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S/S 서울패션위크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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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7일부터 22일까지 DDP에서는 내년 봄, 여름 트렌드를 발표하는 2015 S/S 서울패션위크가 열렸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들의 컬렉션을 통해 다음 시즌 트렌드를 컬러, 소재, 실루엣과 대표 룩으로 나눠 분석했다.

2015 S/S 시즌은 화이트, 블루 두 가지 컬러로 정의된다. 여러 디자이너들은 차가운 느낌의 화이트와 청명한 코발트 블루톤에 매료돼 런웨이는 이 컬러의 의상으로 넘실거렸다. S/S 시즌의 단골 손님격인 리조트 룩 역시 등장했는데, 올해는 롱앤린 실루엣, 보디슈트 등으로 페미닌하거나 걸리시하게 재해석됐다. 지난 시즌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한 와이드 실루엣은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과장된 듯한 디자인이 도드라졌다. 몇 년 동안 사랑받고 있는 시스루 룩은 구멍이 송송 뚫린 메시 원단, 오간자 등으로 소재의 폭이 넓어져 더욱 다채로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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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y 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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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iss Gee Collection 지춘희
허벅지 중간까지 이어지는 과감한 커팅이 돋보이는 슬림한 원피스에 입체적인 터틀넥 디자인을 더한 의상. 단순하면서도 구조적인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2 Lie Sang Bong 이상봉 어깨 라인을 강조한 펀칭 레이스 슬리브리스 톱에 와이드 팬츠를 매치해 눈길을 끌었던 룩. 긴 리본 형태로 동여맨 벨트 디테일이 시크해 보인다. 3 PartspARTs IMSEONOC 임선옥 길이가 긴 스웨트 셔츠, 드레이핑이 돋보이는 무릎길이의 스커트, 슬립온으로 표현한 스트리트 스포티브 무드의 페미닌한 변화. 4 KYE 계한희 상의와 하의, 슈즈까지 규칙적인 커팅 디테일로 포인트를 줘 전체적인 룩을 통일감 있게 완성했다. 5 NOHKE 정미선 페플럼 장식의 톱과 A라인 스커트로 여성스러운 매력을 살렸다. 6 J KOO 구연주&최진우 무릎길이의 루스 핏 스커트와 프린지 장식을 더한 브이넥 상의의 조화가 스포티하면서도 걸리시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7 push BOTTON 박승건 타이트한 머메이드라인 스커트에 긴 기장의 티셔츠를 매치하고 레트로 무드의 캐츠 아이 선글라스와 운동화로 스트리트 감성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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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ious Mesh
1 Mag&Logan 강나영&강민조
경쾌한 스트라이프 패턴의 스윔슈트 위에 레인 코트를 매치해 휴양지에서의 발랄한 소녀 모습을 재현했다. 2 KWAK HYUN JOO COLLECTION 곽현주 네오프렌 위에 메시 소재를 덧붙여 시원한 느낌이 나면서도 부담 없는 룩을 선보였다. 눈물, 우산 등 그래픽 패턴으로 완성된 재킷이 초현실적인 느낌을 준다. 3 JINTEOK 진태옥 탄탄한 실루엣을 연출해주는 코팅된 메시 소재로 만든 오버 사이즈 드레스는 여성의 라인을 과하지 않게 강조한다. 4 ANDY&DEBB 김석원&윤정원 브라 톱과 쇼츠 위에 문양을 프린트한 화이트 오간자 원피스는 스킨 컬러와 어우러져 착시 효과를 낸다. 5 DEMOO PARKCHOONMOO 박춘무 어깨에서 다리로 내려갈수록 점점 불투명해지는 시스루 소재의 변주로 룩에 재미를 줬다. 6 kiok 강기옥 몸을 타고 유연하게 흐르는 블랙 컬러의 오간자 소재 원피스. 이너로 입은 핫핑크 컬러와 어우러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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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ro Resort Look
1 push BOTTON 박승건 어깨 끈으로 안정감을 준 톱에 와이드 팬츠를 매치한 뒤 헤어 액세서리로 걸리시한 리조트 룩을 표현했다. 2 Mag&Logan 강나영&강민조 드레이핑으로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스윔슈트와 비비드한 컬러의 액세서리를 믹스매치한 센스가 돋보인다. 3 Jain SONG 송자인 롱앤린 실루엣의 튜닉 톱을 오트밀 컬러로 표현해 휴양지의 나른함이 느껴지는 룩. 4 how and what 박병규 다채로운 패턴 프린트의 맥시드레스는 휴양지에서 단연 돋보이는 아이템이다. 5 Metrocity 메트로시티 볼드한 주얼 장식으로 화려함을 강조한 리조트 룩. 어깨에 프릴 장식을 달아 파워 숄더처럼 연출한 디자인이 신선하다. 6 ANDY&DEBB 김석원&윤정원 마린 모티브를 페미닌한 롱앤린 점프슈트로 재탄생시킨 디자인. 걸리시한 감성 대신 드레시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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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 Blue
1 Steve J&Yoni P 정혁서&배승연
트렌치코트를 페미닌하고 펑키한 디테일로 재해석해 원피스로 변형시킨 디자인. 2 KWAK HYUN JOO COLLECTION 곽현주 재킷, 톱, 쇼츠의 컬러를 통일해 컬러 임팩트가 더욱 극대화되는 효과를 연출했다.3 kiok 강기옥 위트 있는 프린트를 가미한 래글런 디자인의 네오프렌 스웨트 셔츠에 A라인의 쇼츠를 매치하고 발목까지 올라오는 양말과 스니커로 마무리해 스포티즘의 정수를 보여줬다. 4 Lie Sang Bong 이상봉 등장할 때부터 시선을 집중시켰던 머메이드라인의 롱드레스. 화려한 페이즐리 장식을 프린트한 페플럼 디테일이 포인트다. 5 KAAL E. SUKTAE 이석태 딥 블루와 비비드한 오렌지 컬러의 블로킹이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원피스. 6 push BOTTON 박승건 차분한 느낌의 파스텔 블루 컬러를 선택한 푸시버튼. 스커트를 입은 듯한 디자인의 슬랙스로 편안하면서도 시크한 룩을 연출했다. 7 Doii 이도이 크롭트 디자인과 하이웨이스트 실루엣을 합쳐 롱앤린 실루엣으로 승화시킨 점프슈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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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e Silhouette
1 push BOTTON 박승건
스트라이프 패턴의 크롭트 톱과 허리 라인부터 쫙 퍼져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와이드 팬츠의 조화는 1970년대 핀업걸이 시크하게 재탄생한 듯하다. 2 Miss Gee Collection 지춘희 톤 다운된 핑크, 그레이 컬러 위에 레드 컬러의 벨트와 슈즈로 포인트를 줬다. 주름 디테일을 더한 8부 기장의 와이드 팬츠는 스커트를 입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3 Steve J&Yoni P 정혁서&배승연 파스텔톤 핑크와 라이트 데님으로 컬러 균형을 맞춰 과해 보이지 않는다. 4 NOHKE 정미선 미래적인 느낌의 메탈 소재와 찰랑거리는 실크 소재가 만나 걸을 때마다 구조적인 실루엣을 만들어낸다. 5 Jain SONG 송자인 걸을 때마다 넘실거리는 과감한 와이드 실루엣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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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웨이 뒤에 감춰진 백스테이지 엿보기
1·6 메이크업을 마친 모델들은 서로 셀피를 촬영하거나 포토그래퍼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는다. 모델들의 헤어와 메이크업을 보며 다음 시즌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도 서울패션위크를 더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 2 쇼가 시작되기 전, 백스테이지에서 진행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는 Steve J&Yoni P의 정혁서·배승연 부부 디자이너의 모습. 3 대한민국의 톱 모델 장윤주는 런웨이는 물론 백스테이지에서도 여전히 스포트라이트의 대상이다. 4 백스테이지에서 환하게 웃으며 인터뷰를 하고 있는 배우 박한별. 5 쇼가 시작되기 전 대기하고 있는 모델 박세라. 백스테이지에서도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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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들의 인스타그램 속 생생한 백스테이지 현장
1 KYE 쇼에 등장한 곰돌이와 뽀뽀하고 있는 정호연. 2 현지은과 백지원, 모델 에이전시 DCM과 에스팀 모델의 만남! 3 세계 톱모델 50위에 진입한 카리스마 넘치는 수주. 4 2015 S/S 푸시버튼 런웨이에 오르는 모델들. 개성 넘치는 표정으로 찰칵! 5 일명 ‘꿀 화장’을 한 강승현, 이혜정, 강소영. 6 송지오 쇼를 위해 메이크업 중인 스테파니리. 7 로우 클래식 쇼에 오르기 전 대기하고 있는 이영진. 8 런웨이에 오르기 전 강승현과 이현이의 모습. 9 맥앤로건 쇼 메이크업을 마친 후 촬영한 정지영과 이재이의 셀피.

■진행 / 박솔잎 기자 ■사진 / 김성구, 안지영 ■사진 출처 / 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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