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게이’ 안재현…‘인생캐’ 이렇게 만나다니

‘월드 게이’ 안재현…‘인생캐’ 이렇게 만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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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윌의 신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뮤직비디오 캡처.

케이윌의 신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뮤직비디오 캡처.

“‘월드 게이’ 안재현, 2024년 대체불가 존재감”

안재현의 소속사발 보도자료 제목이다. 소속사도 ‘월드 게이’라는 그의 새로운 별칭을 받아들였다. 이렇게 인생캐릭터를 만나다니, 안재현의 재발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요즘이다.

지난 20일 안재현과 서인국이 출연한 케이윌의 신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지난 2012년 발표된 케이윌의 ‘이러지마 제발(Please Don’t...)’ 뮤직비디오의 후속편이다. 당시 안재현은 동성애 코드의 반전 결말로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함께 ‘월드 게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는 ‘이러지마 제발’ 이후 10여 년 만에 우연히 만난 안재현과 서인국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안재현에게 ‘월드 게이’라는 별명을 붙여준 글로벌 팬들이 역시 10여 년을 기다린 셈이다. 전편에 이은 또 다른 반전 결말에 팬들의 다양한 해석과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뮤직비디오에서 안재현의 표정 연기는 한층 풍부해진 모습이다. 오랜만에 서인국과 재회한 안재현은 편안하고 즐거운 모습과 그 뒤에 가려진 미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렸다. 영상 말미 빈소에서 서인국의 영정 사진을 바라보는 안재현의 처연한 눈빛은 보는 이들의 몰입을 극대화했다. 전편에서의 풋풋하고 싱그러운 모습과 달리 한층 깊어진 표현력과 감정 연기는 영상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특히 BL(Boys Love) 콘텐츠 팬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안재현의 서사가 담긴 비주얼과 연기는 ‘처연 미인 실존’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HB엔터테인먼트 제공

HB엔터테인먼트 제공

안재현은 최근 각종 플랫폼을 통해 일상을 공개해 시청자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 지난 2월 유튜브 웹 예능 ’덜 지니어스‘에서 “나만큼 당당히 혼자 사는 사람 있나”라고 말한 그는 곧바로 1인 가구의 삶을 보여주는 MBC <나 혼자 산다>에 합류했다. 방송에서 그는 10세 반려묘 ‘안주’와 함께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는 소박한 싱글 라이프를 공개하며 대중의 응원을 받았다. 또 개인 유튜브 채널 ‘안재현’을 개설해 브이로그, 반려묘와의 생활, 먹방, 토크 등 소소한 일상을 매주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안재현은 유튜브 웹 예능 <천에 오십>으로 자신만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천에 오십>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지역별 자취방의 환경과 거주하는 사람들을 파악하는 콘텐츠다. 안재현은 처음 보는 시민과의 인터뷰에서 낯을 가리면서도 예상할 수 없는 입담을 터트리며 폭소를 유발했다. 자신의 15년 자취 경력을 토대로 재치 있는 아이디어와 다채로운 리액션을 통해 길거리 인터뷰 특유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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