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남의 마음을 빼앗은 ‘능력자’ 누님들

연하남의 마음을 빼앗은 ‘능력자’ 누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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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인기리에 방송됐던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속 김선아는 다소 통통한 것이 흠인 서른두 살의 노처녀였다. 하지만 스물네 살 현빈과의 사랑이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리면서 그녀는 뭇 여성들의 ‘워너비’가 됐다.

연하남의 마음을 빼앗은 ‘능력자’ 누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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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40) KBS 아나운서도 골드미스들 사이에서 희망의 증거가 됐다. 지난 6월 21일 서울 압구정 성당에서 웨딩마치를 울린 그녀의 예비신랑 김유겸씨는 훤칠하고 성격 좋은 열한 살 연하의 금융업계 종사자. 연세대학교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은 모교 은사인 조진원 교수가 초대한 백양로 가요제 출신 음악 모임에 참석하면서 처음 알게 됐다. 이후 정 아나운서의 파업 시기에 서로에게 힘이 되며 급속도로 가까워졌는데, 예비신랑의 듬직함이 그녀의 마음을 열었다고 한다. 정 아나운서는 「레이디경향」에 “준비한 게 없어 바쁘다. 예쁘게 잘 살겠다”라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예비엄마인 백지영(37)은 지난 6월 1일, 아홉 살 연하의 정석원을 남편으로 맞았다. 두 사람은 2010년 7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이듬해 1월 애인 사이로 발전했다. 결혼식 당일 기자회견에서 백지영은 남편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친구, 남편, 아버지, 오빠, 동생 같은 여러 모습을 지녔다. 오래 지켜보면서 결혼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연애부터 결혼까지 속전속결인 한혜진(32)을 향한 부러움은 앞으로도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7월 1일 결혼식을 올리는 한혜진과 기성용 선수의 나이 차이는 여덟 살. 하지만 두 사람이 더욱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 까닭은 단순한 나이 차이 때문만은 아니다. 기성용의 외모와 능력, 더불어 과거 한혜진이 진행하는 SBS-TV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일단 혜진이 누나 같은 스타일이 좋다. 혜진이 누나 같은 여자면 당장 결혼하고 싶다”라며 적극적인 구애를 펼친 것이 여러 누나들의 마음을 흔들었다는 의견도 있다.

이 밖에도 두 살 연하의 배우 송재희와 열애 중인 KBS 아나운서 출신 김경란, 프로게이머 임요환의 마음을 사로잡은 여덟 살 연상녀 김가연 등이 방송·연예계의 대표적인 ‘누님’들이다.

■사진 제공 / KBS, SBS ■사진 / 김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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