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리더들이 선택한 컬러, burgundy

버건디 컬러의 매력에 빠질 준비를 할 것. 2013 F/W 시즌 키 컬러로 사랑받는 버건디는 고혹적이며 우아하다. 세련된 버건디 컬러 스타일링 노하우를 살펴본다.

Style 1
베이지 칼라로 포인트를 준 블랙 원피스 19만9천원, 발렌시아. 골드 지퍼와 버튼이 눈에 띄는 모던한 디자인의 재킷 25만9천원, 이사베이. 메탈 스트랩의 H 패턴이 강조된 골드 시계 26만5천원, 헤지스 by 갤러리어클락. 지퍼 디테일의 블랙 소가죽 숄더백 76만원, 투미. 블링블링한 느낌의 골드 오픈토 펌프스 6만5천원, 홀리.

Style 2
네이비와 버건디가 배색된 심플한 라인의 원피스 9만8천원, LIST. 볼드한 디자인의 골드 목걸이 가격미정, 백투스. 골드 파이톤 패턴의 블랙 클러치백 1백20만원대, 에스까다. 화려한 패턴의 골드 뱅글. 60만원대, 몬드. 여성스러운 스타일에 매치하기 좋은 심플한 블랙 펌프스 가격미정, 미소페.

버건디, 우울함 대신 활력과 에너지를 선택하다
세계 경기 침체와 불안한 사회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패션업계는 레드나 버건디와 같은 채도가 강렬한 컬러에 눈을 돌리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특히 몇 년 전부터 유행을 리드하고 있는 무채색 계열의 블랙을 선두로 한 모노크롬 트렌드는 패션 피플들에게 심심하고 단조로운 패션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버건디 컬러는 안전하지만 재미없는 블랙과 모노크롬으로부터 탈출하고 싶은 패션 피플들의 숨겨진 열정을 충족시키고 밝고 활기찬 시대의 부활을 원하는 목소리를 담아 최고의 대안 컬러로 부상한 것. 더불어 버건디 컬러는 가장 섹시하고 우아하며 진보적인 컬러로서 매력적이면서도 강렬한 컬러의 파워를 전해주고 있다.

1 강렬한 버건디 컬러 에나멜 가죽에 금장 로고를 더한 준 미니 사이즈 크로스백. 36만8천원, 프리마 클라쎄. 2 앞 포켓에 브랜드 시그너처로 포인트를 준 활용도 높은 쇼퍼백. 74만8천원, 프리마 클라쎄. 3 은은한 광택이 세련미를 더하는 반무테 선글라스. 50만원대, 클레이튼 프랭클린. 4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무광 토트백. 95만원, 마리아꾸르끼. 5 빈티지풍 체인 목걸이. 가격미정, 제이미앤벨. 6 굽에 금장 포인트가 들어간 펌프스. 29만8천원, 지니킴. 7 버건디 컬러와 레오퍼드 패턴이 들어간 에나멜 윙팁 슈즈. 8만5천원, 까밀라 by 바바라. 8 브라운 가죽과 파이톤 패턴 가죽을 믹스한 앵클부츠. 31만9천원, 오마이솔.

패션 스타일리스트 박명선이 추천하는 버건디 컬러 스타일링 팁
“버건디 컬러는 코트 하나만 걸쳐도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매력적인 컬러예요. 머리에서 발끝까지 버건디 컬러로 통일하고, 블랙 슈즈로 포인트를 주면 에지 있으면서도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답니다. 버건디 컬러에 오렌지나 레드를 매치하면 신비로운 느낌을 만들어내고, 화이트나 실버를 매치하면 룩이 한결 가벼워지죠. 특히 버건디 컬러에 블랙을 매치하면 가장 완벽한 컬러 조합을 이룹니다. 즉 버건디가 너무 과하다 싶을 땐 블랙 액세서리로 안정적인 느낌을 더해주는 거죠.”

■진행 / 김미경(프리랜서) ■사진 / 원상희 ■제품 협찬 / 까밀라 by 바바라(070-4659-6902), 마리아꾸르끼 (02-6905-3789), 몬드(02-518-7147), 미소페(02-542-0385), 발렌시아(02-514-9006), 백투스(02-3443-4060), 프리마 클라쎄 (02-516-6880), 에스까다(02-517-7332), 오마이솔(031-920-8001), 이사베이(02-3446-9949), 제이미앤벨(070-8247-7834), 지니킴(02-516-0100), 클레이튼 프랭클린(02-512-2225), 투미(02-546-8864), 홀리( 02-744-3204), 헤지스 by 갤러리어클락(02-540-4723), LIST(02-545-5134) ■스타일리스트 / 박명선, 송정원·김은덕·김종호(어시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