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차기작이 곧 나옵니다. 드라마가 아닌 영화입니다. 김윤철 감독은 “수십 편의 시나리오를 검토하다가 이번에 영화 ‘안녕 아니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감독은 “성공한 PD의 자만감이 아닌, 3년간 영화 공부를 하다가 처음 메가폰을 잡은 신인 감독의 마음가짐으로 영화를 찍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스토리는 다중인격을 가진 여주인공 ‘아니’와 서른이 다 되도록 변변한 사랑 한번 못해본 순진한 복학생 ‘구창’의 이야기입니다.

A 사실이 아닙니다. 이 영화의 홍보를 맡은 홍보대행사 ‘확성기’의 장보경 실장은 이와 같은 질문에 “영화는 영화일 뿐”이라며 “전혀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실장은 “영화에 감독이라는 직업이 등장하고 전작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감독의 고교 시절 추억담을 그렸다는 일화 때문에 그런 소문이 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소문의 당사자 유하 감독은 세간에 도는 이런 소문을 듣고 그냥 웃어넘겼다는 후문입니다.

A 방송사 입장에서는 사극의 공영성 부분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 외주제작사의 입장에서는 사극을 통해 외형(총매출 등)을 키울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추세를 보더라도 사극은 고정 시청자들 덕분에 시청률이 어느 정도 보장됩니다. 또 드라마 ‘대장금’ ‘허준’처럼 일명 ‘대박’이 나면 파급 효과가 크기 때문에 사극의 매력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물론 제작비 부담은 만만치 않습니다. 현재 방송 중인 MBC-TV ‘주몽’을 비롯해 앞으로 방송될 SBS-TV ‘연개소문’, KBS-TV ‘대조영’ 등도 기본 제작비가 1백억원을 훌쩍 넘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극은 총 방영 편수가 많기 때문에 회당 제작비 부담이 아주 크지는 않다고 합니다.
Q 요즘 드라마들은 해외를 무대로 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사이판이나 하와이, 프랑스를 무대로 한 드라마는 많이 봤어도, 러시아나 중국 등을 무대로 한 드라마는 드뭅니다. 드라마 촬영하기 쉬운 나라, 어려운 나라가 따로 있나요? (김지원·경기 수원)
A 최근 KBS-TV ‘야수와 마녀’ SBS-TV ‘스마일 어게인’ MBC-TV ‘어느 좋은 날’처럼 스위스, 미국, 호주 등에서 촬영하는 드라마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처럼 관광지의 경우 현지 관광청이나 업체의 협력을 받아 촬영이 훨씬 수월합니다. 반면 러시아나 중국 등 옛 공산권 국가는 상대적으로 촬영이 어렵습니다. 촬영 순서나 여건이 까다로울 뿐만 아니라, 중국의 경우 드라마 내용을 사전에 검열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A 우선 힙합의 4대 요소를 아실 필요가 있겠네요. MC, B-Boy, DJ, 그래피티가 그것입니다. MC는 바로 이른바 랩을 속사포처럼 쏟아내는 사람들, 즉 래퍼(rapper)를 의미합니다. B-Boy는 브레이크 댄스를 추는 사람들을 말하고요, DJ는 무대 뒤편에서 판(턴테이블)을 놓고 ‘지직지직’ 소리를 내거나 음악을 틀어주는 사람을, 그리고 그래피티는 벽에다가 그림을 그리는 사람을 말하지요. 힙합은 음악이라기보다 하나의 문화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도 라임(rhyme)이라는 말도 많이 사용하는데요, 이는 힙합 가사에서 마지막 문장의 운율을 계속해서 맞추는 것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