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초등생 그룹 ‘요망진 똘래미’
야무지고 똘똘한 무대 선보여
빠른 템포의 아이돌 음악이 주류인 가운데, 제주어 창작동요를 부르는 초등생 그룹 ‘요망진 똘래미’가 지역 무대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K-팝이 익숙한 또래들과 달리 제주어 동요를 부르는 초등생 그룹 ‘요망진 똘래미’가 지역 동요제에서 연이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지난 6일 제주시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열린 ‘제1회 탐라는 어린이 동요제’에서 중문초등학교 대표로 참가한 ‘요망진 똘래미’는 최우수상인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상을 받았다.
본선에는 사전 예선을 통과한 10개 초등학교가 참가했으며, 이들은 6명((김소율, 박서율, 신주아, 안예은, 정단비, 함채원) 인원으로 무대에 올라 뛰어난 하모니와 안무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요망진 똘래미’는 서귀포시 중문초등학교 5·6학년 여학생 6명으로 구성된 합창 그룹이다. 팀명은 제주 방언으로 ‘야무지고 똘똘한 딸아이’를 뜻한다.
그룹명이 된 창작동요 ‘요망진 똘래미’는 동네 어른과 아이가 길에서 만나 제주어로 안부를 나누는 상황을 담은 곡으로, 중문초 공은주 교사가 작곡했다. 공 교사는 동요 듀엣 ‘혼디놀레’로도 활동하며 ‘오름 오르게!’, ‘꿀맛 같은 귤’, ‘고무신길’ 등 제주어 창작동요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한편 ‘요망진 똘래미’는 지난 6월 서귀포학생문화원에서 열린 ‘2025 제주어말하기 대회’ 동요 부문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들은 오는 18일 서귀포시 이중섭거리에서 열리는 ‘2025 서귀포 원도심 문화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