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의 피앙세 정 모씨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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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지혜로운 여자, 좋은 집안에서 자란 리더십 강한 여성”


탤런트 송일국의 피앙세는 누구일까? 결혼 소식이 발표된 이후 대중의 관심은 예비 신부에게 쏠리고 있다. 그러나 그녀는 언론을 일체 피하고 있어 그녀에 대해 알아내기는 그리 쉽지 않았다. 서울대 지인, 사법연수생 동기, 그녀의 할머니 등의 인터뷰를 통해 송일국의 예비 신부가 어떤 사람인지 종합해보았다.


송일국의 피앙세 정 모씨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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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송일국이 드디어 오는 3월 결혼을 한다. 예비 신부 정 모씨와는 지난 2006년 송일국이 ‘주몽’ 촬영 중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촬영장에서 틈나는 대로 연인과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동료 배우들의 시샘(?)을 받았던 그가 드디어 연인과의 결혼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는 이제는 예비 신부가 된 정 모씨에 대해 “굉장히 지혜로운 여자다, 매우 아끼고, 소중한 존재”라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말수 적기로 유명한 그가 이 정도 언급을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의 사랑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었다.

어머니 김을동 역시 예비 며느리에 대해 흡족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방송을 통해 “성격이 모나지 않고 둥글둥글하다. 아주 괜찮더라. 서글서글한 성격 같더라. 다 마음에 든다. 엄마들은 아들이 좋다고 하면 다 좋다”는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정씨, 판사 임용 예정되어 있는 재원
그의 약혼녀로 알려진 정씨는 세화여고를 거쳐,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전공은 민법. 법대 재학 중일 때도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었고, 호문혁 법대 학장의 애제자로 알려져 있다. 2005년 사법고시에 합격했고, 사업연수원에 들어가서도 남다른 노력과 적극성으로 성적은 최상위권이 속했다. 덕분에 성적이 좋아야 할 수 있는 판사로 벌써부터 임용이 예정되어 있을 정도다.

그러나 정씨는 “결혼 전까지는 존재를 알리고 싶지 않다”며 기자들을 기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자들을 의식해서인지 지난 1월 15일 사법연수원에서 열린 제37회 사법연수생 수료식에는 가족 없이 눈에 띄지 않게 혼자 참석했으며, 공개적으로 눈에 띌 수 있는 수료증 증정 장소에는 나타나지 않았다.

송일국의 피앙세 정 모씨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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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씨와 같은 반에서 2년간 함께 수업을 받은 한 수료생은 정씨에 대해 “참하고 똑똑한 여성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으며, 또 다른 원생들은 “노코멘트 하는 것이 그녀를 위해 좋을 것 같다”며 함구했다. 그녀가 얼마나 주변에 알리기를 꺼려했는지 알 수 있었다. 1년 반 이상의 연애 시절에도 아주 가까운 지인 이외에는 일체 알리지 않았고, 어쩌다 송일국의 연인으로 지목됐을 때도 부인했다고 한다.


유복한 집안에서 성장한 리더십 강한 여성
정씨는 76년생, 올해로 33세다. 여행 마니아로, 특히 일본을 좋아해 자주 다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야구를 좋아하며, 이 때문인지 평소 야구장에서 전광판 프러포즈를 받고 싶어 하는 소녀같은 소망도 갖고 있다고. 종교는 기독교. 항상 말씀 안에서 바르게 살고자 하는 모범적인 신앙인이다.

그녀는 특히 함께 살고 있는 할머니에 대한 효심이 지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녀의 할머니 역시 예쁘고 똑똑한 손녀에 대한 사랑과, 동시에 걱정 역시 깊었다. 정씨의 집으로 전화해 할머니와 대화를 시도했지만, 손녀딸의 결혼에 대해서는 “모른다”고만 답했다. 그러나 이내 “손녀사위가 듬직하다. 맘에 든다”며 손녀사위에 대한 마음을 살짝 드러내면서도 “아직 상견례도 하지 않은 상태라 더 할 말은 없다. 일정이 확정되면 알려주겠다”며 조심스러워했다.

한편 정씨와 학교를 함께 다닌 측근에게 정씨의 결혼 소식을 들려주니 “송일국과 결혼하는 여자가 정말 정씨인가? 놀랍다”며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정씨에 대해 “성취욕도 대단하고, 사리 판단도 분명했다. 성적도 꽤 우수했던 것으로 안다. 리더십이 강해 어디서든 모임을 이끄는 스타일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아버지는 모 대기업 중역이었으며, 꽤 유복한 집안에서 자랐다”고 전했다.

김을동은 알려진 바와 같이 김좌진 장군의 손녀다. 리더십이 강하고 성취욕이 있는 정씨는 이 전통있는 집안의 며느리로서 손색없어 보인다. 송일국은 얼마 전 한 방송에서 “친구들은 이미 다 학부형”이라며 늦은 결혼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오랜 시간 기다려 맺어진 인연인 만큼 그의 행복은 몇 배나 큰 듯하다.

글 / 두경아 기자 사진 / 경향신문 포토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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