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즘 룩에 플러스알파를 더하다!

‘옷 잘 입는 30대’ 프로젝트

스포티즘 룩에 플러스알파를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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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춥고 지루했던 겨울을 보내고 2011년 봄엔 활동적인 여성성을 강조한 스타일이 선보인다. 페미닌하지만 실용성을 가미해 오피스에서도 부담스럽지 않게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연출이 가능한 이번 시즌의 스포티즘. 여기에 플러스알파의 매력을 더한 패션디자이너 민채의 스타일링 제안을 만나보자.

자연스러운 드레이핑의 실루엣과 함께 스토퍼 장식으로 포인트를 줘 활동적이면서도 우아한 여성미를 강조한 박시한 티셔츠와 실용적인 디자인의 팝 컬러 토트백은 스포티즘의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티셔츠·가방 가격미정, Classi+CO+project. 울 소재 블랙 레깅스 팬츠 가격미정, RB still by ROOKIEBUD. 블랙 펜던트 목걸이 가격미정, 마리에따 런던. 스포티한 디자인의 컨버스 힐 7만5천원, 수페루가.

자연스러운 드레이핑의 실루엣과 함께 스토퍼 장식으로 포인트를 줘 활동적이면서도 우아한 여성미를 강조한 박시한 티셔츠와 실용적인 디자인의 팝 컬러 토트백은 스포티즘의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티셔츠·가방 가격미정, Classi+CO+project. 울 소재 블랙 레깅스 팬츠 가격미정, RB still by ROOKIEBUD. 블랙 펜던트 목걸이 가격미정, 마리에따 런던. 스포티한 디자인의 컨버스 힐 7만5천원, 수페루가.


‘아름다움을 지킬 것인가, 편안함과 실용성을 추구할 것인가.’ 옷장을 열 때마다 하게 되는 이 고민을 잠시 접어두어도 될 듯하다. 이번 시즌에는 실용성을 우선으로 여기는 스포츠 룩에서 영감을 받은 의상들이 대거 등장했기 때문.

종전에 디자이너들은 테니스, 발레, 럭비, 스쿠버 등 다양한 종류의 스포츠 의류를 히트시켰다. 이번 시즌에는 승마까지 실용성이 강한 여러 종류의 운동복을 디자인 요소로 대입시켰다. 로맨틱한 판타지로 가득 찬 발레 의상은 가장 페미닌한 스포츠 룩. 이는 이미 여성들의 로망으로 깊숙이 자리 잡았는데, 발레리나 스포츠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기억해야 할 요소는 세 가지다.

첫째, 과감한 레이어링을 시도할 것. 둘째, 다양한 패턴의 믹스매치를 즐길 것. 셋째, 컬러만큼은 파스텔과 뉴트럴에 집중할 것. 테니스웨어의 경우 가장 여성스러운 스포츠 룩 중 하나다. 짧은 길이의 플리츠스커트와 피케 셔츠, 그리고 카디건이 아닌 트렌치코트나 재킷을 매치한다면 스포티하면서도 도시적인 느낌의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해양 스포츠를 연상시키는 각종 프린트와 패턴으로 연출하는 스포티즘 룩에도 관심을 가져보자. 화려한 스쿠버다이빙 패턴을 원피스나 티셔츠에 접목시키면 스포티함과 동시에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스포티한 실용성을 의상에 표현한 요소들은 다양하다. 후드 티셔츠나 트레이닝복 아이템으로만 나타내던 것은 이미 오래전 이야기다. 펀칭 장식, 스토퍼(모자 달린 후드 티셔츠나 점퍼에서 모자의 입구나 소매 입구 등의 길이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는 부자재) 등의 디테일과 부자재를 이용하기도 하며, 실크 소재까지도 사용되고 있어 더욱 스타일리시해졌다.

이런 트렌드를 접목해 스토퍼와 면과 폴리 소재를 이용해 자연스러운 드레이핑의 실루엣을 표현한 의상은 실용성과 우아한 여성스러움, 두 가지를 모두 누릴 수 있다. 이러한 아이템은 코디네이션하기에 따라 그 느낌이 크게 변화할 수 있다. 먼저 편안함과 실용성 면에서 보자면 레깅스나 9부 길이의 팬츠 혹은 올 봄과 여름에 다양하게 나타날 쇼트 팬츠와 함께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산뜻하면서도 요란하지 않은 플랫 슈즈나 스포티한 디자인의 스니커, 그리고 다용도 포켓으로 실용성과 재미를 주는 색감이 선명한 가방으로 마무리한다면 편안함과 발랄함이 부각돼 한결 어려 보일 것이다. 또 2011 S/S에 새롭게 힘이 실린 아이템 중 하나인 롱스커트와 함께 매치하면 여신이 환생한 듯한 우아함을 내뿜을 수 있을 것이다. 플랫 슈즈, 하이힐 대신 다양한 느낌의 운동화를 믹스매치하는 것도 괜찮다. 유독 추웠던 지난겨울보다 날씨는 따뜻해졌지만 건강을 지켜주는 실용적인 아이템인 머플러와 넉넉한 가오리 라인의 카디건도 잊지 말자.

패션디자이너 민채는…
‘Classi+CO+project’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여러 대학에 출강 중인 30대 초반의 디자이너다. 모던 클래식을 바탕으로 유머러스한 감성과 핸드크래프트적인 감각을 더한 의상을 만든다.

■제품 협찬 / Classi+CO+project(샌프란시스코 엄브렐러, 02-518-8642), RB still by ROOKIEBUD(02-511-8158), 마리에따 런던(02-516-4028), 수페르가(02-3442-3012) ■ 헤어&메이크업 / 지희, 최혜란(니케 인 뷰티&쉬작, 02-514-4425) ■모델 / 정여아 ■기획 / 정수현 기자 ■진행 / 김미경(프리랜서) ■사진 / 민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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