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보이는 아름다움보다 더 빛나는 실천을 위해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들이 나섰다. 션·정혜영 부부와 이천희·전혜진 부부가 바로 그 주인공. 평소 꾸준히 사회 곳곳의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해온 두 부부는 저소득층 시각장애 어린이들에게 밝은 세상을 열어주고자 카메라 앞에 섰다.
선한 웃음이 닮은 이들이 함께한 시간은 제일모직 브랜드 ‘구호(KUHO)’의 사회공헌 도네이션 프로젝트인 ‘하트 포 아이(Heart For Eye)’ 캠페인의 일환이었다. 2006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이 캠페인은 패션·문화계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캠페인 티셔츠 제작과 홍보에 참여하고, 판매 수익금 전액을 시각장애 어린이들의 개안수술 기금으로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로 총 3억여 원을 모금해 2백10명에 이르는 시각장애 어린이들에게 빛을 선물했다.
션+정혜영 부부

함께 나누기에 더 행복한 션&정혜영·이천희&전혜진 부부

함께 나누기에 더 행복한 션&정혜영·이천희&전혜진 부부
부부는 늘 이야기한다. ‘나눔’으로써 돌아오는 더 큰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또한 내 아이들이 잘 살기를 바라는 만큼 세상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주는 것이 부모로서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이다. 세월이 흘러도 지금처럼 언제나 그 자리에서 똑같이 나누며 살고 싶다는 션·정혜영 부부는 오늘도 ‘내일 더 행복한’ 세상을 꿈꾸며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천희+전혜진 부부

함께 나누기에 더 행복한 션&정혜영·이천희&전혜진 부부

함께 나누기에 더 행복한 션&정혜영·이천희&전혜진 부부
특히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다소 어설프고 천방지축인 이미지로 인기를 끌던 이천희는 결혼 이후 한층 듬직하고 책임감 넘치는 가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관객들로 하여금 한 번쯤은 잘못된 것들을 돌아보고 고민하게 만드는 작품을 하고 싶다”라는 뜻을 밝히며 새로운 연기로 배우로서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고, MBC 특별기획 해외 봉사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는 등 나눔에도 열심이다. 전혜진 또한 공익드라마 출연을 비롯해 좀 더 뜻 깊은 활동을 찾아나가고 있는 중이다. 딸 소유가 커가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살아가는 의미와 행복에 대해 더욱 생각해보게 된다는 두 사람.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힘을 얻는 부부는 앞으로 더 많은 이들과 함께 사랑을 나누며 살아갈 것이다.
■글 / 이연우 기자 ■사진&자료 제공 / 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