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세’ 데미무어 더 젊어진 비결은? “노화는 퇴색 아닌 자유”

‘63세’ 데미무어 더 젊어진 비결은? “노화는 퇴색 아닌 자유”

“나이 듦은 퇴색이 아니라 자유다” 데미 무어의 63세 선언이 던진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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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 무어 인스타그램 갈무리

“나이 듦은 사라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자유로워지는 일이다.”

63번째 생일을 맞은 할리아두 배우 데미 무어가 ‘노화’에 대한 발언으로 대중의 공감을 샀다. 그는 할리우드 한복판에서, 그것도 60대 여배우의 입으로 노화를 정의하자 현지 소셜미디어와 댓글 창을 빠르게 달궜다. 대부분은 “맞는 말”이라는 공감이나 일부에서는 “데미 무어이기에 가능한 이야기”라는 반론이 동시에 쏟아졌다.

‘노화=퇴보’라는 공식을 거부하다

데미 무어는 최근 미국 토크쇼 ‘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에 출연해 ‘노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60대를 “인생에서 가장 자유로운 시기 중 하나”라고 표현했다. 타인의 기대를 내려놓고, 솔직해졌으며, 더 이상 외부의 시선으로 자신을 정의하지 않게 됐다는 설명이다. 최근 여러 인터뷰에서도 그는 같은 메시지를 반복해 왔다.

미국 토크쇼 ‘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에 출연한 데미 무어. 유튜브 갈무리 사진 크게보기

미국 토크쇼 ‘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에 출연한 데미 무어. 유튜브 갈무리

특권의 언어인가, 유효한 통찰인가

물론 반발도 적지 않았다. 일부는 노화에 대한 데미 무어의 긍적적인 정의는 그의 경제적 여유, 업계의 자원, 최고 수준의 웰니스·피부 관리·의료 접근성이라는 ‘조건’에서 비롯된 것 아니냐고 지적한다. ‘우아한 노화’가 태도의 문제처럼 포장되지만, 현실에서는 의료비·관리 비용·시간과 돌봄 자원이 함께 요구된다는 주장이다. 이 관점에서 데미 무어의 메시지는 틀리지 않지만, 모두에게 보편적이지는 않다는 것. 과거에 비해 더욱 팽팽해진 그의 얼굴을 바라보면 그의 긍정 메시지가 희석되기 쉬운 것도 사실이다. 미의 기준이 특권과 얽혀 있는 것은 곧 현실이다.

그럼에도 그는 단지 나이가 들어도 자신의 삶을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를 존중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모두가 그의 생각에 동의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나이 들면 끝”이라는 생각 대신, “나이 들어도 새로운 모습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졌다는 점에서 그의 말은 한 번쯤 생각해볼 가치가 있다. 나이는 멈춤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일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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