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용기에서 시작되는 ‘나눔’의 기적

인도네시아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돌아온 전미선의 행복한 나눔 이야기
전미선 부부가 찾은 곳은 인도네시아에서도 가장 낙후된 지역 중 하나로 손꼽히는 렘방 지역. 수도 자카르타가 있는 자바 섬에서 비행기로 약 한 시간, 그곳에서 또다시 차로 세 시간여를 달려야 다다를 수 있는 곳이다. 끝도 없이 펼쳐진 너른 평야를 지나 구불구불 이어진 산길을 따라서 들어가면 고유의 문화와 생활방식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만날 수 있다. 마을에는 한 개의 초등학교와 두 개의 유아 교육시설, 보건소밖에 갖춰져 있지 않은데다 주거 및 위생환경도 열악해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한 지역이다.
“이곳으로 오기 전까지 참 많은 생각을 했어요. 사실 예전부터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도 잘 몰랐고, 그렇다고 의욕만으로 섣불리 나서는 것도 주저돼 실천으로 옮기질 못했어요. 게다가 아직 우리나라에도 어려운 아이들이 많은데 해외에까지 관심을 기울일 여력이 있을까 싶어 망설였죠. 하지만 그래도 기회가 주어졌을 때, 그리고 아무도 손을 뻗지 않는 어려운 곳부터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용기를 내 오게 됐어요.”
빡빡한 스케줄 속에서도 시간을 쪼개 인도네시아행을 결정하기까지 수많은 걱정과 고민들이 머리를 스쳤다. 어떤 마음으로 아이들을 대해야 할까,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과연 내가 그들에게 무엇을 전해줄 수 있을까 등 생각할수록 복잡한 감정들이 뒤섞이며 주저하는 마음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혼자서 생각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사람들 속에서 공유하고 실천해봐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나눔은 꼭 대단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한다’라는 그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일이 될 수 있을 거란 믿음에서였다.
장애를 넘어선 배움의 의지
렘방 지역에 도착한 전미선은 가장 먼저 팀브라강 마을에 살고 있는 열 살 소년 세툐 바스코로의 집을 방문했다. 엄마와 할머니, 삼촌과 함께 살고 있는 바스코로는 듣고 말하는 데 장애가 있는 어린이다. 선천적으로 장애를 갖고 태어나 지금껏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읽고 쓰는 능력도 떨어질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을 나누는 것 또한 쉽지 않다. 엄마 혼자 농장에서 일한 품삯으로 근근이 생계를 이어가며, 연로하신 할머니가 종일 바스코로를 돌보고 있다.
장애를 겪고 있지만 이와 관련해 아무런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있는 바스코로는 집 가까이에 있는 학교 운동장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친구들이 많이 있는 학교에 다니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여러 가지 제약이 있어 그저 꿈만 꿀 뿐이다. 친구들을 따라 매일 학교까지 갔다가 혼자 운동장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주위를 맴돌다 돌아온다. 이따금씩 친구들이 운동장으로 나오는 쉬는 시간이 바스코로에게는 가장 반갑고 신나는 순간이다.
“바스코로의 엄마는 생활이 어렵다 보니 아이에게 신경 쓸 겨를이 없는데다 아이가 장애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할까 봐 학교에 보내지 않고 있대요. 학교에서도 바스코로가 특수교사가 없는 교육과정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우려하고 있고요. 아무래도 장애가 있다 보니 어려운 점이 더욱 많은 것 같아요.”
바스코로에게도 다른 아이들처럼 친구들과 어울려 뛰어놀고 기본적인 공부를 할 수 있는 동등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한 일행은 곧바로 마을의 초등학교를 찾았다.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교사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기 위해서였다. 바스코로가 얼마나 학교를 다니고 싶어 하는지를 전해들은 전미선은 학교 이곳저곳을 둘러본 뒤 선생님을 만나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누며 설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침 또래 학생들 중 바스코로와 비슷한 장애를 겪고 있는 아이가 있었는데, 큰 어려움 없이 원만한 학교 생활을 하고 있는 사례를 보고 학교 선생님들과 엄마 모두 마음을 돌렸다. 새 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7월부터 바스코로를 입학시키기로 한 것. 전미선과 플랜코리아도 바스코로가 앞으로 온전한 교육의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이제 더 이상 혼자 시간을 보내며 학교에 다니는 친구들을 부러워하지 않아도 되는 바스코로는 신이 나서 운동장을 마구 뛰어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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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을 담아 마음으로 나눈 대화
학교에서 등록 절차를 마치고 돌아온 전미선 부부는 바스코로에게 공부방을 마련해주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뚝딱뚝딱 망치질을 해 책상을 만들고 준비해간 책과 학용품들을 채워 넣었다. 다른 아이들보다 듣고 말하는 것이 불편한 바스코로를 위해 쉽게 글을 쓰고 지울 수 있는 작은 보드와 손으로 만지작거리며 놀 수 있는 블록 장난감도 선물했다. 한창 뛰어놀 나이인 개구쟁이 바스코로가 가장 마음에 들어 한 선물은 무엇보다도 알록달록 예쁜 색깔의 축구화였다. 낡은 운동화 대신 새 축구화를 신고 골대를 가를 통쾌한 슛을 날릴 생각에 들뜬 바스코로는 전미선이 축구화 끈을 묶어주는 짧은 순간을 참지 못하고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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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아이들까지 한데 모여 한바탕 땀을 흘리고 나서야 모두들 둘러앉아 식사 시간을 가졌다. 고마운 손님이 온다는 소식에 동네 사람들이 정성껏 준비한 밥상이었다. 메뉴는 단출했지만 서로를 생각하고 아끼는 마음이 녹아 있는 맛있는 한 끼. ‘화려한 배우’가 아닌 ‘자상한 엄마’ 전미선은 바스코로와 친구들의 그릇에 반찬을 하나씩 놓아주며 식사를 챙겼고, 바스코로는 평소 가장 좋아하는 반찬인 튀긴 달걀 두 개로 한 그릇을 뚝딱 비웠다.
점심을 먹고 나서는 아이들과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로 했다. 풍선과 비눗방울 놀이를 하고, 또 생전 처음 제기차기를 하며 깔깔댔다. 비록 말은 통하지 않지만 서로의 눈과 얼굴을 바라보며 웃음으로 대화를 나눴다. 진정한 소통은 마음으로 이루어진다라는 말을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서로 사용하는 언어가 다른데다 더욱이 바스코로는 말하지도 듣지도 못하는 친구라 우리가 함께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가 서로의 이야기를 알아듣고 행동하게 되더라고요. 바스코로가 제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웃고, 거침없이 제 팔을 잡아 이끌 때 뭔가 묘한 감정을 느꼈어요. 이 아이가 제 마음을 믿고 답해준다는 느낌이요. 우리는 나이도, 사는 곳도, 살아온 방식도, 생각도 다르지만 지금 이 순간 같은 감정을 나눈다는 데서 의미를 찾을 수 있겠지요.”
그녀의 말대로 진심이 전해졌기 때문일까. 처음에는 다소 어색해하고 옆에 서는 것도 부끄러워하던 바스코로가 함께 찍은 즉석 사진을 건네자 먼저 전미선의 손을 잡고 불분명한 발음으로 이런저런 말을 건넸다. 사진 속 전미선의 얼굴을 가리키며 웃다가 더 예쁘게 찍어주겠다는 듯 카메라를 빼앗아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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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설레게 한 소녀를 위해 흘린 땀방울
팀브라강 마을에서의 뭉클한 여운을 간직한 일행은 또 다른 소중한 인연을 만나기 위해 인근 지역 카자르 마을로 향했다. 그곳에는 오래전 병으로 아빠를 여의고 엄마와 단둘이 지내는 열두 살 소녀 프리얀티가 살고 있었다. 몸이 불편한 엄마는 고된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주로 집 안에서 지내고 있고, 두 사람은 아는 사람을 통해 소가 사는 헛간 한 모퉁이에 방을 만들어 그곳에서 살고 있다. 두 사람이 겨우 몸을 누일 만한 좁은 공간은 빛이 제대로 들지 않아 어둡고 허름했으며, 소와 닭 등 가축들이 집 안을 돌아다니고 있어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가 어려워 보였다. 무엇보다 집 안 보수 및 생활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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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프리얀티의 손에 이끌려 집 안으로 들어갔을 때 가장 먼저 받은 감정은 안타까움이었다. 하고 싶은 것도, 할 수 있는 것도 무궁무진한 이 사랑스러운 여자아이가 하루 종일 어두컴컴한 집 안에서 그동안 어떤 생각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을지 안쓰럽기만 했다.
프리얀티는 초등학교 시절 내내 선생님의 칭찬을 받으며 공부를 마쳤지만 중학교 진학을 하지 못했다. 마을에는 중학교가 없어 6km 떨어진 테갈도 마을에 있는 학교를 다녀야 하는데 두 곳을 오가는 교통편이 없는 실정이다. 프리얀티가 공부를 계속 하기 위해서는 학교 등록 및 기숙사 비용으로 우리나라 돈으로 6천원 정도에 해당하는 돈이 필요하지만 이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엄마는 프리얀티와 떨어져 혼자 생활할 수 없는 상황이라 결국 공부를 포기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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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소녀의 환대에 힘을 얻은 전미선 일행은 우선 모녀가 좀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집 안 곳곳을 살피고 보수하기로 했다. 각자 역할을 나눠서 위험한 곳을 손보고, 낡은 벽에 페인트칠을 하고, 집 안 정리를 시작했다. 미리 준비해온 생활용품들을 차곡차곡 수납하고 당분간 두 사람이 먹기에 충분한 음식과 저장용품 등도 채워 넣었다. 가만히 서 있는 것만으로도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힘든 기색 하나 없이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당장 학교를 다닐 수는 없지만 혼자서라도 계속 공부를 하고 싶어 하는 프리얀티를 위해 책상과 선반도 만들고 책과 노트 등의 학용품을 선물했다. 프리얀티가 악기 연주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하모니카를 준비해온 전미선은 직접 동요 ‘학교종’을 들려주며 음계를 가르쳐주기도 했다.
“프리얀티의 꿈은 소아과 의사래요. 나중에 커서 아픈 아이들을 돌봐주는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싶은데 공부할 시간과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속상하다고 하더라고요. 학교도 못 다니는데다 몸이 불편한 엄마를 도와서 소 먹이도 주고 물도 길어오는 등 집에서 해야 할 일이 많대요. 지금은 비록 힘이 들더라도 언젠가는 프리얀티가 꼭 꿈을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물론 아직 아이인 만큼 앞으로 또 다른 관심을 가질 수도, 새로운 꿈이 생길 수도 있겠죠. 다만 그것이 무엇이든 프리얀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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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프리카나 아시아의 빈곤 국가가 직면해 있는 수많은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식수로 사용할 물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생활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물을 얻기 위해 뙤약볕 아래 험난한 길을 몇 시간씩 걷거나 위험 지역을 지나야 하는 어려움까지도 감수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곳의 사정도 비슷하다. 프리얀티는 물을 길어오기 위해 무거운 물통을 메고 매일 한 시간이 넘는 길을 다닌다. 이 일은 프리얀티의 하루 일과 중 가장 중요한 것이기도 하다.
“뭐든 돕고 싶은 마음에 같이 물을 길러 가기로 했는데 막상 그 비탈진 산길을 한 시간 넘게 걸어가려니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길은 험하고 물통은 무거울 텐데, 이 어린 소녀가 매일매일 얼마나 힘이 들지 가슴이 미어졌어요. 하루 이틀에 해결될 문제도 아니라 막막한 마음만 들었어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그저 손을 더 꽉 잡아주는 것밖에 없더라고요. 마음속으로 계속 얘기했어요. ‘나는 너를 아직 잘 모르지만, 너를 응원한단다. 너를 사랑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걸 잊지 말고 어려움이 있어도 꼭 이겨내다오’라고요. 그 마음이 아주 조금이라도 전달됐으면 좋겠어요.”
함께한 시간은 무척 짧았지만 두 사람이 함께 나눈 마음만큼은 깊고 가득했다. 그래서일까, 나란히 걷던 프리얀티가 발길을 멈추고 섰을 때 통역을 담당했던 이에게 뭔가를 묻더니 서툰 발음으로 한마디를 건넸다. “사랑해요”라고. 아마도 그녀를 생각하고 아끼는 전미선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기 때문일 것이다. 진심이란 애써 드러내고 포장하지 않아도 마음의 온기를 타고 전해지는 것이니 말이다.
“처음에는 막연히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들에게 부족한 것들을 채워주고 나눠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일이었지만,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진정한 ‘나눔’이란 서로 마음이 오고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물질적으로 뭔가를 채워주는 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잖아요. 하지만 거기에 진심이 담겨 있지 않다면 그저 일방적인 이벤트에 그치고 말겠죠. 대신 단 0.1초라 해도 서로간에 교감이 이루어졌다면 그 감정이 오래도록 이어지는 것 같아요. 진심을 받은 사람은 언젠가 또 다른 사람을 위해 사랑을 나눠줄 것이기 때문이죠.”
잊지 않고 지켜나갈 나눔의 약속
마치 꿈을 꾼 듯 빠르게 스쳐간 3박 5일은 전미선 부부에게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했던 벅찬 감동과 함께 한편으로는 많은 숙제를 남겼다. 짧은 만남 속에서도 먼저 손을 내밀고 마음을 나누어준 사람들을 통해 기쁨과 희망의 단초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이 특별한 경험이 그저 한때의 감상만으로 남지 않도록 앞으로 두 사람은 좀 더 고민하고 노력해볼 생각이다.

인도네시아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돌아온 전미선의 행복한 나눔 이야기
마음을 나누기 위해 찾아간 인도네시아에서 그보다 더 큰 행복을 발견하고 돌아왔다는 전미선 부부. 앞으로는 이 값진 경험과 교훈을 세상에 알리고 되돌려주는 데 머리를 맞대보려 한다. 섣불리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진심을 다해서 말이다.
“지금의 이 마음과 다짐, 잊지 않고 오래 가져갈 거예요. 바쁘다는 핑계로, 또 현실이 힘들다는 이유로 외면하지 않으려고요. 앞으로 살면서 나태해졌을 때 남편과 서로 꼭 깨우쳐주자고 약속했어요. 이래서 나눔은 한 사람보다는 두 사람이, 두 사람보다는 여럿이 하는 게 좋다고들 하나 봐요(웃음).”
3박 5일을 동행했던 남편 박상훈씨는 일정을 마무리하며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촬영감독으로서,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더욱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했다”는 소감을 남겼다. 그리고 앞으로 나눔의 방법과 크기를 고민하는 사람들을 만난다면 “일단 작은 것부터 지금 당장 시작해보세요”라고 조언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세상의 이웃들을 위해 잊지 않고 마음을 기울이는 것, 이번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전미선이 스스로에게 다짐한 소중한 약속이다. 그리고 그 약속은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도 반드시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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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연우 기자 ■사진 / 원상희 ■취재 협조 / 플랜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