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커플 연애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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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도 트렌드가 있는 걸까? 스타와 셰프 커플에 이어 국경을 넘나드는 한중 로맨스가 뜨겁다. 최근 결실을 맺고 있는 스타 커플들의 공통점을 찾아봤다.

“미녀는 요리사를 좋아해” 스타♥셰프 커플
방송인 김새롬이 이찬오 셰프와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벌써 네 번째 스타&셰프 커플의 탄생이다. 미녀와 요리사, 이만하면 대세 커플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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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롬&이찬오
상큼한 매력으로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슈퍼모델 출신 방송인 김새롬(28)과 레스토랑 ‘마누테라스’ 오너 셰프인 이찬오(31)가 결혼에 골인했다. 이 셰프는 케이블채널 올리브TV ‘올리브쇼 2015’와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에 출연하며 셰프테이너 대열에 합류한 인물이다. 지난봄 지인의 소개로 인연을 맺은 뒤 4개월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만날 정도로 서로에게 푹 빠진 두 사람은 8월 13일 서울 모처 식당에서 양가 가족들만 모인 가운데 조용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비용은 반지를 포함해 1,000만원. 부부는 신혼여행도 미루고 신혼의 단꿈에 빠져 있는 중이다. 슈퍼모델을 사로잡은 이찬오 셰프의 비결은 로맨틱한 손편지와 매일 그녀를 위해 만든 요리였다고. 상큼한 그녀와 어딘가 엉뚱한 매력의 그. 귀여운 커플의 탄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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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진&백종원
배우 소유진(34)과 요리연구가 백종원(49)은 ‘미녀 스타와 셰프’ 하면 떠오르는 대표 커플이다. 2012년 배우 심혜진의 소개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1월 1년간의 열애 끝에 15세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백년가약을 맺었다. 처음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듣고 많은 이들이 낯설어했던 것이 사실이다. 손대는 사업마다 성공을 거둔 요식업계의 대가 백종원은 결혼 당시만 해도 대중에게 낯선 인물이었기 때문. 하지만 MBC-TV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하며 구수한 입담과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만능’ 레시피로 주목받기 시작한 그는 단숨에 ‘대세남’으로 떠오르며 ‘소유진의 남편 백종원’에서 ‘백종원의 아내 소유진’으로 유명세를 뒤집었다. tvN ‘집밥 백선생’ 등 다양한 ‘쿡방’을 통해 매력을 발산하며 미녀뿐 아니라 대중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는 중이다. 지난해 4월 아들 용희를 얻은 이 부부는 오는 9월 둘째 아이의 출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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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강레오
2012년 6월에 결혼식을 올린 가수 박선주(44)와 강레오(39) 셰프는 스타와 요리사 커플의 스타트를 끊은 1호 커플이다. 영국 유학파로 두바이 고든 램지 레스토랑의 헤드 셰프를 거친 강레오는 올리브TV ‘마스터 셰프 코리아’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며 날카로운 비평으로 인기를 얻었다. 뮤지션과 셰프, 전혀 접점이 없어 보이는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건 2011년 지인의 생일 파티에서였다. 당시 강레오는 ‘숙취로 화장도 거의 안 하고 몸빼 바지를 입은’ 박선주가 걸어오는 모습을 보고 5초 만에 반했다고. 그야말로 천생연분이라 할 수 있다. 1년의 열애 끝에 부부가 된 두 사람은 결혼 6개월 만에 득녀 소식을 알려 화제가 됐다. SBS-TV ‘오! 마이 베이비’에 딸과 함께 출연해 행복한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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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레이먼 킴
배우 김지우(32)와 캐나다 출신 레이먼 킴(40) 셰프의 큐피드는 요리였다. 2012년 올리브TV ‘올리브쇼-키친 파이터’의 출연자와 심사위원으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2013년 결혼에 골인했다. 2001년 드라마 ‘맛있는 청혼’으로 데뷔해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에 출연해온 김지우는 연예계에서 요리 잘하기로 소문난 요리 애호가였으니 요리가 두 사람을 부부의 길로 이끌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KBS Joy ‘한 끼의 품격’, SBS-TV ‘정글의 법칙’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일찌감치 셰프테이너로 이름을 알린 레이먼 킴은 김지우를 만나기 전까지 독신주의자였다고. 3년 전 사고를 당해 크게 다쳤을 때 매일 병문안을 온 김지우에게 감동받아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두 사람은 지난겨울 태어난 딸 김루아나리와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연예계에 부는 韓♥中 로맨스
어린 시절 장국영, 왕조현과의 결혼을 꿈꿨던 이들에겐 격세지감이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톱스타 송승헌이 중국 배우 유역비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또 하나의 한중 커플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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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용 감독&탕웨이
맨 처음 김태용(46) 감독과 탕웨이(36)의 열애설이 불거졌을 때만 해도 ‘설마 두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색, 계’의 히로인 탕웨이가 수수한 차림으로 홍대 거리를 거니는 모습은 그녀의 이국적인 분위기만큼이나 비현실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국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첫 한국 영화감독과 중화권 인기 여배우 커플의 탄생이었다. 2010년 영화 ‘만추’를 통해 감독과 배우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영화 작업이 끝난 이후에도 만남을 지속하며 친구에서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로 맺어진 커플의 결혼식은 더 영화 같았다. 스웨덴 포뢰 섬 잉마르 베리만 하우스에서 한 번, 홍콩에서 양가 부모님과 친지들의 축복 속에 또 한 번의 결혼식을 올렸다. 얼마 전 탕웨이가 분당의 땅을 매각하고 ‘베이징댁’으로 돌아간 사실이 알려졌지만 결혼 2년 차를 맞은 신혼부부는 여전히 달달한 신혼생활을 만끽하고 있는 중이다. 탕웨이는 결혼 1주년 소감을 밝히며 “우리는 운명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중국에서 다정하게 영화를 관람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부러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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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림&가오쯔치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가 결혼을 발표하기 직전, 중국 배우 가오쯔치(34)가 채림(36)에게 청혼한 사실이 알려지며 양국 연예계는 이미 한중 커플의 탄생으로 떠들썩했다. 2000년대 초반 중국에 진출해 활동을 이어오던 채림은 중국 내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지닌 한류 스타. 두 사람은 중국 CCTV 드라마 ‘이씨가문’에서 부부로 출연한 것을 계기로 만남을 이어오다 현실에서도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가오쯔치는 지난해 6월 중국 베이징 번화가인 산리툰에서 중국 취재진이 모인 가운데 채림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해 두 사람의 결혼을 공식화했고 같은 해 10월 두 번째 한중 스타 부부가 됐다. 이들 역시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두 번의 결혼식을 올렸다. 비슷한 시기에 결혼을 발표한 두 커플은 한중 양국을 들썩이게 했으니 양국의 팬들은 ‘탕웨이를 받고(보내고) 채림 보냈다(받았다)’라며 커플 탄생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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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유역비
8월 초 한류 스타 송승헌(39)이 중국의 ‘국민 여신’ 유역비(28)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또 하나의 특급 한중 커플이 탄생했다. 각각 한국과 중국의 톱스타인 두 사람의 공개 연애는 11세의 나이 차, 유역비 집안의 재력 등이 화제가 되며 더욱 유명세를 치렀다. 두 사람은 올 하반기 중국 개봉 예정인 영화 ‘제3의 사랑’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며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제3의 사랑’은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한중 합작 영화로 ‘내 머리 속의 지우개’와 ‘포화 속으로’의 이재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 “이제 막 교제를 시작한 단계”라고 밝힌 두 사람은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랑에 빠진 남자는 용감해진다고 했던가. 열애 인정 후 중국 예능 프로그램에 유역비와 함께 출연한 송승헌은 방송 녹화 도중 “난 욕심이 많지 않지만 너를 보니 욕심이 난다”라며 깜짝 고백을 시도하기도 했다. 1995년 모델로 데뷔해 20년 동안 톱스타의 자리를 지켜온 송승헌은 그동안 몇 차례의 열애설을 공식적으로 부인해왔다. 그런 그가 공개 연애를 인정한 만큼 세 번째 한중 스타 부부가 탄생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중 로맨스 이모저모
대화는 어떻게?
국경도 넘은 마당에 언어가 대수랴.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영어로 대화를 하고, 어린 시절을 미국에서 보낸 유역비 역시 송승헌과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 중국 활동으로 수준급의 중국어 실력을 가지고 있는 채림은 가오쯔치와 중국어를 비롯해 한국어, 영어까지 3개 국어로 대화를 나눈다고.

원조 한중 스타 커플은? 최초의 한중 스타 커플은 안재형(50)·자오즈민(52) 부부다. 한국과 중국의 탁구 국가대표였던 두 사람은 1984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처음 만나 서방과 공산권의 냉전 시기였던 1989년 한중 정부의 승인을 받아 정식 부부의 연을 맺었다. 한중 연예인 커플이 최근의 일만은 아니다. 초창기 한류를 이끌었던 클론의 구준엽(46)도 대만 여배우 서희원(39)과 만남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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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진백림, 네 번째 한중 커플 될까? 영화 ‘목숨 건 연애’에 주인공으로 촬영 예정인 하지원(37)과 중국 배우 진백림(32)도 얼마 전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의 SNS에 같은 컨셉트의 사진이 연이어 업로드된 것이 발단이 됐다. 이에 더해 두 사람이 얼마 전 한국과 중국 활동을 위해 서로의 소속사와 계약을 맺은 사실이 알려지며 열애설이 더욱 증폭됐다. 현재 하지원 측은 열애설을 부인한 상태다.

■글 / 노정연 기자 ■사진제공 / 각 스타 SNS, 아시아브릿지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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