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와이프들의 사업 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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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연예인들의 수익은 일반 직장인들에 비해 고소득에 속하지만 일의 지속성이 보장되지 않기에 불규칙한 패턴인 건 사실이다. 그러나 이런 불안감을 한 방에 날려주는 연예인들의 아내가 있다. 남다른 사업 수완으로 스타 남편들에게 안정적인 연예 활동을 보장해주며 멋지게 내조하는 그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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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과 수완을 겸비한 조민기의 아내 김선진
방송 촬영 중 연기자와 메이크업 아티스트 로 만나 연을 맺은 배우 조민기와 김선진씨. 김선진씨가 얼마 전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청담동에 3개의 뷰티숍 매장을 갖고 있으며 직원만 200명 이상임을 밝혀 화제가 됐다. 또 자신의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해 중국에 진출하는 등 억대 매출을 올리는 사업가로 활약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김선진씨는 성균관대학교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한 메이크업 아티스트 출신으로, 현재 뷰티 살롱 ‘끌로에 뷰티샵’과 ‘라끌로에’의 대표이며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학과 교수와 건국대학교 뷰티 코디네이터 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 자신이 가진 예술적인 재능에 사업 수완을 발휘해 성공한 다재다능한 케이스다. 그녀가 K-뷰티의 붐을 타고 국내 화장품의 가장 큰 시장이 돼가고 있는 중국 진출에 시동을 걸었으니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사업가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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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좀 주춤! 그러나 멈추지 않는다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
축구선수이자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은 2000년 초반부터 운동선수 남편에 대한 내조와 다양한 사업을 병행하며 대중에게 슈퍼우먼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안정환이 선수 생활을 은퇴한 뒤 그녀의 사업 규모는 더욱 커졌다. 심지어 2010년 이 부부는 화장품 회사인 ‘리혜원 라이프스타일 컴퍼니’를 설립했는데 안정환이 공동대표를 맡을 정도로 지원도 적극적인 편. 미스코리아 출신의 미모를 백분 살려 직접 화장품 모델을 하며 해외 진출을 노리기도 했다. 그 사이 청담동과 경기도에서 그녀의 어머니와 운영하던 한정식 레스토랑 ‘토브’와 온라인 의류 쇼핑몰 ‘워니화니’의 영업은 접었다. 이유는 다양한 사업보다는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는 규모가 큰 화장품 사업에 전념하겠다는 그녀의 의지 때문이다. 그런데 현재 리혜원 라이프스타일 컴퍼니의 화장품 판매는 일시 중지된 상태다. 신제품 리뉴얼과 새 도약을 위해 심기일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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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되길 바라요 현진영의 아내 오서운
11년간의 긴 교제 끝에 2011년 결혼한 가수 현진영과 탤런트 출신 아내 오서운. 1990년대 최고 힙합 가수였던 현진영은 그동안 우울증, 조울증과 같은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인해 힘든 나날을 겪었다. 한때 가수로서 부활을 꿈꾸기도 했지만 사정은 녹록지 않았다. 아내 오서운씨는 오랜 시간 그런 남편에게 좌절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독려하고 용기를 준 존재다. 그런데 결혼 후 2014년 부부에게 다시 시련이 찾아왔다. 현진영은 전 소속사에 대한 4억원의 빚을 감당하지 못해 개인파산을 신청했고 법원을 통해 면책을 받은 것. 현재 오서운씨는 경제활동이 없는 남편을 대신해 여성복 온라인 쇼핑몰 ‘씨이니쓰’를 운영하고 있다. 아내의 블로그에는 여전히 남편 현진영과 찍은 다정한 사진이 올라오는 등 변함없는 부부의 일상 모습을 볼 수 있다. 현진영은 방송을 통해 “와이프가 변심하면 나는 완전히 빈털터리다. 하지만 결코 그럴 사람 같지는 않다. 항상 옆에서 참고 이겨내며 돈에 구애받지 않고 작업할 수 있게 상황을 만들어주는 아내가 무척 고맙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남편의 재기를 돕기 위해 묵묵히 일하는 그녀의 내조가 단연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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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여장부 타입의 CEO 이승철의 아내 박현정
가수 이승철의 아내 박현정씨는 결혼 발표 당시부터 탄탄한 기업을 운영하는 CEO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해명했지만 그녀의 자산이 무려 1,000억원대라는 소문이 퍼지기도 했다. 박현정씨가 거물급 사업가라는 것은 사실이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으로 미국 섬유 회사와 부동산 회사 대표로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남다른 사업 수완으로 자수성가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승철은 지인의 소개로 박씨를 만났는데, 첫 만남부터 차분하고 지적인 모습에 반해 인생의 동반자로 여겼다고 한다. 그녀는 이승철의 8집 제작 당시 세계적 믹싱 전문가인 스티브 하치와의 작업을 돕기도 했다. 현재는 이승철의 소속사 루이웍스 대표로 활동하며 나름의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남편이 안정적으로 가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뒤에서 적극적인 내조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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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알차게, 똑순이 사업가 이범수의 아내 이윤진
동시통역가 출신인 이윤진씨는 배우 이범수와 영어 과외 선생님과 학생으로 만났다가 인연을 맺었다. 결혼 당시 이윤진씨는 고려대학교 영문과 졸업,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에서 영어학을 수료한 뒤 국제회의 통역사 겸 진행자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쟁쟁한 커리어와 함께 미모까지 겸비한 재원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던 중 2012년 가방 브랜드 ‘비엘타’를 론칭, 기존 그녀의 이미지만큼 똑똑하고 알차게 사업을 꾸려나가고 있어 신흥 연예인 아내 사업가로 급부상 중이다. 이윤진씨의 든든한 사업 파트너는 디자인을 전공한 친정어머니 이경화씨다. 그녀가 마케팅과 운영을 담당한다면 어머니는 디자이너로 참여하고 있는 셈. 그녀의 사업은 순항 중으로, 명품 가방의 1/10 가격으로 파이톤과 악어가죽 소재 백 등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 유명 연예인과 패션 피플들의 사랑을 받는 것을 뛰어넘어 홈페이지에 ‘짝퉁’과 정품 구별법까지 올려놓았을 정도로 브랜드 인지도가 날로 상승 중.

■글 / 이유진 기자 ■사진 / 경향신문 포토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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