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콜 키드먼과 그의 딸 선데이 로즈 키드먼-어번이 2024년 6월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패션 위크의 일환으로 열린 발렌시아가 53번째 쿠튀르 컬렉션에 참석했다.
블랙 드레스와 블랙 선글라스 그리고 스트레이트 롱 브론즈 생머리를 찰랑거리며 커플룩을 입은 두 모녀가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과 그의 딸 선데이 로즈 키드먼-어번이 26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패션 위크 발렌시아가 53번째 쿠튀르 컬렉션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평소 공식 석상에 함께 등장한 적이 드물어 패션쇼 현장에서 그 어떤 셀럽보다 뜨거운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키드먼은 바닥까지 내려오는 롱 터틀넥 드레스와 짙은 직사각형 프레임 선글라스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그녀의 딸은 벨벳 보디콘 미니 드레스를 입고 시스루 스타킹과 작은 클러치 지갑으로 패션 포인트를 완성했다. 모녀는 발렌시아가 쇼의 프런트 맨 앞줄에 앉아 쇼를 감상했다.

배우 니콜 키드먼과 그의 딸 선데이 로즈 키드먼-어번. 게티이미지
키드먼은 슬하에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키드먼이 남편 키스 어번과의 사이에서 낳은 선데이 로즈(15)와 페이스 마가렛(13) 외에도 전남편 톰 크루즈와의 사이에 벨라(31)와 코너(29)라는 입양한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지난 3월 영화 <빅 리틀 라이즈(Big Little Lies)> 관련 인터뷰에서 그는 “나는 십 대 소녀들을 사랑한다. 그들은 참 매력적이다. 나는 그 나이대를 보고 그들이 많은 것을 다룰 수 있는 능력에도 감탄하며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라며 10대 딸 둘을 키우는 행복한 삶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