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선수로 변신 김재원

Talk comeback actor

이종격투기 선수로 변신 김재원

‘살인미소’ 김재원이 확 달라진 모습으로 변신했다. 꽃미남 스타일을 벗어버리고 터프한 이미지로 탈바꿈한 것. 그는 현재 드라마 ‘웃지마라 정든다’ 촬영에 몰두하고 있으며 최근 한양대학교 국제관광대학원 국제관광학과에 합격해 대학원생이 됐다. 지난 연말 복막염 수술을 하는 등 ‘큰일’을 치른 김재원의 2006년 스타트에 귀추가 주목된다.

탤런트 김재원이 지난 연말 ‘큰일’ 치를 뻔한 사실을 공개했다. 지난 18일부터 새 드라마 ‘웃지마라 정든다’ 촬영에 돌입한 김재원은 “지난해 맹장이 터져서 화장실에서 쓰러졌고, 11월 한 달 내내 병원 신세를 졌다”고 말했다.

평소 건강체질을 자랑하던 김재원이 아찔한 순간을 맞은 것이다. 김재원은 “경기도 분당의 집 근처에 장을 보러 갔다가 갑자기 배가 아파서 집으로 돌아왔다. 한참을 참았는데, 너무 아프니까 몸에 열이 나면서 온몸에 오한까지 왔다. 열이 거의 41℃까지 올라가서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병원에 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병원에서는 ‘장이 꼬인 것 같다’는 진단을 내렸고 김재원은 응급 조치만 받고 퇴원했다. 하지만 곧바로 다음날 119 구급차에 실려 병원 응급실로 가야 했다. 김재원은 “병원에 입원해서 초음파 검사를 받았는데 맹장이 잘 보이지 않았는지 이때까지도 맹장염으로 나오지 않았다. 겨우 진통제를 맞고 입원해 있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다음날 병원 화장실에서 쓰러졌고, 복막염 수술을 받기에 이르렀다.

아찔한 순간이었지만 덕분에 그는 술을 끊었다. 김재원은 “맹장 수술을 받은 것도 있고, 이번 드라마에 열중하기 위해 당분간 술은 멀리하려고 한다. 마침 얼마 전에 휴대폰이 고장났는데, 아직 새로 장만하지 않고 있다. 아무래도 전화를 직접 받으면, 술자리를 외면하기 힘들 것 같아 당분간 휴대폰 없이 지낼 예정”이라고 한다.

김재원은 2006년, 대학원생이 됐다. 상명대학교 연극과를 졸업하고 오는 3월부터 한양대학교 국제관광대학원 국제관광학과에서 공부를 시작할 예정이다. 학업과 함께 그는 이번 작품에 올인했다. 사전 제작되는 20부작 미니시리즈 ‘웃지마라 정든다’에서 김재원은 잃어버린 엄마를 찾기 위해 자장면 배달부가 되고, 또 이종격투기 선수가 되는 김탄을 연기한다. 실제 김재원은 특공무술을 비롯해 태권도, 합기도, 쿵푸, 우슈 등의 유단자여서 기대가 된다. 인천 세트장과 서울 홍대 인근을 중심으로 촬영한 후 올 봄 방송될 예정이다.

글 / 강영구기자 사진 / 김기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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