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에도 환상적인 몸매를 자랑하는 황신혜가 다이어트 비디오와 책을 만들었다.
‘Style By cine’는 살을 빼는 데 머무르지 않고, 탄력적인 몸매를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둔 비디오라고.
아름다운 그녀에게 몸매 관리의 비밀을 들어봤다.
스트레칭만으로 아름다운 보디 라인 만들 수 있어
최근 황신혜(41)를 본 사람들은 달라진 그녀의 모습에 많이 놀랐을 것이다. 불과 몇 개월 만에 그녀의 몸매에선 탄력 넘치고 건강한 여성미가 물씬 풍기기 때문이다. 운동 덕분인지 그녀는 실제 나이보다 10년 정도 젊어 보였다. 그녀를 만난 사람들은 대체 몸매 관리를 어떻게 했냐고 묻기 일쑤. 운동으로 그녀의 체중은 3kg정도 밖에 줄지 않았지만, 건강미 넘치는 여성의 매력을 살려냈다. “운동을 시작한 건 10년도 넘었어요. 건강을 유지하는 데 운동만큼 좋은 것이 없더라구요. 여자들은 출산하고 나면 몸매에 자신이 없어지게 마련이죠. 지영이를 낳고 허리가 안 좋아졌어요. 병원에 가지 않으려고 운동을 열심히 했죠.”
조금씩 스트레칭을 하다가, 체력이 좋아지면서 덤벨 운동으로 근력을 쌓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스트레칭과 덤벨 운동만으로 체력과 몸매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았다. 운동을 열심히 하면서 피부도 좋아졌고, 생활도 즐거워졌다며 웃는다. 특히 살이 빠지는 것 때문에 운동을 멈출 수가 없었다고.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그녀는 먹는 것을 즐긴다. 다이어트를 위해서 먹는 것을 줄이지도 않는다. 먹는 만큼 더 운동하면 그만이라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 잘 먹고 활기차게 사는 것이 굶으면서 다이어트 하는 것보다 백번 낫다고 충고한다. 그녀는 다이어트로 젓가락 같은 몸매가 되는 것보다 나이에 상관없이 민소매 셔츠나 미니스커트를 멋지게 입을 수 있는 몸매만 되면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뚱뚱해도 스타일리시한 사람이 있죠. 그런 사람은 굳이 살을 빼지 않아도 예뻐요. 그런데 말라도 스타일이 살지 않는 사람이 있거든요. 패션 스타일은 뚱뚱하고 날씬한 것만 가지고는 판단할 수 없어요. 감각 있는 아이템을 고르는 안목도 필요하지만, 옷을 멋지게 소화하는 것이 더 중요해요.”
황신혜의 이런 생각들이 이번 ‘Style by cine’에 실려 있다. 종전의 피트니스 비디오와 달리 패션 스타일을 살릴 수 있는 운동법을 소개하고 있다. 나이가 들면 저절로 생기는 군살을 쏙 빼는 운동법과 항상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소화하는 노하우도 담겨 있다. 누구라도 부담 없이 따라 할 수 있는 그녀만의 운동법이 소개되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생활 속에서 간단히 따라할 수 있는 스트레칭은 몸매 선을 보정해주는 데 큰 역할을 해요. 덤벨을 이용하면 여기저기 보기 싫은 군살을 쏙쏙 빼주죠. 실루엣이 아름다운 몸매, 나이 들어서도 자신있는 보디 라인을 만들 수 있어요. 웨이트 트레이닝은 어깨, 팔, 허리 등 부위별로 집중 관리할 수 있어서 좋은 운동이구요.”비디오와 함께 출간하는 책에는 스타일을 가꾸는 몸매 만들기 비법이 담겨 있다. 또 그녀만의 뷰티 노하우에는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았던 개인적인 이야기, 그녀와 가까운 사람들이 털어놓는 비밀도 실려 있어 읽는 재미가 쏠쏠할 듯하다.
‘Style by cine’ 비디오와 책은 사이판과 제주도에서 촬영했다. 비디오 진행은 윤도현, 이은미 등의 라이브 DVD 연출을 맡았던 류하원 감독이 했고, 화보 진행은 박상민과 디바 등의 재킷 사진을 촬영했던 사진작가 김보하가 맡았다. 촬영 스태프 모두 내로라하는 멤버들이어서 더욱 신뢰가 간다. 비디오에는 NG 장면도 포함되어 마지막까지 눈길을 뗄 수가 없다. 황신혜의 눈부신 몸매가 드러난 촬영장에는 항상 팬들과 외국인들의 호기심 어린 눈길이 가득했다는 후문이다.
“피트니스 비디오를 출시하기에는 결코 적지 않은 나이예요. 하지만 나이를 뛰어넘어 건강하게 젊음을 유지해가는 피트니스의 매력을 온몸으로 증명해 보이고 싶었어요.”
‘Style by cine’ 비디오와 책 시리즈는 오는 6월 21일 발매될 예정이다.
글 / 최영진 기자 사진 제공 / IB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