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임박! 장윤정·도경완의 연애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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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윤정과 KBS 도경완 아나운서가 오는 6월 결혼을 앞두고 일찌감치 혼인신고를 해 법적 부부가 됐다. 서로를 향한 마음을 거침없이 드러내는 두 사람의 애정행각을 보고 있자니 ‘연예계 공식 닭살 부부’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날이 멀지 않은 듯하다.

트로트 가수 장윤정(33)이 KBS 도경완 아나운서(31)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해 12월, 도경완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KBS-1TV ‘아침마당’에 장윤정이 출연하면서 시작됐다. 평소 장윤정의 팬이었던 도 아나운서가 방송 이후 적극적으로 구애했고 올 초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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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은 결혼 소식이 알려지고 처음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에게 정말 잘한다. 그리고 그 느낌이 100% 느껴지고 내 마음도 그랬다. 그래서 확신이 생겼다. 처음부터 ‘결혼하겠구나’라는 느낌이 강렬했다”라고 말했다. 안타깝게도 두 사람은 바쁜 스케줄 탓에 데이트를 자주 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유난히 이야기가 잘 통해 첫 만남부터 결혼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해왔다고 했다. 또 평소 연하남에게 관심이 없다고 밝혀온 장윤정은 “연하와 결혼하게 될지 몰랐다”라며 “나보다 위인 것으로 생각했다. 나중에 나이를 알게 된 이후에도 동생 같은 느낌을 받은 적이 없다. 오히려 내가 의지를 한다. 배울 점도 많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속도위반’을 의심하는 목소리도 있다. 이와 관련해 장윤정은 “얼마 전에 회충약도 먹어서 내 몸속에는 아무것도 없다. 갑작스럽게 소식 전해서 그런 말이 나오는 것도 이해는 간다. 내 성격상 좋은 소식 생기면 바로 알려드릴 것이다”라고 재치 있게 응수했다. 또 “내가 어린 나이가 아니지 않나. 한 명은 무척 외로울 것 같다. 나나 도경완씨나 두 명으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뜻대로만 되는 일은 아니기 때문에 계획은 어렴풋이 그렇다는 정도만 말할 수 있다”라고 자녀 계획을 전했다.

도 아나운서는 5월 초 장윤정이 소속된 인우프로덕션에서 주최한 ‘트로트 대축제’에 관객으로 모습을 드러내 세 시간에 걸친 공연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애정을 과시했고, 공연이 끝난 후에도 장윤정을 에스코트해 주변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뿐만 아니라 도 아나운서는 KBS-2TV ‘위기탈출 넘버원’의 새 MC로 첫 녹화에 나선 장윤정을 응원하기 위해 스튜디오를 깜짝 방문했는데, 그는 밀가루 벌칙을 받게 된 장윤정을 대신해 ‘흑기사’를 자처하는 등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두 사람은 당초 9월로 예정됐던 결혼식을 6월로 3개월가량 앞당기고 혼인신고도 마쳤다. 장윤정의 소속사 측은 “최근 의도치 않게 가정사가 공개돼 심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장윤정에게 법적으로 완벽한 남편으로서 옆에서 힘이 돼주고자 장윤정과 가족을 설득해 진행된 일이다. 어버이날 의미 있게 혼인신고를 하고 싶다는 도 아나운서의 뜻에 따라 장윤정과 가족들은 기쁜 마음으로 동의했고, 도 아나운서가 구청을 찾아 접수를 해 이제 법적 부부가 됐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오는 6월 28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주례는 KBS 길환영 사장이 맡는다. 두 사람은 현재 장윤정의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것에 동의해 신혼집을 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 / 김지윤 기자 ■사진 / 경향신문 포토뱅크 ■사진 제공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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