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피플들의 아지트, 셀렉트 숍

패션 피플들의 아지트, 셀렉트 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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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를 앞서가는 패션 피플들의 쇼핑 루트는 어디일까? 세계 각국의 신진 디자이너와 낯선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셀렉트 숍이 인기다. 백 가지 취향을 만족시키고, 독특한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셀렉트 숍 예찬.

우리가 지금 셀렉트 숍에 가야 하는 이유
신사동, 압구정동, 청담동, 홍대앞 등 쇼핑 루트를 갖고 있는 동네는 셀렉트 숍의 천국이다. 셀렉트 숍은 다양한 브랜드의 의상과 잡화 등을 한데 모아서 판매하는 곳으로 정식 수입되지 않았거나, 백화점에 입점하지 않은 브랜드를 만날 수 있어 트렌드에 민감한 패션 피플들에게 보물 창고와 같다.

현재 셀렉트 숍은 명품 숍부터 해외 각지에서 바잉해온 빈티지 숍까지 다양한데, 의상과 잡화 등 다양한 상품 구성으로 멀티화된 곳이 많고, 가방과 구두 등 잡화 위주의 숍, 그리고 액세서리 전문 숍이 있다. 안목이 검증된 전문 MD나 마스터가 해외에서 직접 바잉해온 아이템으로 글로벌한 트렌드를 따라갈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바잉해온 브랜드의 반응이 좋으면 정식 론칭을 하는 경우도 많다.

셀렉트 숍은 무엇보다 한곳에서 원하는 브랜드를 원 스톱 쇼핑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다. 단골이 되면 새 제품이 언제 어느 때 들어오는지 알 수 있고, 운이 좋으면 세계에 몇 안 되는 한정판을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도 잡을 수 있다. 트렌드를 좇아가기보다는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다는 것이 패션 피플들이 백화점보다 셀렉트 숍을 선호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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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디한 아이템은 여기 모여라, MOIRAI
모이라이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운명의 여신’이라는 뜻. 이름처럼 마치 여신의 의상이나 액세서리를 보는 듯 화려한 의상과 소품들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 파리, 프랑스, 홍콩에서 직접 바잉해오는 상품이 많다. 배를 타고 어렵사리 공수해 숍을 장식한 인테리어 소품도 볼거리. 모스키노, MILL, 안나마리에 등의 독특한 디자인의 상품을 만날 수 있다. 문의 02-511-0810

패션 피플들의 아지트, 셀렉트 숍

패션 피플들의 아지트, 셀렉트 숍

1 액세서리와 의상, 잡화 등이 인테리어 숍을 보는 것처럼 멋스럽게 디스플레이돼 있다. 2 안나마리에 부티 7만9천원. 3 유럽 빈티지 숍에서 바잉해온 뱅글 9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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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 잡화와 주방용품까지 533 갤러리
‘리치 아방가르드’ 컨셉트의 533 갤러리는 의상과 잡화, 주방용품까지 한데 모아놓은 셀렉트 숍이다. 상품의 절반 정도를 유럽에서 바잉해오며 후세인, 살랴얀, 가뎀 등 디자이너 브랜드의 아방가르드한 의상, 글로브, 트로터, 겐지이케다 등 에지 있는 가방이 셀렉트 돼 있고, 그 밖에 에이솝, 꼼데가르송 등의 코스메틱류와 자니앤자니의 주방용품이 있다. 고가와 중저가 등으로 상품 구성이 다양하다.
문의 02-515-5479

패션 피플들의 아지트, 셀렉트 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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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의상과 잡화, 외국 서적과 코스메틱까지 원 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다. 2 꼼데가르송의 향수 ODEUR 71, 20만8천원. 3 카오리의 벨벳 소재 모자, 19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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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마니아의 즐겨찾기 0순위밸앤누보
‘아트 오브제’ 컨셉트의 밸앤누보는 빈티지 마니아들의 천국. 유럽과 미국에서 바잉해온 의상과 잡화 등 전형적인 빈티지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아티스트인 숍 마스터가 바잉해온 상품을 직접 리폼해 독특하고 재미있는 컨셉트의 의상이 많아 ‘아트 오브제’라 불린다. 곳곳에 아트 페인팅한 제품 역시 숍마스터의 작품. 선택의 폭이 넓고, 합리적인 가격이라 쇼핑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문의 02-517-5521

패션 피플들의 아지트, 셀렉트 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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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마치 예술 작품을 컬렉션해놓은 듯 개성 있는 상품으로 꽉 차 있다. 2 파티 의상으로 제격인 벨벳 원피스 18만원, 초커 가격미정. 3 유럽에서 바잉해온 빈티지 스타일의 귀고리 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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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 명품을 찾을 수 있는 곳NEIRO
가방, 구두 등 잡화 명품 셀렉트 숍이다. 루이비통, 에르메스, 샤넬, 버버리 등의 명품 빈티지 상품이 있는데, 새것처럼 보존 상태가 좋다. 운이 좋으면 10년 이상 된 한정판을 구입할 수 있고, 절판됐던 상품도 만날 수 있다.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명품 의상도 소량 구비하고 있으므로 핫한 상품에 목말라 있다면 꼭 들러볼 것. 100% 정품만을 취급하며, 위탁과 매입 문의를 할 수 있다. 문의 02-6204-1122

패션 피플들의 아지트, 셀렉트 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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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명품의 멋을 배가시키는 매장에는 가방 위주의 잡화가 가지런히 정리돼 있다. 2 에르메스 버킨 블루진 토트백 8백만원대. 3 셀린느 플랫 슈즈 23만원.

NEIRO MD 미니 인터뷰
패션 피플들의 아지트, 셀렉트 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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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이나 유명 디자이너의 희귀 상품에 주목하세요
명품을 구입할 때는 직접 눈으로 보고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짝퉁이 워낙 많기 때문에 믿을 만한 숍에서 구입하는 것은 기본. 상품을 보았을 때 내부의 홀로그램을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외국과 우리나라의 경우 사이즈가 다르기 때문에 옷은 반드시 입어보고 구입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명품은 아무리 오래된 빈티지 상품이라고 해도 A/S가 되므로 안심하고 선택하세요. 단골 숍이 있어서 매니저와 친해지면 새 물건이 들어오는 시기를 알 수 있어 한정판이나 유명 디자이너의 희귀 상품을 재빨리 구입할 수 있는 장점도 있어요. 전문 숍 매니저에게 충분히 문의한 후에 구매를 결정하면 사놓고 후회하는 일이 적습니다.

■기획 / 김민정 기자 ■진행 / 윤지영(프리랜서) ■사진 / 홍태식(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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