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목 드라마 전쟁,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
개성 강한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캐스팅된 배우는 신하균. 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 이후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그는 “늘 시작은 불안하고 어렵다. 이번에는 직접 노역 분장까지 하면서 연기를 해야 했고 더 힘들었다”라며 “그럼에도 이 이야기가 유쾌하면서 공감이 많이 가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고, 살면서 놓치고 가는 것에 대해 생각하는 의미 있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강조했다.

수목 드라마 전쟁,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
여기에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한 사건을 계기로 동갑내기 삼촌과 조카의 인연을 맺게 된 박신혜와의 로맨스는 찬바람 부는 늦가을 밤을 따뜻하게 녹이기에 충분할 듯 보인다. 드라마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은 실제로도 동갑내기이다. 서로 통하는 부분이 많아 기대 이상의 연기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수목 드라마 전쟁,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
2009년 오디션 프로그램의 우승자로 데뷔한 서인국은 그간 tvN ‘응답하라 1997’, ‘고교 처세왕’, SBS-TV ‘주군의 태양’ 등에 출연하며 흥행력과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기존의 다른 배우들을 거쳐 갔던 광해를 그가 어떻게 소화할지가 관전 포인트. 서인국은 “기쁘기도 하지만 부담되기도 한다. 열심히 해서 서인국만의 광해를 연기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각기 다른 소재와 독특한 캐릭터로 중무장한 수목 드라마들의 전쟁. 벌써부터 흥미진진하다.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 김지윤 기자 ■사진 제공 / 아이에이치큐(IHQ), 이김프로덕션,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