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신부, 이승연의 수줍은 외출 Happily Ever 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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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진정한 어른이 된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결혼 소감을 밝힌 이승연. 결혼식을 보름 앞두고 한복 화보 촬영에 나선 그녀는 연이은 과로로 영양주사를 맞았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모습이었다.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가 'KS마크'로 공인받은 맵시라고 손가락을 치켜세울 만큼 세련되고 우아한 자태를 선보인 이승연의 한복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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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한복을 좋아했어요. 추석 때 한복을 입으면 다른 옷으로 갈아입지 않을 정도였죠. 이렇게 나이가 들어서 입으니 기분이 더욱 색다르네요. 한복을 입으니 말과 행동도 어쩐지 조신해진 거 같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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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이 오빠’라고 부르고, 그 사람은 저를 ‘저기 아줌마’라고 불러요. ‘자기야’ 같은 애칭은 제가 못 참거든요.”
예비 신랑에 대한 소개를 부탁하자 “자상해 보이지 않지만 자상하고, 착해 보이지 않는데 착한 사람”이라고 했다.

속은 누구보다 따스하지만 차가운 인상 탓에 손해 보는 일이 많은 이승연과 꼭 닮은꼴이다. 그 공통분모를 두 사람은 2년 전 어느 모임에서 용케도 알아봤다. 여느 커플처럼 인상적인 프러포즈는 없었다. 다만 결혼하자는 이야기에 “잘해나갈 수 있을 것 같아서” 마음을 결정했다는 이승연. 방송 생활 15년 만에 가장 떨린다고 말했던 결혼 발표
기자회견장의 긴장이 이 순간까지 고스란히 이어져온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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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 꼭 보자”는 10년 전의 약속을 고운 한복을 지어주는 것으로 지킨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와 함께 카메라 앞에 선 이승연. 15일 후면 강원도 양양의 한 리조트에서 두 살 연하의 의류 사업가 김문철씨와 나란히 웨딩마치를 울릴 참이다.

지인들의 증언(?)에 따르면 예비 신랑은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에 주변을 챙기는 자상함을 갖춘 데다가 이승연을 사로잡는 카리스마까지 겸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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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보다 늦은 결혼이니만큼 생각할 시간이 많았던 덕분일까. 하객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느긋함 속에 여유 있는 예식을 치를 수 있도록 한적한 리조트를 택한 배려가 돋보인다.

“연말이라 청첩장 드리기가 참 송구스러웠다”는 예비 신부의 속내를 주변 사람들은 이미 헤아리고도 남았을 터. 윤다훈은 미리 잡혀 있는 스케줄까지 취소하며 결혼식 사회를 자청했다. 신접살림은 서울 한남동 근처에 마련하고 신혼여행은 시댁이 있는 미국으로 다녀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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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서로 대화를 통해서 풀어나가면 큰 걱정거리가 없을 거라고 믿어요. 제가 잘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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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협찬 / 박술녀 한복(02-511-0617) 헤어&메이크업 / 컬처앤네이처(02-514-5778) 글 / 장회정 기자 사진 / 김보하(제5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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