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스위치’가 맺어준 특별한 인연, 구동현&윤새와 커플

‘러브스위치’가 맺어준 특별한 인연, 구동현&윤새와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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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통하는 것이 많은 우리 사이, 소중하게 키워갈게요”

케이블 채널 tvN에서 방영 중인 데이트 쇼 ‘러브스위치’를 통해 인연을 맺은 한 쌍의 예쁜 커플을 만났다. 녹화 당시의 이야기부터 커플이 되기까지의 솔직한 마음을 들어봤다.

우리 사랑 ‘데이트 쇼’로 시작됐어요
‘러브스위치’가 맺어준 특별한 인연, 구동현&윤새와 커플

‘러브스위치’가 맺어준 특별한 인연, 구동현&윤새와 커플

홍차라테를 한 잔씩 시켜놓고 카페에서 수줍게 이야기를 나누는 구동현(29)·윤새와씨(26). 평범한 연인처럼 보이지만 이들은 조금 특별한 방법으로 만난 커플이다. 이미 프랑스, 영국 등 전 세계 10여 개국에서 큰 인기를 끌며 방영 중인 데이트 쇼 ‘테이크 미 아웃’의 한국판인 ‘러브스위치’의 방송 출연이 만남의 계기가 됐다. “작가로 일하는 친구의 권유로 출연하게 됐다”는 동현씨는 ‘러브스위치’를 통해 새와씨를 만난 일이 아직까지도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처음 방송 출연 제의를 받고 망설인 것도 사실이에요. 그런데 ‘러브스위치’가 해외에서도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유투브에서 동영상을 찾아봤죠. 여성들에게 선택받는 한 남성의 모습이 무척 재미있더라고요. 그래서 출연을 결심했죠.” (구동현)

‘러브스위치’는 20, 30대 여성 30명이 주인공 남성의 모든 면면을 밝혀가는 데이트 쇼다. 막강 입심을 자랑하는 이경규와 신동엽이 진행하며, 총 3단계로 구성된다. 1단계는 외모, 2단계는 직업이나 재력, 3단계는 주인공의 매력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와 그가 갖는 여성관에 대한 평가로 진행된다. 단계별로 남성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마다 출연 여성들은 자신의 스위치를 눌러 전원을 끈다. 마지막까지 스위치를 누르지 않은 여성과 주인공 남성이 최종 커플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에 주인공 남성은 아무도 선택하지 않을 수도 있다. 동현씨의 경우 1단계에서만 17명의 여성이 스위치를 눌러 ‘마음에 없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말랐다’, ‘키가 작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처럼 요즘 여성들의 당당한 자기표현을 엿볼 수 있는 흥미진진한 프로그램으로 방영 초기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동현씨가 저를 선택할 줄 정말 몰랐어요. 마지막까지 스위치를 누르지 않은 사람이 저밖에 없었지만요(웃음). 평소 웃는 모습이 예쁜 사람이 이상형이었는데, 스튜디오에서 처음 본 동현씨의 웃는 모습에 호감이 생겼거든요.” (윤새와)

최종 커플로 결정된 동현·새와씨는 프로그램 규칙상 녹화를 마친 후에도 서로의 연락처를 모른 체 헤어져야 했다. ‘러브스위치’를 통해 인연을 맺은 커플은 제작진과 다시 만나 데이트 장면을 촬영한 후부터 개인적으로 연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에서 새와씨의 미니홈피를 찾았지만 먼저 연락할 수 없었다”는 동현씨는 촬영하는 날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새와씨를 다시 만났을 때 정말 울고 싶었어요. 글쎄 새와씨가 친구랑 함께 촬영장에 나타난 거예요. 단둘이서 저녁을 먹고 싶었지만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죠.” (구동현)

또 이들은 각자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러한 점도 호감을 갖게 하는 데 한몫했다. 새와씨는 ‘동현씨의 스타일을 보고 쇼핑몰을 운영하는 사람이겠다’고 느꼈다고. 이후 서로의 쇼핑몰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화젯거리를 늘려가는 중이라고 했다.

아직은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라는 동현·새와씨는 여러 면에서 통하는 것이 많은 커플이다. ‘러브스위치’를 통해 만남의 불을 켠 이들의 행복한 시간을 응원해본다.

‘러브스위치’ 방송 정보 채널 tvN, 매주 월요일 오후 12시

■ 글 / 정은주(객원기자) ■ 사진 / 홍태식(프리랜서) ■ 취재 협조 / tvN ‘러브스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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