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해도 너무 변한 짐 캐리 ‘복제인간설’ ‘가짜설’에 답하다

변해도 너무 변한 짐 캐리 ‘복제인간설’ ‘가짜설’에 답하다

할리우드 배우 짐 캐리의 외모 변화를 지적하는 X 사진. X 갈무리 사진 크게보기

할리우드 배우 짐 캐리의 외모 변화를 지적하는 X 사진. X 갈무리

할리우드 배우 짐 캐리가 프랑스 영화 시상식에 등장한 뒤 뜻밖의 ‘복제 인간’ 음모론에 휘말렸다. 달라 보이는 외모 때문에 온라인에서 각종 추측이 쏟아졌지만, 결국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논란은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51회 세자르 영화제(César Awards)에서 시작됐다. 이날 캐리는 평생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 세자르상(Honorary César)을 수상하며 오랜만에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시상식 사진이 공개되자 일부 네티즌들은 “예전의 짐 캐리가 아니다”라며 외모 변화를 지적했다. SNS에서는 과거 사진과 최근 사진을 비교하는 게시물이 빠르게 퍼졌고, 성형설은 물론 “복제 인간으로 교체된 것 아니냐”는 황당한 주장까지 등장했다.

“본인이 직접 참석”…공식 입장으로 루머 진화

논란이 커지자 짐 캐리 측은 즉각 입장을 밝혔다. 배우 측 관계자는 외신에 “짐 캐리가 직접 세자르 영화제에 참석해 명예상을 받았다”며 루머를 일축했다. 또 캐리의 오랜 홍보 담당자 역시 “짐 캐리가 시상식에 참석한 것이 맞다”고 확인했다.


오랜 공백을 깨고 제51회 세자르 영화제에 등장한 짐 캐리. 게티이미지

오랜 공백을 깨고 제51회 세자르 영화제에 등장한 짐 캐리. 게티이미지


세자르 영화제 조직위원장 그레고리 콜리에도 논란을 두고 “전혀 문제 될 일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캐리는 영화 아카데미의 초청에 깊이 감동했으며 약 8개월 동안 행사 준비를 함께했다”고 밝혔다. 콜리에는 특히 캐리가 프랑스어 수상 소감을 준비하기 위해 몇 달 동안 발음까지 확인해가며 연습했다고 전했다.

“눈 색깔이 다르다?”…팬들 추측 난무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추측이 이어졌다. 일부 팬들은 “눈 색깔이 예전보다 밝아 보인다”고 주장했고, 또 다른 이용자는 “왼손잡이로 알려졌는데 오른손으로 사인을 했다”고 지적했다.

“목소리도 달라졌고 훨씬 차분해 보인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반대로 “단순한 페이스 리프트일 뿐”이라며 과도한 추측을 경계하는 의견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눈썹 구조와 코, 광대가 완전히 다르다”고 주장하기도 했고, 또 다른 팬은 “마치 몇 년 전 배우 호아킨 피닉스가 영화 홍보를 위해 기묘한 행동을 했던 것처럼 퍼포먼스일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은퇴 선언…조용한 삶 선택한 짐 캐리

최근 몇 년 동안 캐리는 할리우드 활동을 크게 줄이며 은퇴설이 이어져 왔다. 그는 2022년 인터뷰에서 “아마도 은퇴할 것 같다. 조용한 삶을 살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천사들이 황금 잉크로 쓴 대본을 가져오지 않는 한 연기를 그만둘 것”이라고 농담처럼 말했다.

캐리는 이후 영화 ‘소닉 3’에서 닥터 로보트닉 역으로 복귀했고, 복귀 이유에 대해 “돈이 필요해서”라고 유머 섞인 답변을 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하와이 마우이로 이주해 그림을 그리며 비교적 조용한 삶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모 변화로 촉발된 이번 소동은 결국 단순한 온라인 해프닝으로 정리됐지만,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등장한 짐 캐리를 향한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는 사실만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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