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탄생 시즌2’ 확 바뀐 다섯 명의 멘토 면밀 분석

‘위대한 탄생 시즌2’ 확 바뀐 다섯 명의 멘토 면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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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탄생 시즌2’ 확 바뀐 다섯 명의 멘토 면밀 분석

‘위대한 탄생 시즌2’ 확 바뀐 다섯 명의 멘토 면밀 분석

오디션 프로그램의 홍수 속에서 MBC-TV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이하 위탄2)’은 멘토제를 도입해 다른 프로그램들과 차별화하는 데 성공했다. 도전자들 못지않게 멘토들 역시 화제가 되었던 만큼 시즌2에 새롭게 참여하는 멘토들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위탄2’의 개성 강한 다섯 멘토의 면면과 알고 보면 더 재밌는 멘토별 관전 포인트도 함께 짚어봤다.

‘위대한 탄생 시즌2’ 확 바뀐 다섯 명의 멘토 면밀 분석

‘위대한 탄생 시즌2’ 확 바뀐 다섯 명의 멘토 면밀 분석

풍부한 가창력, 원조 디바의 내공 기대되는 국민 가수 이선희
“모창 나쁘게만 보지 않는다”

30여 년간 국내 최고 디바의 자리를 지켜온 국민 가수 이선희가 최고참 멘토로 ‘위대한 탄생 시즌2’에 참여한다. 그동안 숱한 오디션 프로그램과 각종 음악 프로그램 제작진들의 섭외 1순위에 올랐음에도 TV에서 쉽게 만날 수 없었던 만큼 어떤 방식으로 멘티를 선정할지, 심사 포인트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 스타 이승기를 배출해낸 프로듀서인 만큼 ‘위탄’의 후배 양성 멘토제 시스템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는 후문. 그 역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받고 경쟁을 통해 데뷔한 가요제 출신이기에 지원자들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친절한 심사위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원칙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강단 있는 카리스마를 발휘하지 않을까 점쳐지고 있다. 30년 동안 쌓아온 무대 경험은 그녀가 가진 가장 큰 강점. 풍부한 성량에 담백한 가창 스타일을 가진 멘티와 좋은 궁합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시즌1에서 멘티보다 멘토가 떴다는 인상을 받았다. 될 수 있으면 뒤에서 조용히 멘티를 띄우는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힌 만큼 음악에 대한 자신의 스타일이나 철학을 강요하지는 않을 듯하다. 시즌1에서는 금기시되어온 모창에 대해서도 너그러운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즌1보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그녀의 심사를 지켜볼 수 있겠다.
관전 포인트 30년 가까이 변치 않는 가창력의 비밀, 멘티들에게 전수 ‘가능’할 것인가.

‘위대한 탄생 시즌2’ 확 바뀐 다섯 명의 멘토 면밀 분석

‘위대한 탄생 시즌2’ 확 바뀐 다섯 명의 멘토 면밀 분석

다양한 가능성 아우르는 예민한 감각,
무대를 가장 잘 아는 라이브형 뮤지션 이승환
“‘기’와 ‘끼’를 가진 지원자 찾겠다”

‘위탄2’ 멘토 리스트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린 이승환 역시 TV에는 좀처럼 모습을 보이지 않지만 매 공연 때마다 매진을 기록하며 막강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뮤지션이다. ‘라이브의 황태자’라는 명성답게 관객들의 마음을 귀신같이 읽어내는 가수이자 매 앨범마다 음악적 투자를 아끼지 않는 싱어송라이터이기도 하다. 다른 멘토들이 가창을 기본으로 ‘통’과 ‘필(Feel)’이 좋은 지원자를 찾는다면 그는 지원자가 가진 ‘기’와 ‘끼’에 초점을 맞출 듯하다. 댄스를 비롯한 엔터테이너적인 면모에도 관심을 보이지 않을까 싶다. 무대를 휘어잡는 카리스마와, 가창을 비롯한 다양한 요소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스킬은 이승환이 가진 가장 큰 강점. 드림팩토리를 통해 일찍이 후배 양성을 해온 경험을 살려 가수 외에 프로듀서로서의 면모도 확실히 보여줄 예정이다. 음악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고 무대 위에서 액티브하게 펼쳐 보일 줄 아는 자유분방한 스타일의 멘티가 어울릴 듯하다. 토이의 유희열, 롤러코스터의 지누 등 걸출한 뮤지션들을 배출한 드림팩토리 사단의 든든한 지원 아래 누구보다 유리한 생방송 경연을 치르게 되지 않을까 예상되고 있다.
관전 포인트 멘티들과 어떻게 지내는지 지켜보다 보면 이승환의 늙지 않는 비결을 알 수 있을지도.

‘위대한 탄생 시즌2’ 확 바뀐 다섯 명의 멘토 면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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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과 실력 동시에 갖춘 고품격 멀티플레이어 윤상
“가창력 외에 다양한 부분도 눈여겨볼 예정”
시즌1에서 미주지역 심사위원으로 지원자들을 만났던 윤상이 시즌2에서는 멘토로 참여한다. 감성적이면서도 세련된 사운드로 음악성을 인정받아온 그는 음악성과 대중성, 풍부한 프로듀싱 경험까지 두루 갖춘 뮤지션이다. 그만의 색깔을 가진 차별화된 음악관은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본인의 앨범뿐 아니라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가수들의 노래로 실현되고 있다. 탄탄한 음악성을 기본으로 어느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옷을 입히는 맞춤별 멘토링이 기대되는 멘토. 최근 동방신기와 소녀시대, 보아 등 아이돌 가수들과의 작업물을 보더라도 그가 얼마나 유연하고 트렌디한 프로듀서인지 알 수 있다. 지원자의 창법이나 스타일보다 얼마나 음악을 사랑하고 진실하게 대하는지, 진정성과 동기를 눈여겨보겠다고 밝힌 그는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과 음악적 작업을 함께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아볼 계획도 가지고 있다. 본인의 음악성을 딱 한 가지로 분류하기 힘든 지원자나 아직 자신의 음악 색깔을 찾지 못한 지원자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멘토다.
관전 포인트 부드러움 속에 숨겨진 예리함, 평범함 속에 번뜩이는 음악적 천재성 찾아보기

‘위대한 탄생 시즌2’ 확 바뀐 다섯 명의 멘토 면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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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의 마음 정확하게 읽는 히트 메이커 윤일상
“정통 발라드, 댄스 남자 가수의 계보 잇겠다”

시즌1에서 이은미와 함께 냉철한 판단력으로 지원자들에게 혹독한 평가를 내렸던 윤일상이 시즌2에서 정식 멘토로 발탁됐다. 오디션 프로그램 참여는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의 시초격인 MBC-TV ‘악동클럽’에 이어 두 번째다. 가장 한국적인 대중가요로 오랜 시간 수많은 히트곡을 작곡해온 만큼 빼어난 대중적 감각을 발휘해 숨은 원석을 찾아내는 안목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 다섯 명의 멘토 중 유일하게 가수가 아닌 그는 프로듀서의 역할에 집중해 그만의 차별화된 멘토 역할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메리칸 아이돌의 캘리 클락슨같이 생명력이 긴 지원자를 뽑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년 동안 쌓아온 음악적 노하우를 모두 전수하겠다는 굳은 각오와 함께 발라드와 댄스 남자 가수들의 계보를 잇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관전 포인트 다섯 멘토 중 가장(혹은 유일하게) 독설이 기대된다.

‘위대한 탄생 시즌2’ 확 바뀐 다섯 명의 멘토 면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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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에도 빛을 발하는 전천후 보컬리스트 박정현
“‘나가수’ 무대 경험 살릴 것”

‘나는 가수다’를 통해 그간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기교를 마음껏 과시하며 실력파 보컬리스트로서 재조명받고 있는 박정현이 이번에는 멘토의 입장이 되어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발휘할 예정이다. 프로듀서나 제작자, 선생님으로서 다른 멘토들에 비해 경험이 없는 그녀이지만 최근까지 ‘나는 가수다’를 통해 노래하고 평가받아본 경험이 멘티들을 이해하고 커뮤니케이션하는 데 좋은 방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본다. 긍정적이고 차분한 성격으로 ‘요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만큼 누구보다 다정하고 마음 약한 멘토가 될 듯하지만 그녀의 성실성과 모범적인 면모로 미루어보아 의외로 엄격한 선생님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관전 포인트 멘티와 함께 그녀가 성장하는 과정 역시 흥미로울 듯하다.

■글 / 노정연 기자 ■사진 / 이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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