프 스팽글 키링 등 소년·소녀의 마음을 공략하는 요소를 한껏 더했다. ‘밀키웨이 책가방’은 후드에 그러데이션 포인트를 주고, 하단에는 무빙 스팽글 디테일을 더해 고급스러움을 남겼다. ‘블링 투웨이 책가방’은 글리터와 그라이데이션의 믹스매치로 특별함을 추가했다.

봉통 글리터 라인
봉통은 세련된 프랑스 감성의 디자인에 기능성을 강화한 4가지 라인의 책가방을 내놓았다. 꾸준히 사랑받는 ‘클래식 라인’부터 업그레이드해 선보이는 ‘글리터 라인’, 사랑스러운 패턴의 ‘하트 라인’, 체구가 작은 아이들을 위한 ‘캐주얼 라인’으로 구성됐다. 전 제품에 안전한 등하교길을 위한 비상용 호루라기와 3M 재귀반사 필름을 적용했고, 가방 내부에는 물통을 따로 보관할 수 방수 포켓을 뒀다. 접촉이 잦은 등판과 어깨 끈에는 메쉬 소재를 적용해 통기성을 강화했다.

블루독 스쿨백
블루독은 전반적으로 다양해진 그래픽으로 승부수를 던진다.
총 18종의 신학기 책가방 세트 중 ‘하드쉐입 책가방’, ‘야광우주 책가방’, ‘글리터 책가방’, ‘진주펄 책가방’ 등이 대표 상품이다. 차분의 색감의 ‘하드쉐입 책가방’은 탄탄하고 안정적인 3D 디자인이 특징이며‘야광우주 책가방’은 야광 프린트와 홀로그램을 더해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학용품 및 소지품 등을 넣을 수 있는 실용적인 앞 포켓도 특징이다. ‘글리터 책가방’은 와펜 자수에 펄 애나멜, 글리터 원단을 더해 블링블링하고 화려한 느낌을 연출했다.

블랙야크 키즈 데코 책가방
■고학년은 실용성
블랙야크 키즈는 저학년용과 고학년용으로 나눠 아이들의 마음을 포섭한다. 저학년용 제품인 ‘데코’, ‘미니멀’, ‘플라이’, ‘사운드EL’, ‘클래식’, ‘레인보우’ 등 6종은 실용성과 호기심 자극하는 디자인에 집중했다. 특히 대표 제품 ‘사운드EL’ 책가방은 소리에 반응하는 사운드EL 패널을 가방 앞쪽에 적용, 외부 소리에 반응해 움직이는 5가지 패턴의 그래픽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넉넉한 앞쪽 포켓은 다양한 물건을 수납하기 좋고, 옆쪽 보조 포켓에는 재귀반사 디테일이 더해졌다. 고학년을 위한 가방은 ‘엠비언트’, ‘에이블’, ‘컴바인’, ‘브로든플러스’ 등 4종이다. 깔끔하고 캐주얼한 무드가 공통된 특징으로, 파우치 형태의 신발주머니가 함께 구성됐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책가방 컬렉션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책가방은 기존의 제품보다 가볍고 언제 어디서든 스타일리시하게 착용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됐다. 또한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모든 신제품에 PET 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섬유 소재인 ECO-TECH을 사용했으며,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항균 안감을 적용해 마스크와 같은 소지품을 안전하고 청결하게 보관할 수 있게 구성했다. 특히 ‘빅버디 고학년 책가방’의 경우 18ℓ의 넉넉한 크기와 6개의 수납공간으로 설계돼 큰 체격의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착용이 가능하다. 공간이 넓어 부담 없이 소지품을 보관하기 좋으며 정리하기 어려운 물건을 개별 수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많은 짐으로 무거워진 가방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등판, 어깨 끈에 에어쿠션을 적용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썼다.

MLB 키즈, 모노그램 스쿨백
MLB 키즈는 완판을 기록했던 클래식 모노그램 책가방을 업그레이드해 출시한다. 책가방과 보조가방 등 기본 구성 아이템에 방과후 활동에 필요한 크로스백과 핸드폰 가방을 추가로 선보인다. 기존 네이비와 베이지 컬러는 핑크&퍼플, 골드&핑크, 블랙&브라운의 투톤 컬러로 선택의 폭을 넓혔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자카드 소재에 모노그램 패턴을 적용해 프리미엄 무드를 더했다. 클래식한 실루엣과 골드 리벳 장식, 모노그램 패턴의 메가 베어 키링 등의 디테일도 디자인을 돋보이게 한다.
안전과 착용감, 수납력 등 기능에도 신경을 썼다. 야간에 빛을 받으면 반사하는 효과가 있는 리플렉티브 포인트로 안전성을 높이고, 멜빵 부분에는 호신용 호루라기를 부착해 위급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무게감을 적절하게 분산시키는 U자형 어깨 끈과 하중을 덜어주는 인체 공학적 3D 에어쿠션 등판이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한다. 양 사이드의 물병 전용 밴딩 포켓과 포켓 안쪽의 추가 수납공간에 다양한 물건을 보관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신학기 책가방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는 저학년을 위한 가방 5종과 고학년용 3종을 내놓았다. 저학년 학생에게 알맞은 캐주얼한 디자인의 ‘뉴비’는 친환경 재생 원단인 리젠로빅을 사용해 ESG를 실천함은 물론 무게까지 경량화했다. 고학년 대표 제품인 ‘옵티머스’는 18ℓ의 넉넉한 용량과 가방 전면에 2단으로 분리된 아웃포켓으로 수납력을 높였다. 시원한 빅 로고 포인트를 살린 ‘네오’, 성인 듀블 백팩의 키즈 버전인 ‘듀블’ 또한 색상과 디자인 등 다양한 부분을 업그레이드해 새롭게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