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와 배우 엠마 스톤. 게티이미지
할리우드 배우 엠마 스톤(Emma Stone)의 최근 모습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상식 레드카펫에 등장한 그의 얼굴이 이전과는 미묘하게 달라 보인다는 반응이 이어지면서, 팬들과 전문가들의 다양한 해석이 쏟아지고 있다.
논란의 시작은 지난해 파리 패션위크였다. 엠마 스톤이 블랙핑크 리사와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자 일부 팬들은 “예전과 다른 분위기”라며 변화를 언급하기 시작했다. 이후 최근 열린 미국 배우조합상(SAG Awards·액터 어워즈) 레드카펫에서 다시 한 번 비슷한 반응이 이어지며 온라인 논쟁이 재점화됐다.
보라색 루이비통 드레스에 같은 색상의 가디건을 매치하고, 단정한 업스타일 헤어와 따뜻한 톤의 메이크업으로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러나 사진이 공개되자 팬들 사이에서는 “분명 아름답지만 뭔가 달라 보인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미국 배우조합상 레드 카펫에서 엠마 스톤. 게티이미지
SNS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린제이 로한과 예전의 엠마 스톤을 합쳐 놓은 느낌”이라는 농담부터 “붉은 머리의 마고 로비 같다”는 비교까지 등장했다. 한 틱톡 이용자는 “새 얼굴이라도 상관없다. 너무 아름답다”고 했고, 다른 이용자는 “무슨 변화를 준 것 같은데 훨씬 좋아 보인다”고 적었다. 반면 “멋지긴 하지만 약간 낯선 느낌이 든다”는 반응도 있었다.
논쟁이 커지자 일부 미용·성형 전문가들도 의견을 내놓았다. 영국 매체 인터뷰에서 피부과 전문의 닥터 하잔(Dr. Hazan)은 스톤의 눈매가 올라간 듯한 ‘캣아이 효과’가 보톡스 시술이나 눈썹 리프트와 관련 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미국 베벌리힐스의 성형외과 전문의 바박 다드반드(Dr. Babak Dadvand) 역시 인터뷰에서 “눈썹 리프트나 상안검 수술(윗눈꺼풀 수술), 하안검 수술 등이 특징과 맞아 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런던의 미용의학 전문의 조니 베터리지(Dr. Jonny Betteridge)도 틱톡 영상에서 비슷한 견해를 내놓으며 상안검 수술, 측두부 브로 리프트, 중안면 리프트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중안면 리프트는 얼굴 중앙부를 들어 올려 탄력을 높이는 시술로, 절개 부위가 헤어라인이나 관자 부위 등에 숨겨져 흉터가 잘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러한 분석은 어디까지나 외부 관찰에 기반한 추정일 뿐, 엠마 스톤 본인이 시술 여부를 밝힌 것은 아니다.
그는 과거 여러 인터뷰에서 외모와 체중에 대한 시선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힌 바 있다. 그는 2012년 인터뷰에서 자신의 외모에 대해 “가끔은 스스로에게 실망감을 느낄 때도 있었다”고 털어놓으며, 이런 감정이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 2014년 인터뷰에서는 “마른 체형은 유전적인 영향과 스트레스 때문”이라며 “특히 나이가 들수록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근거 없는 추측이 이어질 때는 “건강에 대한 사실과 다른 이야기가 나오면 당연히 해명하고 싶어진다”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