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를 위한 걸 그룹 스타일 벤치마킹

걸 그룹은 패션과 뷰티 업계에서도 단연코 핫 아이콘이다. 10대나 20대가 아니더라도 요즘 대세인 그들만의 스타일링 공식을 적극 활용한다면 한층 트렌디하고 젊어 보이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걸리시한 무드의 패션 스타일과 눈이 두 배로 커지는 메이크업에 도전해보자.

Girlish
Mini One-piece Styling

Styly 1 미니 원피스와 니트 케이프를 매치한 미니 원피스 룩을 연출한다. 컬러풀한 하이톱 운동화를 신어 캐주얼한 느낌을 더한다. 핑크 니트 미니 원피스·태슬 장식 브라운 니트 케이프 가격미정, 퀸즈파크. 퍼플 레이스업 운동화 17만8천원, 랜드로바. 멀티 컬러 니트 워머·블랙 스타킹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Styly 2 빈티지한 스타일의 A라인 원피스가 지나치게 소녀 같은 느낌이라 걱정된다면 트위드 소재의 아우터를 매치해 복고적인 무드를 유지하면서 드레스업 할 것. 슈즈는 컬러풀한 웨지 운동화로 경쾌하게 연출한다. 오렌지&베이지 컬러 블로킹 A라인 원피스 25만8천원·트위드 하프 아우터 39만8천원, 온앤온. 오렌지 컬러 사각 숄더백 가격미정, 라빠레뜨. 오렌지 컬러 웨지 운동화 29만8천원, 브루노말리. 블랙 스타킹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Styly 3 단정한 A라인의 미니 원피스는 블랙이나 네이비 같은 모노톤 컬러로 선택하고 아우터와 함께 전체적으로 블랙&화이트의 모던한 컬러로 스타일링하면 걸리시하면서도 세련돼 보인다. 네이비 A라인 미니 원피스 32만8천원·화이트 후드 퍼 장식 코트 67만8천원, 온앤온. 네이비 사각 숄더백 8만9천원, 찰스앤키스. 네이비 페이턴트 앵클부츠 32만8천원, 느르와르. 블랙 스타킹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눈이 커지는 마법의 걸 그룹 메이크업

How to
1 눈두덩에 베이지 컬러 아이섀도를 넓게 펴 바른 뒤 카키 브라운 컬러 젤 라이너로 눈 앞머리부터 점막 가까이 아이라인을 그린다. 눈꼬리 쪽은 위로 살짝 올려 그리되, 라인 끝부분을 실제 눈꼬리보다 1~1.5mm 정도 길게 빼 그린다. 2 은은한 펄감이 섞인 카키 브라운 컬러 아이섀도를 아이홀까지 넓게 펴 바르고, 아이라인을 그린 부분은 카키 컬러 아이섀도를 덧발라 자연스럽게 그러데이션한다. 뷰러로 속눈썹을 뿌리, 중앙, 끝으로 3등분해 3번 나눠 집고 인조 속눈썹을 동공 부분에서 눈꼬리까지 촘촘하게 붙여 마스카라를 여러 번 바른다. 3 눈 밑 피부를 살짝 아래로 당기면서 블랙 펜슬 아이라이너로 점막을 따라 언더라인을 그리고, 카키 컬러 아이섀도로 언더라인의 뒤쪽 2/3 지점까지 얇게 블렌딩해 눈꼬리 쪽에 자연스럽게 음영을 준다. 4 은은한 펄감이 섞인 카키 브라운 컬러 아이섀도를 눈 앞머리 부분에 바르면 앞트임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언더라인 아랫부분에도 바르는데, 눈꼬리로 갈수록 컬러감보다는 잔 펄이 남을 정도로 가볍게 터치해 눈매를 더욱 깊어 보이게 한다.

“요즘 걸 그룹들은 인형같이 동그랗고 커다란 눈을 연출하는 메이크업을 많이 하는데, 동양인은 눈매가 평면적이라 눈이 아래위로 확장돼 보이는 데는 제한적이에요. 하지만 눈매를 길어 보이게 하면 눈이 훨씬 시원하고 커 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대신 블랙 컬러를 사용한 스모키 메이크업은 자칫 무서워 보일 수 있으니 은은한 차콜이나 카키 컬러로 연하게 연출해 그러데이션하는 게 중요해요. _박미경(보떼 101 부원장)”

■진행 / 김민정 기자 ■사진 / 원상희 ■제품 협찬 / 라빠레뜨·랜드로바·르느와르·브루노말리·온앤온·찰스앤키스(02-514-9006), 퀸즈파크(02-3444-4459, www.queenspark.kr) ■헤어&메이크업 / 성숙, 박미경(보떼 101, 02-545-4706) ■모델 / 신나리 ■스타일리스트 / 신우식·김강희(나피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