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최윤영 아나운서의 럭셔리 웨딩

웨딩스케치

②최윤영 아나운서의 럭셔리 웨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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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MBC ‘뉴스데스크’의 주중·주말 여성 앵커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두 사람이 나란히 웨딩마치를 울려 화제다. 김주하 앵커의 결혼식 바로 전날, 서울의 하얏트호텔에선 최윤영 아나운서의 결혼식이 있었다. 가을의 햇살처럼 아름다웠던 신부. 선남선녀의 결혼으로 관심을 모은 최윤영 아나운서의 결혼식 현장을 공개한다. 

드레스는 화려하게, 결혼식은 경건하게!

지난 10월 8일 오후 6시. 다소곳한 외모에 선한 웃음으로 뭇 남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던 최윤영(28)아나운서가 웨딩마치를 울렸다. 신랑은 외국계 증권회사에서 펀드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장세윤씨(31). 두 사람은 지난해 친지의 소개로 만나 1년 2개월여의 교제를 나눈 뒤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결혼식이 있던 날, 하객들은 식장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입을 다물 줄 몰랐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 회장들의 이름이 새겨진 수많은 축하 화환에 검정색 테이블보 위로 꽃비가 내리듯 천장에서부터 떨어지는 하얀 꽃장식들, 그리고 화려하게 디자인된 신부 드레스까지. 하객들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듯한 인상적인 결혼식이라며 입을 모았다.

대기실에서 초조한 마음으로 예식을 기다리던 최윤영은 “어젯밤에도 잠을 설쳤는데 지금은 너무 떨려서 아무런 생각도 못하겠다”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예식은 두 사람이 함께 다니는 ‘사랑의 교회’ 오정현 목사가 주례를 섰고 기독교식으로 진행됐다. 축가는 성악을 전공한 최윤영의 절친한 친구가 불렀으며, 부케는 최윤영 아나운서의 고등학교 친구에게로 돌아갔다.

이들의 결혼식장엔 최윤영 아나운서의 인기를 반영하듯 수많은 취재진이 몰려들었다. 하지만 사진 기자들은 철저히 식장 안 진입을 차단당해야 했다. 이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결혼식을 치르고 싶다는 최윤영 아나운서의 간곡한 요청에 따른 것. 결혼식 전 대기실에서 최윤영 아나운서는 “소란스럽지 않게 결혼식을 치르고 싶다”며 취재진에게 양해를 구한 바 있다. 예식은 최윤영의 바람대로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성스럽게 진행됐다.



이날 결혼식장은 마치 MBC 아나운서실을 옮겨놓은 듯했다. MBC ‘아주 특별한 아침’에서 최윤영 아나운서와 공동진행을 맡고 있는 이재용 아나운서를 비롯, 신동진, 정혜정, 황선숙, 박혜진 등 수많은 MBC 동료 아나운서들이 하객으로 참석, 이들의 앞날을 축하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린 후 하얏트호텔에서 첫날밤을 보낸 뒤 다음날인 9일 몰디브로 일주일간의 신혼여행을 떠났다. 신혼여행에서 돌아오면 장세윤씨가 총각 시절 머물던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한편 최윤영 아나운서는 결혼과 동시에 MBC ‘뉴스데스크’의 주말 앵커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대신 최윤영 아나운서는 박나림 아나운서가 진행하던 ‘꼭 한번 만나고 싶다’를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글 / 최은영 기자  사진 / 지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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