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 플래툰 나이트 플리마켓

빈티지 쇼핑투어

블링 플래툰 나이트 플리마켓

댓글 공유하기
[빈티지 쇼핑투어]블링 플래툰 나이트 플리마켓

[빈티지 쇼핑투어]블링 플래툰 나이트 플리마켓

아직도 빈티지와 벼룩시장 하면 오래된 디자인의 물건만을 떠올리는 사람들을 위해 이달에는 어떤 트렌디 숍보다 ‘핫’한 블링 플래툰 나이트 플리마켓을 찾았다. 클럽 문화와 벼룩시장, 패션 피플이 공존하는 한층 뜨겁고 즐거워진 빈티지 투어에 함께 빠져보자.

이토록 젊고 즐거운 벼룩시장이 있을까. 매달 첫 번째 토요일 밤 플래툰 쿤스트할레의 시크한 철제 컨테이너 박스 안에서는 물건뿐 아니라 맥주와 칵테일, 음악이 어우러진 신나는 벼룩시장이 열린다. 플래툰 쿤스트할레는 독일 베를린에 본부를 설립하고 활동하는 아트 커뮤니케이션 그룹 플래툰의 국내 지점으로, 특유의 아티스틱한 느낌을 잘 살린 독특한 벼룩시장을 진행한다. 국내 유일의 밤에 열리는 플리마켓이라는 점과 더불어 디제이가 틀어주는 신나는 음악과 인디 밴드의 공연을 즐기며 맥주나 칵테일을 한 손에 들고 쇼핑을 하는 독특한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클럽 분위기가 난다고 해서 젊은이들만 몰릴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 이곳은 셀러브리티들도 개인적으로 자주 찾을 만큼 자유로운 분위기로 외국인,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들러 새로운 문화를 즐길 수 있다.

1 매월 첫째 주 3층의 조립식 컨테이너 박스에서는 파티와 쇼핑을 접목한 블링 나이트 플리마켓이 열린다. 2 계속해서 신나는 음악을 틀어주는 디제이의 모습.

1 매월 첫째 주 3층의 조립식 컨테이너 박스에서는 파티와 쇼핑을 접목한 블링 나이트 플리마켓이 열린다. 2 계속해서 신나는 음악을 틀어주는 디제이의 모습.

신나고 화려한 분위기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득템’하기 좋다는 것이다. 멋을 즐길 줄 아는 일반 시민뿐 아니라 연예인, 신진 디자이너, 모델 등 패션업계 종사자들이 셀러로 나서기 때문에 이곳에 있는 물건들은 패션 피플들의 날카로운 안목을 한 번 거친 인증된 아이템인 셈. 디자이너의 신상 의류나 해외 여행에서 사온 아이템, 컬렉터들이 내놓은 진귀한 아이템 등 개성 있고 가치 있는 물건들이 많은데, 또 하나의 즐기는 문화로 인식되는 만큼 물건의 가치보다 저렴한 가격은 이곳을 또 한 번 사랑하게 만든다.

쇼핑 팁을 제공하자면 10만원 이하의 명품 백, 2, 3만원대의 유명 디자이너 의류 등 누가 봐도 좋은 물건은 발견하는 즉시 필요한 것인지 따져보고 바로 구매할 것. 오픈 시간에 맞춰 긴 줄을 이룰 만큼 많은 사람이 몰리기 때문에 다른 곳을 둘러보고 돌아오면 이미 팔린 경우가 대부분이니 초반에 재빠르게 한 차례 쇼핑하고 분위기를 즐겨도 늦지 않다. 공지 오픈 후 양식에 맞춰 지원서를 인터넷에 접수하면 셀러로 신청할 수 있으며 셀러 참가비 2만원은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된다.

일시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오후 6시~10시(동절기), 오후 8시~자정(하절기)
장소 서울 도산공원 사거리 나누리병원 맞은편 플래툰 쿤스트할레
문의 02-3447-1191, www.kunsthalle.com

[빈티지 쇼핑투어]블링 플래툰 나이트 플리마켓

[빈티지 쇼핑투어]블링 플래툰 나이트 플리마켓

Best Picks
1 도트 패턴 실크 프티 스카프 5천원. 2 시스루 시폰 원피스에 래빗 퍼가 접목된 원피스 2만5천원. 3 케이프 형태와 벌룬 소매가 접목된 클래식한 디자인의 ZARA 코트 3만원. 4 유럽 벼룩시장에서 구해 온 빈티지한 플라워 패턴 스커트 5천원. 5 런던의 편집숍에서 구해 온 한 번 신은 슈즈 1만원. 6 레오퍼드 패턴의 아이보리 안경테 5천원. 7 하나씩 분리해 장식이나 팔찌로도 사용 가능한 직접 만든 열쇠고리 1만원.

■진행 / 조혜원 기자 ■사진 / 박동민

화제의 추천 정보

    Ladies' Exclusive

    Ladies' Exclusive
    TOP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