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발표한 네모공주 박경림의 행복한 비명

결혼 발표한 네모공주 박경림의 행복한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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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저 이렇게 멋진 남자와 결혼해요!”


각진 얼굴과 허스키한 목소리로 연예계를 평정해오며, 총 19번의 스캔들을 냈던 ‘네모공주’ 박경림이 드디어 결혼을 발표했다. 그의 배우자는 엘리트 출신의 꽃미남. 기자회견 내내 행복한 웃음이 떠날 줄 몰랐던 박경림·박정훈 커플의 사랑 이야기를 따라가봤다.


결혼 발표한 네모공주 박경림의 행복한 비명

결혼 발표한 네모공주 박경림의 행복한 비명

지난 5월 4일,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결혼 발표 기자회견. 그 어떤 프로그램에서도 박경림이 그렇게 행복에 겨워하는 모습을 본적이 없었다. 그리고 그토록 유쾌하고 화기애애한 기자회견을 본적도 없는 것 같다. 특유의 코믹하고 재치 있는 입담으로 좌중을 단숨에 사로잡다가도 예비 신랑 앞에서는 애교덩어리 여자친구의 눈빛을 보내는 박경림. 그들의 행복이 전파라도 된 듯 기자석에서도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첫 키스 너무 뜸 들여서 답답했어요”
지난해 7월, 박경림과 박수홍이 진행하는 ‘좋은 사람 소개시켜줘’의 출연자였던 박정훈(28). 고려대 재료공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 SDS 반도체팀에 근무하는 엘리트. 훤칠한 키와 잘생긴 외모, 시원시원한 웃음까지 그 어느 것 하나 부족한 게 없는 매력남이다. 여기에 기자회견 중에 틈틈이 보여지는 박경림을 향한 그의 따뜻한 배려는 누가 봐도 배가 아플 만큼 부럽기 그지없었다.

두 사람은 ‘좋소’에 출연한 이후 2개월 뒤인 지난해 9월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첫 데이트와 첫 키스에 대한 느낌도 너무 좋았다는 것. 특히 첫 키스 상황에서 박정훈씨는 박경림을 많이 답답하게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박경림) 만난 지 열흘쯤 지난 뒤에 정식으로 사귀자는 프러포즈를 하고 이 사람이 키스를 하고 싶어 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근데 바로 하지 못하고 자꾸 딴 짓을 하는 거예요. 나중에는 땀까지 흘리더니 뺨에 뽀뽀만 하고 가버리더군요. 어찌나 안타깝던지… 또 일주일을 기다려야 하잖아요. (좌중 박장대소) 그리고 다음에 만났을 때 또 망설이더군요. 그리고 볼에 뽀뽀만 하고 가길래 제가 확~! 잡았어요. 그래서 결국 키스를 했죠. 하하하.”

박경림의 이 같은 대답에 박정훈씨는 “첫 키스의 느낌은 너무 좋았다”면서 “하지만 경림이가 나를 덮친 건 절대 아니다. 내가 먼저 했다”며 박경림을 감싸안는 모습을 보였다.


“경림이의 스캔들… 관심이라 생각해요”
이날은 평소 박경림과 스캔들이 났던 박수홍, 이기찬, 김장훈이 참석해 결혼을 축하해주었다. 그렇다면 박정훈씨는 이들과 박경림의 스캔들을 어떻게 생각할까.

박씨는 “경림이가 사람들에게 워낙 잘하니까 주위의 관심인 것 같다”면서 “스캔들도 경림이가 유쾌하게 받아들여서 나도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많은 사람이랑 스캔들 나서 오히려 기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 중에서 ‘박수홍은 이상하게 신경이 쓰이더라’고 말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네모공주 박경림의 솔직함과 환하게 웃는 모습이 너무 예쁘다”는 박씨. 아무리 봐도 두 사람은 천생연분인 것 같다. 최근 박경림은 어머니에게 그동안 모은 돈으로 집을 사드리고, ‘제로’에서 다시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직 젊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니 자신 있다는 것. 이들의 건강하고 밝은 사랑이 오래도록 계속되길 바란다.

글 / 김민주 기자 사진 / 이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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