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트렌드를 만들고 패션은 그 뒤를 따르지만 시간을 거슬러 영원히 변치 않는 것이 바로 주얼리다. 주얼리 하나로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표현해줄 마법의 시간, 패션 아이템 그 이상의 가치를 전해주는 파인 주얼리 컬렉션.
Lovely Gold
황금 빛깔의 골드는 부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보석. 화학적으로 가장 안정된 보석으로 공기나 물속에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지만 24K 골드는 무르고 광택이 낮기 때문에 보통 동이나 은, 아연 등을 섞어 18K의 옐로 골드 혹은 핑크 골드로 디자인에 공들이는 추세다. 화려한 디자인이 가미돼 골드 하나만으로 파인 주얼리의 가치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표현해주는 주얼리 컬렉션
1 볼드한 디자인의 18K 핑크 골드에 큐빅으로 반짝임을 극대화했다. 3백20만원, 뮈샤.
2 리본 모양의 꽃송이를 보는 듯한 18K 핑크 골드의 로맨틱한 귀고리. 46만원, 골든듀.
3 리드미컬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핑크 골드 목걸이. 크고 작은 컬러 큐빅이 영롱한 광채를 발한다. 1백50만원대, 오르시아.
4 18K 옐로 골드의 손가락 한 마디 전체를 감싸는 독특한 디자인이 패션 주얼리로도 손색없다. 99만5천원, 토스.
5 불규칙적인 골드 체인과 큐빅 장식의 참 팔찌는 가느다란 손목을 더욱 여성스럽게 완성시켜준다. 80만원, 오르시아.
Mysterious Pearl
우윳빛 광택의 은은한 빛깔에 누구나 쉽게 매혹되는 진주는 서양에서는 ‘천사의 눈물’이라는 신성한 의미를 부여하며 고귀한 신분을 상징하는 보석으로 통한다. 클래식한 트위드 재킷뿐 아니라 캐주얼한 데님과도 쉽게 어우러지는 진주는 어디에 매치하더라도 ‘우아함’이 살아난다. 파인 주얼리에 처음 매료됐다면 그 시작은 진주일 것이다.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표현해주는 주얼리 컬렉션
1 신비한 빛깔의 8mm 아코야 해수 진주가 서브 다이아몬드의 반짝임과 어우러져 더욱 우아한 느낌의 귀고리. 9백50만원, 뮈샤.
2 어떤 스타일과도 잘 어울리는 기본 디자인의 진주 목걸이. 최상급 남양진주로 만들어 더욱 가치 있다. 가격미정, 골든듀.
3 크고 영롱한 9mm의 아코야 진주를 세팅한 반지. 그 자체만으로도 존재감이 확실하게 느껴진다. 1백50만원대, 오르시아.
4 타히티 바다에서 만난 13mm의 흑진주가 선사하는 희귀한 빛깔이 모든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목걸이. 7백만원, 뮈샤.
5 코일 모양의 실버 디자인이 담수 진주와 매치돼 우아한 분위기를 완성시킨 귀고리. 23만4천원, 토스.
Valuable Diamond
보석 중의 보석으로 여겨지는 다이아몬드의 어원은 ‘정복할 수 없는’으로 15세기까지 왕과 귀족만 지닐 수 있는 귀한 보석이었다. 무색에 가까울수록, 크기가 클수록 가치가 높아지는 다이아몬드는 그 고귀함으로 결혼 예물에서 빠지지 않는다. 다이아몬드의 반짝임은 모든 것을 고급스럽게 변신시키는 마법이 담겨 있어 여자들의 변치 않는 로망의 대상이기도 하다.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표현해주는 주얼리 컬렉션
1 섬세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눈꽃 모양의 다이아몬드 세팅이 극도로 화려한 귀고리. 8백16만3천원, 골든듀.
2 타원형의 마쿠즈다이아몬드 세팅이 길게 이어져 럭셔리한 팔찌로 탄생됐다. 가격미정, 오르시아.
3 멜라다이아몬드와 화이트 골드 체인이 0.7캐럿의 메인 다이아몬드를 가장 아름다워 보이도록 받쳐주는 목걸이. 8백만원대, 오르시아.
4 1캐럿의 메인 다이아몬드를 돋보이게 하는 입체적인 반지 디자인이 독특하다. 측면의 서브 다이아몬드 장식이 화려함을 배가시킨다. 1천7백만원, 뮈샤.
5 메인 다이아몬드를 가장 돋보이게 한다는 솔리테어링 디자인의 클래식한 반지. 손가락이 굵거나 짧다면 가느다란 반지를 추천한다. 가격미정, 골든듀.
Color Jewelry
밝고 선명한 컬러가 특징인 루비, 에메랄드, 사파이어 등은 그 자체만으로도 화려한 매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어렸을 때 보석가게에서 흔히 봐왔던 기억으로 올드하다는 편견을 갖고 있는 것도 사실. 최근 유색 주얼리가 골드나 다이아몬드 등과 만나 화려한 디자인으로 거듭나고 있다. 비비드한 색감의 원석에 이국적인 감성을 불어넣어 여성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한다.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표현해주는 주얼리 컬렉션
1 다이아몬드로 세팅된 플라워 디자인이 핑크 사파이어와 어우러져 더욱 화려한 팔찌. 1천7백만원, 뮈샤.
2 꽃을 연상시키는 골드와 다이아몬드의 세팅 디자인이 핑크 사파이어의 아름다움을 강조해주는 귀고리. 2백70만원대, 오르시아.
3 오렌지빛 황수정이 플라워 다이아몬드 세팅과 만나 디자인의 가치를 높여주는 반지. 2백만원대, 오르시아.
4 블루 사파이어를 최대한 돋보이게 하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반지. 사파이어를 감싸는 다이아몬드 세팅이 품격을 높여준다. 가격미정, 골든듀.
5 시선 을 뗄 수 없는 블루 사파이어의 극도의 반짝임과 다이아몬드의 만남으로 파인 주얼리의 매력이 잘 표현됐다. 2천7백만원, 뮈샤.
■진행 / 이서연(프리랜서) ■사진 / 원상희 ■제품 협찬 / 골든듀(02-540-4723), 뮈샤(1588-9391), 오르시아(02-542-6344), 토스(02-3446-7725) ■스타일리스트 / 김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