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신세경’ 남보라 “다둥이집 둘째 딸은 잊어주세요”

‘제2의 신세경’ 남보라 “다둥이집 둘째 딸은 잊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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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풍산부인과’, ‘웬만하면 그들을 막을 수 없다’, ‘거침없이 하이킥’과 ‘지붕 뚫고 하이킥’을 연출한 시트콤계의 드림팀, 김병욱 사단이 이번에는 케이블로 자리를 옮겼다. 버라이어티 코믹 농촌 스릴러를 표방한 tvN의 ‘원스어폰어타임 인 생초리(이하 생초리)’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는 중. 높은 경쟁률을 뚫고 산골 소녀 ‘오나영’ 역을 따낸 남보라는 김병욱 사단의 히든카드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순박한 산골 소녀 ‘오나영’, ‘지붕 뚫고 하이킥’의 신세경과 닮은꼴
‘제2의 신세경’ 남보라 “다둥이집 둘째 딸은 잊어주세요”

‘제2의 신세경’ 남보라 “다둥이집 둘째 딸은 잊어주세요”

벌써부터 ‘제2의 신세경’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었다. ‘생초리’에서 남보라가 맡은 ‘오나영’은 시골 출신의 수수하고 꾸밈없는 소녀. ‘지붕 뚫고 하이킥’의 신세경이 보여준 캐릭터와 흡사하니 그런 말이 나올 법도 하다. 신세경이 스타로 발돋움했듯 그녀 역시 그만큼의 스타성과 잠재력을 보여줄지 자연스레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인터넷 검색어 1위에 오른 것만 보아도 그녀를 향한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을 알 수 있다.

“그런 수식어가 붙었다는 게 굉장한 영광이죠. 이슈가 된 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같아요. 방송이 시작되기도 전에 검색어 1위도 하고, 부담도 많이 되지만 잘해야겠다는 욕심이 생겨요. 열심히 노력해서 신세경씨만큼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녀가 연기할 오나영은 치매에 걸린 아버지와 함께 사는 산골 소녀다. 시골 소녀 특유의 순박한 성격으로 문명세계를 잘 몰라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드는 엉뚱한 면도 보여준다. 그녀는 오나영이 세상과 사랑에 대해 서서히 눈을 떠가는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다.

“나영이의 야생 소녀 같은 면이 저에게도 있다고 생각해요. 저 역시 무척 활달한 편이거든요.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호기심이 많은데 그런 부분이 나영이와 닮아서 즐겁게 연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둥이집 둘째 딸은 잊어주세요
남보라는 배우가 되기 전 이미 시청자들에게 알려진 얼굴이다. 2005년 MBC-TV ‘일요일 일요일밤에-천사들의 합창’ 코너와 KBS-1TV ‘인간극장’의 13남매 다둥이 가족으로 소개되며 화제를 모았었다. 특히 뛰어난 미모의 둘째 딸 남보라에게 많은 관심이 쏠렸고 그것을 계기로 배우에 도전한 그녀는 시트콤과 드라마,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발판을 다지던 중 이번 작품을 만났다.

“그때 TV에 나왔던 13남매 중 둘째가 배우가 되었다고 하니 많은 분들이 어떻게 자랐을까 궁금해하시는 것 같아요. 이제 ‘배우 남보라’로 기억해주세요.”

소신을 가지되 과하지 않게, 하나하나 부족한 점을 채워 나가겠다며 야무지게 포부를 밝히는 그녀, 이번 작품이 그녀의 연기 인생의 중요한 출발점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만큼
책임감 갖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글 / 노정연 기자 ■사진 / 이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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