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세의 행복 실천] 최송현의 바닷속에서 찾은 행복
그런 의미에서 휴가는 소중하다. 직장인은 물론, 주부에게도 쉼과 여유를 보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휴가를 보내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매년 그랬듯이 계곡에 발을 담그거나, 바닷가의 모래찜질과 해수욕도 좋지만 좀 색다른 것은 없을까, 하다가 떠올린 것이 스쿠버다이빙. 그렇다면 누구를 만나면 좋을지 고민하던 차에, 우연히 ‘로그북 쓰는 여자’(로그란 다이빙 기록을 의미한다)라는 이름의 블로그(blog.naver.com/411catherine)를 발견했다. 그곳에서는 가녀리게 생긴 한 여인이 아쿠아리움 수조 속에서 물안경을 벗고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아름다운 산호초 사이를 유영하고, 두꺼운 얼음을 뚫고 시리도록 눈부신 오호츠크 해를 드나들고 있었다. 그냥 흉내 내기가 아니었다. 어지간한 노력과 실력이 아니면 힘든 일이었다. 그 블로그의 주인은 바로 방송인 겸 배우 최송현이었고, 예상대로 정식 스쿠버다이버 자격증을 보유한 진짜 ‘다이버’였다.
[김진세의 행복 실천] 최송현의 바닷속에서 찾은 행복
먼저 도착해 잠시 아쿠아리움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이곳은 아이들에게만 꿈과 희망을 주는 것이 아니다. 아름다운 수중 생물과 전시물은 성인인 우리에게도 안락함을 준다. 아마도 인류의 뿌리인 바다의 냄새와 촉감이 유전자에 각인돼 있어서일 것이다. 혹은 엄마 배 속의 편안함을 기억하고 있어서일까?
[김진세의 행복 실천] 최송현의 바닷속에서 찾은 행복
“120회짜리 시트콤인데요. 이제 107회 정도 녹화했어요. 꼬박 8개월을 한 셈인데…. 그동안 많이 힘들었지만 행복이 100점이라면, 저는 개인적으로 100점 이상을 주고 싶어요.”
방송이라는 특성으로 보아, 경쟁은 어쩔 수 없다. 그렇다 보니 시청률로 인한 스트레스는 엄청나다. 초대박을 터트리는 드라마라고 해도 경쟁의 압박감은 적지 않다. 당연히 불행하다고 느끼기 쉬울 텐데도, 그녀는 자신의 행복에 후한 점수를 주었다.
“저는 다른 사람과의 경쟁 스트레스는 별로 안 받아요. 스스로와 하는 경쟁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니까요. 경쟁의 기준을 과거의 나로 잡으면 내가 노력한 만큼 발전할 수 있잖아요! 또 살다 보면 정체돼 힘든 때도 틀림없이 있을 텐데, 그런 때에도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기로 생각해요. 어차피 세상에서 나를 제일 잘 이해해주고 위로해줄 수 있는 사람도 나 자신 아닐까요? 그러니까 남을 의식하는 것보다 내게 더 잘해주어야 할 거 같아요.”
[김진세의 행복 실천] 최송현의 바닷속에서 찾은 행복
“어차피 배우는 많고 역할은 한정적이니, 경쟁이 심할 수밖에 없어요. 그런 사실을 늘 생각하고 살면 머리가 너무 아프잖아요. 그렇다 보니 저는 인정하는 법을 배운 거 같아요. 포기와는 다른, 인정 말이에요. ‘그래, 나보다 나으니까 저런 배역을 맡은 거지. 좋아, 인정하지 뭐! 대신 나도 더 열심히 해야지!’라고 말이에요.”
슬쩍 그녀의 프로필을 다시 한번 살펴봤다. 30대 초반으로 알고 있었는데 ‘내가 잘못 봤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삶의 깊은 맛을 아는 사람처럼 말했다. “행복한가?”라는 질문에 긍정심리학의 대가인 채정호 교수는 “Better&Better”라고 답했고, 행복학의 대가 탈 벤샤하르는 “누구나 불행할 때가 있지만, 늘 더 행복해지려고 노력하는 것이 행복이다”라고 했다. 그녀도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니! 이런 깊은 성찰은 어디서 왔을까? 도대체 그녀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제일 힘든 때요? 아마 회사(KBS) 다닐 때였던 거 같아요. 취업 준비생의 목표였던 아나운서가 된 것도 대단한 일이잖아요. 하지만 당시의 기쁨을 잊을 정도로 회사생활이 힘들었어요. 제가 조직형 인간이 아니라서 그런 거 같아요. 서로가 서로를 인간적으로 깊이 사랑하기 힘든 구조였지요. 미래도 불투명했어요.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고 또 어떻게 하면 행복할까, 하는 답이 보이질 않더라고요.”
그녀가 얼마나 힘든 시절을 보냈는가는 회사를 그만두고서 분명해졌다. 그 후부터는 인터뷰 중에 “행복하다”라는 표현을 많이 했고, 진짜로 행복해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들었단다. 그때 그녀가 발견한 것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 행복이구나’ 하는 사실이었다.
행복의 기본 중 하나는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이런 기회가 모두에게 오는 것은 아니다. 하고 싶은 일을 못하고 사는 이유는 많다. 우선 현실이 뒷받침되지 못해서가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그런데 잘 지켜보면 현실이 바뀌어도 우리는 선뜻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한다. 두렵고 불안해서이다. 그녀도 마찬가지였으리라.
“사실 그만두고 욕 많이 먹었잖아요. 당시 제일 괴로웠던 것 중 하나가 제 미니홈피에 중·고생들이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는 쪽지를 남길 때였어요. 그때는 ‘내가 남들의 꿈을 낭비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괴로웠어요. 누군가는 무척이나 원하는 삶인데 나는 죽어도 싫고, 그렇다고 내가 싫은 삶을 좋다고 할 수도 없고…. 세상에 딱 한 번 만에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행복의 발견
가녀린 외모와는 달리, 그녀의 용기는 대단했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업이지만 자신의 길이 아니라면 그만둘 수 있고, 그 결정에 대해 비난해도 흔들리지 않고 나아갈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왔다. 현실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현실을 바꾸어야 한다. 물론 힘들고, 어렵다. 비난도 감수해야 한다. 그래서 행복해지려면, 때론 용기가 필요한 것이다.
그녀가 선택한 미래, 그곳 역시 경쟁이라는 불행의 씨앗이 만연한 곳이다. 그녀는 과연 힘들지 않을까?
“지금도 힘들지요. 긴장과 갈등이 없는 곳은 없으니까요. 하지만 회사 다닐 때는 즐겁지가 않았어요. 즐겁지 않으니 부정적인 면을 받아들일 수 없었지요. 지금은 달라요. 좋아하는 일이니까 감수해야지요(웃음).”
그녀는 힘든 일에서 벗어나는 방법으로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했다. 흔히 남에 대해서는 이러쿵저러쿵하지만, 스스로에 대해서는 정확히 아는 사람이 드물다. 자기와의 대화가 필요하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떻게 하면 우울하고 또 어떻게 하면 밝아지는지, 밖이 아닌 내 안에서 원인과 대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 측면에서, 자신과의 시간을 갖기에는 스쿠버다이빙이 최고라고 치켜세웠다.
“2012년에 드라마를 했는데, 극중 한 달 만에 죽기로 한 오빠가 끝날 때까지 안 죽는 거예요(웃음). 원래대로라면 오빠가 죽은 뒤 저와 오빠의 친구 그리고 오빠의 아내가 삼각관계를 이루는 것이 주된 테마였거든요. 그래서 좀 침체됐는데, 런던올림픽 때문에 3주 결방이 되는 바람에 1주 휴가가 주어진 거예요. 그 즈음 스쿠버다이빙 이야기를 많이 들었거든요. 잘못하면 휴가 내내 집 안에 박혀 있겠다 싶어 급하게 스쿠버다이빙을 시작하게 된 거였어요.”
1 물 밖에서는 볼 수 없는 화려한 색상의 민달팽이. 2 상어가 무조건 위험하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 그러나 무섭다. 3 무독성 해파리의 자태는 아름답기까지 하다. 4 수면 위에 떨어지는 빗방울을 수중에서 바라보는 것은 다이버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5 파란 전구로 장식된 크리스마스트리 같은 산호초와 물고기.
“우리 ‘사부’가 되게 진지해요. ‘바다는 남의 집이다. 함부로 방문한 우리 사람이 조심해서 해양 생물을 아끼고 보호해야 한다. 그리고 절대 안전한 것을 넘어서 욕심을 부리면 사고가 난다’라고 강조하거든요. 살아가는 것이 그렇지 않나요? 서로를 배려해야 살기 좋은 세상이 되고, 살면서 한계를 인정하지 못하고 과욕을 부리면 크게 다치고 말이에요.”
6 바닷속에서 교육을 받는 예비 다이버들.
“스쿠버다이빙을 하면 바깥세상의 모든 잡념을 버릴 수 있어요. 물속에서는 내 숨소리만 들리거든요. 한 번이라도 자신이 숨 쉬는 것에 집중한 적이 있나요? 더구나 호흡을 통해서 부력이 조절되니까 더욱 몰입되고 그래서 잡념이 다 사라지지요. 다른 운동은 스피드나 힘이 필요하잖아요. 하지만 스쿠버다이빙은 유유자적 느긋함과 여유를 즐기게 되거든요. 또 버디가 있어야 하잖아요. 내 생명을 담보하는 버디 말이에요.”
세상은 해석하기 나름
그녀의 말처럼 스쿠버다이빙은 일종의 명상 상태다. 마치 엄마의 자궁 안에서 둥둥 떠다니며 유영하는 태아처럼, 가장 퇴행된 원시 상태로 회귀하는 것이다. 그런 완벽한 이완과 평화야말로 가장 행복한 상태가 아닐까? 다른 운동은 놀러 가서도 경쟁을 하는 경우가 허다하니, 과연 휴식이 될까 싶다. 골프를 보자. 내기하기에 여념이 없다. 조기 축구도 골 하나에 목숨 걸기는 마찬가지다. 하지만 스쿠버다이빙은 여유와 이완을 목적으로 한다. 쉬는 동안만이라도 경쟁을 버리자고 한다면 스쿠버다이빙만 한 것이 또 있을까? 또 레크리에이션 다이빙에서 제일 중요한 요소는 안전이다. 혼자 하는 스쿠버다이빙은 위험하다.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대부분의 다이버들은 버디 시스템을 갖고 있다. 두 명의 다이버로 이루어진 버디 시스템은 서로의 안전을 위해 장비를 점검해주고, 위험한 순간에는 도움을 준다. 버디(Buddy)란 말 그대로 친구이지만, 스쿠버다이빙에서는 생명줄과 같은 존재다. 좋은 버디는 좋은 관계 속에서만 존재한다. 좋은 관계는 행복의 필수 조건임을 두말할 나위도 없다.
이번에는 행복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비록 많지 않은 나이지만(실제로 역대 인터뷰 중에 두 번째로 어린 인터뷰이였다), 인터뷰를 하다 보니 훌륭한 조언이 기대됐다.
“행복 조언이요? (잠시 머뭇거리다) 그냥 시트콤 에피소드에서 제가 느낀 점을 말씀드리면 어떨까요? 아이들 고모(최은경 분)는 무척이나 긍정적인 사람이에요. 소매치기를 당하면 ‘백만 찢어졌기에 망정이지, 혹시 내가 찔렸으면 어떡할 뻔했니. 불행 중 다행이야’라고 하고요. 옷에 무언가를 쏟으면,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옷이 세탁기로 돌려도 되는 소재 아니니’라고 하고, 코피가 터지면 코뼈가 안 부러져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하지요. 제 차가 견인을 당했을 때도 물론 견인차 보관소가 멀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했지만(웃음). 암튼 다음날 제가 화가 나서, ‘우리가 겪은 일들은 불행 중 다행이 아니고, 그냥 불행이에요!’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고모가 -어떻게 보면 오리고 또 어떻게 보면 토끼인- 비트겐슈타인의 오리 토끼 그림 이야기를 해주는 거예요. 그러면서 했던 마지막 말에 가슴이 짠했는데요. ‘현상은 불변인 것이야. 다만 우리가 해석하기에 따라 세상이 달라지는 거지’라고요. 생각해보면 결코 틀린 말만은 아니잖아요. 불행도 생각하기에 따라 행복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 아닌가 싶어요. 죽을 만큼 사랑했던 사람이 떠나서 정말 죽을 거 같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열린 셈이지 않나요? 가능하면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더 행복해질 가능성이 높아진대요.”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는 행복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긍정적인 사람은 더 건강하고 더 행복하며, 심지어 더 부자가 된다. 학교 성적이나 대인 관계도 더 좋다. 하지만 비현실적인 낙관주의는 결코 좋지 않다. 오히려 더 불행해지기도 한다. 치료를 위해 약을 꼭 먹어야 한다는 의사의 말을 무시하고 ‘뭐 괜찮겠지’ 하고 약을 끊는 경우나, 은행에 대출받으러 가서 대출이자가 높아도 ‘이 정도쯤이야’라고 했다가는 큰코다치기 쉽다. 어차피 불행이 있어야 행복이 있는 것이고, 또 부정이 있어야 긍정이 존재하는 법. 부정과 긍정이 1:4 정도의 비율로 존재할 때 인간의 삶은 가장 행복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녀의 인생 버디에 대해 궁금해졌다.
“지금은 없어요. 외로움을 잘 타서 누군가가 필요하지만, 아직 결혼에 대한 생각은 딱히 없거든요. 하지만 누군가와 결혼을 해야 한다면, 꼭 다이빙 버디와 같은 존재였으면 좋겠어요. 제 생명을 지켜줄, 저 하나만을 위해 존재하는 사람이잖아요.”
이달의 행복 실천
다이빙 도전을 위한 꼼꼼한 김 박사의 조언
[김진세의 행복 실천] 최송현의 바닷속에서 찾은 행복
누구나 할 수 있을까? 초등학생 이상이면 가능하며, 노인들에게도 어렵지 않은 운동이다. 임신부의 경우에는 이견의 여지는 있으나, 피하는 것이 좋다. 수영을 못한다면? 수영을 못해도 할 수 있다. 부력을 이용해 물 위 혹은 물속에 떠 있고, 오리발을 이용해 앞으로 나아가므로 간단한 동작만 익히면 된다. 다만 스킨다이빙을 할 때는 수영을 할 수 있으면 도움이 된다. 위험하지는 않을까? 물론 어느 정도의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올바른 교육을 받고 안전 수칙을 잘 지키면 어느 운동보다 위험하지 않다. 보고에 의하면 다이빙 중 사고를 당할 확률은 골프장에서 골프공에 맞아 사망할 확률보다도 낮다고 한다.
재미있을까? 필자가 처음 다이빙을 했을 때 든 생각은, ‘물 밖 사람에게 미안하다’였다. 그만큼 아름답고 평온하다. 때 묻지 않은 자연과 해양 생물을 감상하고, 이완과 휴식을 얻을 수 있다.
장비가 필요하다는데? 처음 시작할 때는 스킨다이빙부터 하길 권한다. 스킨다이빙은 공기통을 메지 않고 스노클(숨을 쉬는 대롱)과 물안경, 오리발만 있으면 된다. 수영을 못해도 요령만 터득하면 가라앉지는 않으나, 겁이 나면 안전하게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즐길 수도 있다. 스쿠버다이빙은 좀 더 장비가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스킨다이빙 장비 이외에 웨트슈트(차가운 바닷속에서 몸을 보호하고 체온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부력 조절 조끼(물속에서 균형을 잡아준다), 레귤레이터(물속에서 호흡을 도와준다), 웨이트 벨트(물속에 가라앉기 위해 필요하다) 그리고 호흡을 위한 공기통이 필요하다. 모든 장비를 구입할 수도 있지만, 교육을 받는 다이빙 숍이나 센터에 가면 무상 혹은 저렴한 가격에 대여할 수 있다.
교육을 받아야 하나? 스쿠버다이빙은 장비만 있다고 무조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소정의 교육을 이수하고 자격증을 획득해야 즐길 수 있다.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다이빙 교육 단체 소속의 다이빙 숍을 찾아야 한다. 교육 단체는 PADI, NAUI, SSI, BSAC, PDIC, SEI, SDD, SDI/TDI 등이 있으나 PADI가 비교적 대중적이다. 각 교육 단체마다 다르지만 PADI를 기준으로 초급부터 오픈워터 다이버, 어드밴스드 오픈워터 다이버, 레스큐 다이버, 마스터 다이버의 등급으로 나뉘고, 그 이상은 직업적인 다이버 코스가 된다. 오픈워터 다이버만 되면 대부분의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일단 교육을 이수하고 자격증을 따고 나면, 자신의 취향이나 목적에 따라 더 상급 자격에 도전해도 좋을 것이다.
어디서 할 수 있나? 우리나라는 제주도를 비롯해 삼면에 적지 않은 다이빙 숍과 다이빙 사이트가 있다. 해외로는 가까운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일본 등을 비롯해 전 세계 모든 대양에서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얼마나 들까? 오픈워터 다이버가 되기 위한 비용은 천차만별이지만 이론 교육, 제한구역 실습(풀장), 개방구역 실습(바다)을 포함한 2박 3일 코스에 25만~35만원 전후가 든다. 적지 않은 돈이지만, 다른 여가활동과 비교한다면 그렇게 많다고만 할 수는 없다. 자격증을 따고 나서 다이빙을 즐길 때 드는 비용(펀다이빙)은 1회 5만~10만원 정도다. 하루 두 차례 다이빙을 하고 3일 정도 휴가를 보낸다면 30만~60만원의 비용이 드는 셈이다. 대개의 다이빙 숍은 숙식을 자체 패키지로 제공하며, 이 패키지를 이용할 경우 전체 비용은 예상외로 저렴해진다. 비용 문제는 늘 강조하지만, 미리 계획하고 적금을 들어두면 보다 의미 있고 행복한 휴가가 되지 않을까 싶다.
자! 이제 도전의 시간만 남았다. 바다라는 인생에 용기를 내어 도전한다면, 이완과 평화의 행복을 찾기는 어렵지 않을 것이다.
[김진세의 행복 실천] 최송현의 바닷속에서 찾은 행복
여자보다 여자 마음을 더 잘 아는 여성 심리 전문가로 유명한 정신과 전문의. 고려제일정신건강의학과에서 일상의 스트레스에 지친 이들을 위한 상담을 하는 한편, ‘행복연구소 해피언스’를 통해 행복 찾기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행복 멘토’라 불리고 있다. 본지에 2008년 1월호부터 3년간 ‘김진세의 인터뷰_ 긍정의 힘’을 진행했으며
2012년부터 2년간 ‘행복학 개론’을 통해 명사들의 행복법을 전해왔다. 저서로는 「마흔의 심리학」(공저),
역서 「뜨겁게 사랑하거나 쿨하게 떠나거나」, 「심리학 초콜릿」, 「스타트 신드롬」, 「애티튜드」가 있다.
트위터 @happy_mentor
■기획 / 장회정 기자 ■글 / 김진세 ■사진 / 김성구 ■사진 제공 / 김진세, 최송현 ■장소 협찬 / 63씨월드(02-789-5663), 워킹온더클라우드(02-789-5904) ■헤어&메이크업 / 서은, 명아(라뷰티코아, 02-544-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