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주부앵커로 새 출발! 김주하 결혼하던 날

웨딩스케치

①주부앵커로 새 출발! 김주하 결혼하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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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강하게도, 또 약하게도 하는 그 사람과 행복하게 잘 살게요”

지난 10월 9일 MBC ‘뉴스데스크’의 김주하 앵커가 결혼식을 올렸다. 상대는 맥쿼리증권의 국제영업부 이사로 재직중인 세 살 연상의 강필구씨. 지난 9월 말 미국에서 결혼식을 치른 바 있어서인지 두 사람은 예식 내내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뭇 남성들의 연인’에서 한 남자의 아내로 제2의 인생 시작

MBC-TV ‘뉴스데스크’ 김주하앵커(31)가 지난 9일 오후 1시 30분 결혼식을 올렸다. 신랑은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맥쿼리증권 이사로 재직중인 강필구씨(34). 두 사람은 같은 교회에 다니며 알게 돼 1년여 교제해왔다.

결혼식이 거행된 서울 여의도 63빌딩 코스모스홀에는 예식 시작 1시간 전부터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1천여 명의 하객과 몰려든 취재진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하객으로는 김완태, 박소현, 김성주, 이재용, 이정민, 정세진, 박나림 등 동료 아나운서들과 주철환 PD, 개그맨 고명환, 이경래 등이 참석,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이날 특히 기자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사람은 다름 아닌 트롯 가수 송대관. 새신랑 강필구씨가 그의 외조카가 된다. 김주하를 조카며느리로 맞는 소감을 묻자 송대관은 “청순하고 향긋한 사람을 조카며느리로 맞아 기분 좋고 자랑스럽다”며 두 사람의 행복을 빌었다.

김주하는 이날 결혼식에 앞서 워싱턴에 머물고 있는 신랑 측 친지들을 위해 지난 9월 26일 미국의 메릴랜드 주에서 단출하게나마 결혼식을 치른 바 있다. 때문에 이들 커플의 결혼식에선 긴장감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다. 이미 한 차례 결혼식을 치러본 경험이 있어서인지 두 사람은 하객의 축하 인사에 시종일관 여유로운 미소로 화답했다.



주례는 두 사람이 함께 다니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가 맡았다. 조용기 목사는 “나는 아내와 46년간을 함께 살았는데 지금까지도 보조를 맞추며 산다”며 이들 커플에게 “서로를 위해 조금 더 배려하고 양보하며 조화를 이루며 살 것”을 주문했다.

축가는 강필구씨의 절친한 친구들과 김범도 아나운서가 불렀다. 특히 김범도 아나운서가 색소폰을 들고 나와 이문세의 ‘그대와 영원히’를 연주할 때는 식장 가득 숙연함이 감돌았다. 교회에서 만난 사이인 만큼 이들의 결혼식은 기독교식으로 엄숙하게 치러졌다. 사진 촬영은 Kama 스튜디오에서, 웨딩드레스는 김민주 드레스에서, 메이크업은 이경민 포레에서 각각 담당했다.

신접살림은 현재 강필구씨가 살고 있는 서울 용산구 이촌동 집에 차린 상태. 한편, 김주하 앵커는 따로 신혼여행을 가지 않고 11일부터 다시 ‘뉴스데스크’의 자리를 지켰다.

글 / 최은영 기자  사진 / 이건무  웨딩사진 / Kama(3446-2000)  드레스 / 김민주(547-7737)  메이크업 / 이경민 포레(549-7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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