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악기 제작 아카데미는 단소를 처음 접하거나 어려워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국악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국립국악원은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2월 7일과 8일 양일간 국악기를 직접 만들고 연주할 수 있는 ‘2025 국악기(단소) 제작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국악기 제작 아카데미는 국악기 중 단소를 직접 제작·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립국악원은 단소를 처음 접하거나 어려워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악기 음향의 원리를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직접 악기를 만들어 연주해보면서 국악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국악기 음고와 소리 발생 원리 등을 배우는 강의와 단소의 지공 위치를 계산하여 직접 악기를 만들어보는 체험으로 진행된다. 또한, 제작한 단소의 소리내기와 연주 내기를 통해 단소 본연의 음색을 체험해 볼 예정이다.
강대금 국립국악원장 직무 대리는 “국악기 제작 아카데미는 수학과 과학, 음악을 동시에 배울 수 있는 유익하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으로,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단소를 직접 만들고 연주하며 국악과 더 가까워지고 국악에 흥미를 갖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악기 제작 아카데미는 오전 10시, 오후 2시로 나누어 총 4회 진행된다. 1회에 10팀씩(1팀당 어린이 1명·보호자 1명) 진행하며, 총 모집 인원은 2025년 기준 초등학교 4~6학년 40명이다.
신청은 1월 20일 오전 10시부터 1월 24일 오후 5시까지 국립국악원 e-국악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