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사단’ 합류하며 연기력 검증받은 수애

‘김수현 사단’ 합류하며 연기력 검증받은 수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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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미’로 이미 스타 반열에 오른 수애는 요즘 한층 예뻐진 외모와 연기력으로 물이 올랐다. 특히 김수현 작가가 4년 만에 내놓은 정통 멜로물인 SBS-TV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에 출연하며 매 회마다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수현 사단’ 합류하며 연기력 검증받은 수애

‘김수현 사단’ 합류하며 연기력 검증받은 수애

‘청순미’, ‘단아함’의 대명사였던 수애(31)가 극중에서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등장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청순한 외모와는 다른 수애의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드라마 ‘천일의 약속’을 통해 공개되자 이와 관련된 이야기로 인터넷 포털 사이트가 후끈 달아올랐다.

수애가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모습을 공개한 것은 데뷔 후 처음. 게다가 최근작 SBS-TV ‘아테나-전쟁의 여신’에서 보여준 정우성과의 과감한 베드신에 이어 ‘천일의 약속’에서도 김래원과 도발적인 베드신을 선보이며 배우 수애의 또 다른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지난 10월 17일 첫 방송된 드라마 ‘천일의 약속’은 시청률 12%를 넘어서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수애는 ‘천일의 약속’에서 알츠하이머병으로 기억을 잃어가는 여자, 이서연 역을 맡았다. 지난 1회 방송에서는 사랑하는 남자 박지형(김래원 분)과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가슴 아파했는데, 2회 방송에서는 알츠하이머병을 진단받아 오열하는 장면을 열연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아테나’ 이후 마음 같아서는 쉬고 싶었지만 대본을 보고는 주저 없이 바로 선택했어요. 선택을 하고 고민했던 건 ‘김수현 작가님 작품의 무게와 깊이를 제가 감히 소화해낼 수 있는가’ 하는 거였죠. 지금도 많은 고민을 하면서 촬영하고 있어요.”

수애에게 어려운 것은 베드신 촬영이나 비키니 수영복 차림이 아니었다. 그녀는 오히려 작가의 의도대로 대본을 잘 전달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였다고 설명한다.

“대사가 많아 제가 전달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토씨 하나 안 틀리고 정확하게 김수현 작가님이 의도한 대로 연기하기 위해 열심히 외우고 연습하고 있어요.”

워낙 ‘연기력 있는 배우’를 선호하기로 유명한 김수현 작가의 작품에 캐스팅된 것만으로도 이미 연기력을 검증받은 셈이지만 수애는 작품 초반부터 절절한 눈물연기를 선보이며 한층 성숙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여배우라면 꺼릴 법도 한 얼굴을 과감히 찌푸려야 하는 등의 표정 연기도 훌륭히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글 / 진혜린(객원기자) ■사진 / 박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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