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 걸’로 떠오른 그녀, 지지 하디드

‘잇 걸’로 떠오른 그녀, 지지 하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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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사 청과 조지아 메이 재거 이후로 ‘잇 걸’에 목말라하던 찰나. 이러한 갈증을 해소해줄 그녀를 발견했다. 웃을 땐 한없이 사랑스럽고, 무표정일 땐 묘한 섹시미를 풍기는 그 주인공은 바로 지지 하디드. 아직 10대인 그녀가 발산하는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잇 걸’로 떠오른 그녀, 지지 하디드

‘잇 걸’로 떠오른 그녀, 지지 하디드

한 외국 사이트에서 지지 하디드(19)의 사진을 처음 봤을 당시, 소녀와 같은 얼굴에 반해 스크롤을 내려가다 이내 관능적인 몸매가 등장해 깜짝 놀랐다. 곧게 뻗은 다리와 글래머러스한 몸매도 감탄스럽지만 볼수록 빠져드는 해맑은 미소와 오묘한 섹시미는 그녀의 사진을 더욱 찾아보게 만들었다. 178cm의 큰 키에 볼륨감과 늘씬함을 갖춘 몸매 덕분에 옷맵시 또한 일품. 공식 행사장에서는 주로 적당히 노출된 드레스를 입는데 중년 여배우만이 가질 수 있는 원숙미가 풍기며, 일상에서는 편안한 슬리브리스 톱에 청바지 차림으로 여고생과 같은 사랑스러움을 뽐낸다.
두 살 때 이미 브랜드 ‘게스’의 베이비, 키즈 라인 광고 모델로 데뷔한 이력을 지닌 그녀가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건 2012년에 다시 ‘게스’ 모델로 컴백하면서부터다. 2014년에는 뉴욕 패션위크에 데뷔하며 유수의 런웨이를 장식했고, 내로라하는 패션 잡지에 등장하면서 요즘 한창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글래머러스한 모델들만 나온다는 미국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에서는 2014년 12명의 루키들 중 1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일찍이 그녀의 진가를 알아본 전 프랑스 「보그」 편집장 카린 로이펠드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은 물론,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톰 포드 역시 그녀를 뷰티 광고 캠페인 모델로 내세우는 등 패션계의 거물들이 지지 하디드에게 뜨거운 러브콜을 보내는 중이다.
“카린 로이펠드와 저는 매우 잘 맞는데, 그녀는 저를 믿고 열렬히 지지해줘요. 한 번은 그녀와 함께 촬영을 할 때 제게 모델 일을 하려면 이 일을 사랑하고 언제나 행복해야 한다고 조언해줬어요. 덕분에 일할 때 마음가짐이 달라졌고요. 그녀를 알게 돼서 기뻐요.”
패션모델이라면 누구나 그의 피사체가 되고 싶어 하는 포토그래퍼 스티븐 마이젤을 비롯해 브루스 웨버와도 작업을 했다. 하지만 아직 마리오 테스티노와 호흡을 맞춰보지 못했는데 그의 카메라 렌즈 앞에도 서보고 싶단다.
까다로운 패션 피플의 심미안을 충족시켜줄 아이콘이 부족했던 요즘, 패션계에 초신성처럼 나타난 지지 하디드. 그녀가 또 누구의 피사체가 되고 어떤 광고 캠페인을 장식하며 그 행보를 이어갈지 더욱 궁금해진다.

■진행 / 장인화 기자■사진 출처 / 지지 하디드, 톰 포드 뷰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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