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전망]문화 · 연예계 - 스타들 컴백·국내영화 개봉 준비](http://img.khan.co.kr/lady/201502/20150206171507_1_lady02_346_a.jpg)
[2015 전망]문화 · 연예계 - 스타들 컴백·국내영화 개봉 준비
스타 작가들의 컴백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가 ‘상속자들’ 이후 2년 만에 ‘태양의 후예’로 돌아온다. 재난 현장에 뛰어든 사람들이 절박한 상황에서 서로를 배려하며 가까워진다는 내용의 휴먼 멜로드라마로 올 하반기 KBS에서 방송된다. ‘굿닥터’로 2013년 제6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작가상을 수상한 박재범 작가는 2월 뱀파이어 의사의 활약을 다룬 ‘블러드’로 다시 한번 의학드라마의 지평을 넓힐 계획. 구혜선, 지진희, 안재현이 주연을 맡았다. ‘동이’, ‘마의’를 집필한 김이영 작가가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화정’은 공주로 태어났지만 궁중 암투 때문에 죽은 사람으로 위장해 살아가는 정명공주(이연희 분)와 광해군(차승원 분)의 대립을 그린 드라마, 4월 방송 예정이다.
다중인격 주인공
올 상반기 안방극장에는 다중인격 장애를 가진 남자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동시간대 비슷한 소재로 시청률 경쟁을 벌이는 MBC-TV 수목드라마 ‘킬미힐미’와 SBS-TV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7개의 인격을 연기하는 지성과 4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해 1인 2역에 도전하는 현빈의 정면 승부. 누가 승자가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밀회’ 팀의 재회,
흥행 3연타 가능할까?
‘아내의 자격’, ‘밀회’에 이은 안판석 감독과 정성주 작가 콤비의 세 번째 만남,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캐스팅 1순위에 올랐던 김희애와의 만남은 아쉽게 불발돼 유호정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부와 혈통의 세습을 누리는 대한민국 1%의 속물 의식을 풍자하는 블랙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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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전망]문화 · 연예계 - 스타들 컴백·국내영화 개봉 준비
성숙해진 가족 예능
MBC-TV ‘일밤-아빠, 어디 가’, KBS-2TV ‘해피 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로 이어지는 육아 예능 프로그램의 인기는 여전하지만, 올해는 좀 더 성숙한 가족 예능이 등장한다. 2월 방송 예정인 SBS-TV ‘아빠를 부탁해’는 외로운 중년 아빠들의 인생을 돌아보고 아빠와 딸이 일주일 중 하루를 같이 보낸다는 내용. 이경규를 비롯해 강석우, 조재현, 조민기가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
반려동물과의 동고동락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에 다다랐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여러 동물과 스타들이 같이 먹고 자고 생활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프로그램 ‘애니멀즈’. 서장훈, 박준형, 강남, 유리(소녀시대), 윤도현 등이 출연해 양과 강아지, 판다를 키우며 좌충우돌 겪는 에피소드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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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기다리며
아빠의 목숨을 앗아간 연쇄살인범과의 대결.
심은경·윤제문·김성오 주연. 하반기 개봉 예정.
스물
스무 살을 맞은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이야기.
김우빈·강하늘·준호 주연. 3월 개봉.
도리화가
판소리의 대가 신재효가 키워낸 여류 명창 진채선의 숨겨진 이야기.
류승룡·배수지·송새벽·김남길 주연. 상반기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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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실제로 벌어진 연평해전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
김무열·진구·이청아 주연. 상반기 개봉 예정.
대호
조선 마지막 호랑이와 명포수의 혈투를 담은 작품.
최민식 주연. 하반기 개봉 예정.
뷰티 인사이드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남자와
그가 사랑하는 여자의 러브 스토리.
한효주·김대명·박신혜 주연. 하반기 개봉 예정.
Movie Issue 거장 감독들의 복귀
유하 감독이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를 잇는 ‘강남 1970’을 1월 개봉한 데 이어 3월에는 임권택 감독의 ‘화장’이 관객들을 만날 채비를 하고 있다. 하정우와 김민희가 주연을 맡은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도둑들’로 1천만 관객을 모은 최동훈 감독의 신작이자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조진웅 등 화려한 스타 캐스팅을 자랑하는 영화 ‘암살’ 역시 2015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Tip 알아두면 유용한 2015 생활 트렌드
About 해외여행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해외여행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주요 해외여행 목적지는 일본, 중국, 홍콩/마카오, 태국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시리즈의 영향으로 스페인, 크로아티아, 라오스, 대만을 여행하는 인구가 소폭 늘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처럼 황금연휴가 많지 않은 2015년. 여행 시기로는 5일을 쉴 수 있는 ‘설날’, ‘근로자의날·어린이날’로 이어지는 샌드위치 휴무 기간, 3일을 쉴 수 있는 ‘한글날’을 추천한다.
About 문화생활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 시설의 문턱을 낮추고 생활 속 문화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했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제휴 영화관 할인, 경복궁과 창덕궁을 비롯한 4대 궁과 종묘, 조선 왕릉 무료 관람, 국립현대미술관 무료 관람 및 각종 전시 할인, 공연 할인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올해는 더욱 확대 운영될 계획이라고 하니 인터넷 공식 사이트(www.culture.go.kr)를 방문해 필요한 정보를 얻어가자. 또 ‘CANGOTO’, ‘타임티켓’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알뜰하게 전시 및 공연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글 / 서미정 기자 ■사진 / 경향신문 포토뱅크 ■사진 제공 / 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