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샤이니’ 최민호가 그리는 스무 살은 어떨까?

‘빛나는 샤이니’ 최민호가 그리는 스무 살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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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난 너무 예뻐”를 외친 지도 7년이 지났다. 인형 같은 미소년에서 기대고픈 ‘남사친’이 된 민호가 서툴지만 아름다운 스무 살 청춘을 연기한다. ‘샤이니’의 민호가 아닌 연기자 최민호로, 한 뼘 더 성장한 연기력 또한 확인할 수 있다.

‘빛나는 샤이니’ 최민호가 그리는 스무 살은 어떨까?

‘빛나는 샤이니’ 최민호가 그리는 스무 살은 어떨까?

스무 살 시절은 누구에게나 많은 생각을 떠올리게 한다. 서투르고 모자랐지만 이내 미소를 짓게 되는 그 시절, ‘처음’으로 기억되는 수많은 경험과 감정들에 잠 못 이루던 스무 살은 가장 빛나는 청춘으로 기록된다. ‘빛나는 샤이니’ 최민호(24)가 그리는 스무 살은 어떨까? 지난여름 무대 위에서 뜨거운 계절을 보낸 그가 온스타일 드라마 ‘처음이라서’를 통해 오랜만에 연기자로 대중 앞에 섰다.

“20대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예요. 저 역시 20대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고 일상적인 모습을 편안하게 보여드릴 수 있을 거예요. 또래 배우들과 연기하다 보니 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아요. 자유롭게 놀면서 촬영하고 있어요.”

드라마 ‘처음이라서’는 처음이라 서툴고 불안하지만 자신만의 방식대로 고민하고 경험하면서 한층 성숙해져가는 20대 청춘들의 자아 성장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인생에서 가장 뜨거운 순간을 보내고 있는 청춘들의 솔직한 사랑과 고민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최민호가 맡은 윤태오는 미래에 대한 걱정도, 거창한 꿈도, 야망도 없이 오늘을 사는 자유롭고 쿨한 청년이다. 첫사랑이 친한 친구와 사랑에 빠지며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진정한 사랑을 배우게 되는 캐릭터.

“촬영을 하면서 나에게 이런 일이 닥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됐어요. 저는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해줄 것 같아요. 아직 어리니까 순수하고 착한 마음으로 응원해주는 게 맞지 않나 싶어요. 그런 사랑은 해보지 않았지만 드라마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번 작품은 2012년 ‘아름다운 그대에게’, 2013년 ‘메디컬 탑팀’에 이은 최민호의 세 번째 연기 도전 작품이다. 연기 초보인 만큼 전작들에서 다소 어색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번엔 다르다.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피어오르는 풋풋하고 설레는 감정을 연기하는 그의 모습은 연기라고 생각되지 않을 만큼 자연스럽다. 몸에 꼭 맞는 옷을 입은 느낌이랄까. 박소담, 김민재, 이이경, 정유진 등 함께 연기하는 20대 또래 배우들과 호흡도 잘 맞아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배우들끼리 친해지는 바람에 현장에서 감독이 애를 먹었다고 하소연할 정도로 그 에너지가 화면 밖까지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처음이 언제냐는 질문에 “열여덟 살에 데뷔했던 그 순간”을 꼽았다. 열여덟 살의 민호는 어느덧 스물넷 청년이 됐고, 지금 현재 가장 빛나는 청춘을 보내고 있다. 연기자로서 그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도 분명 즐거운 일이 될 것이다. 아, ‘지금까지 연기 활동에서 가장 진한 키스신’을 예고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시길.

■글 / 노정연 기자 ■사진 / 김동연(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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