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을 아는 직장인들이 전한다…티셔츠, 출근복으로 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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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라고 해서 꼭 슈트만 고집할 이유는 없다. 학생들이나 입는 옷이라 생각했던 티셔츠로도 얼마든지 세련된 비즈니스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대부분 쉽게 시도하지 않아 개성 있는 패션 센스를 발휘할 수 있어 티셔츠를 자주 활용한다는 직장인 2명에게 티셔츠를 출근복으로 연출하는 노하우를 들어본다.


김미영 (27·학원 강사)


“하루 종일 아이들을 상대하는 직업이다 보니 활동성과 땀 흡수력이 좋은 옷을 찾게 되죠. 티셔츠는 이러한 기호에 꼭 맞는 아이템이에요. 게다가 돈을 많이 들이지 않아도 선택의 폭이 넓어 개성을 살려 멋 낼 수도 있어요. 너무 트렌티한 것만 아니라면 출근복으로도 손색이 없죠. 아이를 키우는 주부이다 보니 꾸미는 데 투자하는 비용이 점점 줄어들잖아요. 함께 매치하는 옷에 따라 분위기가 확 달라지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은 것도 장점이에요.”



스타일을 아는 직장인들이 전한다…티셔츠, 출근복으로 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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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건을 활용해 분위기 반전


학원에서 정장을 요구하지 않으므로 취향에 따라 편안하게 스타일링을 하는 편이다. 하지만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므로 산만할 정도로 튀는 복장은 피해야 한다. 색상과 디테일이 돋보이는 티셔츠를 입었다면 모노톤 카디건을 걸쳐 단정해 보이도록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 학원은 계절이 변하기 무섭게 에어컨과 난방기를 가동하므로 사계절 내내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스타일링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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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롱 티셔츠로 페미닌하게


학부모와 상담이 있는 날이나 학원 강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연례행사 같은 자리에 너무 가볍게 입으면 오히려 마이너스. 평소에 거의 입지 않는 정장을 일부러 구입하기도 부담스럽다. 블랙 롱 티셔츠는 이런 때 유용하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 원피스처럼 입거나 와이드 벨트를 매치해 여성스럽게 연출한다. 엉덩이를 덮는 길이는 체형을 커버해주니 더욱 좋다.



이현석 (29·나브텍 회계담당)


“외국계 기업이어서 직원 옷차림에 크게 관여하지 않는 편이죠. 미팅이나 외근이 많지 않은 회계 파트 업무를 맡고 있기 때문에 형식을 갖춰 입지 않아도 괜찮아요. 쇼핑에 나설 때마다 티셔츠 1~2벌씩은 꼭 구입하게 되는데, 수십 가지로 변신할 수 있는 유용한 아이템이라 후회하는 일이 거의 없어요. 같은 옷에 티셔츠만 바꿔입어도 마치 다른 옷 같죠. 사이즈가 폭 넓게 나오는 경우도 많아 아내와 커플 룩으로 맞춰 입기도 한답니다.”


스타일을 아는 직장인들이 전한다…티셔츠, 출근복으로 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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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 있는 티셔츠로 단정하게


대부분 자유로운 복장으로 출근하지만 간혹 본사 직원을 만나야 하거나 거래처로 미팅을 가는 경우가 생긴다. 그런 때를 대비해 격식을 차릴 수 있는 깔끔한 재킷 하나쯤은 회사에 두고 다닌다. 티셔츠 위에 걸치기만 해도 스마트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카디건과 레이어드 해도 무난하게 어울린다. 칼라가 있는 티셔츠는 청바지에 스타일링해도 단정해 보이는 유용한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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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 있는 레이어드 스타일링


자유로운 사고를 중시하는 회사이므로 고리타분한 스타일은 오히려 능력 없는 사람으로 보일 수 있다. 간절기에는 재킷 대신에 티셔츠 2개를 겹쳐 입는 센스를 발휘하기도 한다. 평상시 즐겨 입는 화이트 티셔츠에 칼라가 있는 반소매 티셔츠를 레이어드해 입는 것도 아이디어. 컬러감 있는 옷으로 젊은 감각을 과시해보는 것도 좋다. 단 겹쳐입는 것을 감안해 너무 두꺼운 소재를 선택하지 않도록 한다.



진행 / 정지연 기자 사진 / 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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