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 K의 가을 패션 쇼핑 리스트

선선한 바람이 가을이 왔음을 알리는 요즘, 쇼핑을 즐기는 기자의 눈에 포착된 패션 아이템을 소개한다. 클러치백부터 옷, 슈즈까지, 콜라보레이션 작업으로 완성돼 더욱 소장가치가 높은 아이템만 엄선했다.

배우 채정안의 트렌디한 감각을 담은 럭키슈에뜨 ‘마드모아젤 슈에뜨’
다양한 론칭 행사장에서 감각적인 룩을 선보이는 채정안이 럭키슈에뜨와 만났다. 그녀가 평소 즐겨 입는 트렌디한 아이템에 자신만의 감성을 담은 디자인을 선보인 것. 밀리터리 컨셉트의 금속 단추가 돋보이는 코트를 비롯해 재킷, 롱 드레스, 와이드 팬츠 등 다양하게 스타일링하기 좋은 제품들로 구성됐다. 그 중 눈에 들어온 아이템은 바로 광고 컷에서 채정안이 선보인 핑크 롱 드레스와 코트. 러플 장식이 가득한 사랑스러운 핑크 롱 드레스에 밀리터리풍의 코트, 스냅백과 워커로 스타일링한 독특한 믹스매치 룩은 당장이라도 따라하고 싶을 정도다. 채정안의 마드모아젤 슈에뜨 캡슐 컬렉션은 10월 중순 럭키슈에뜨 전국 매장과 온라인 사이트(www.luckychouette.com)에서 만나볼 수 있으니 스타일리시한 패션 피플이라면 놓치지 말 것.

한국의 멋을 귀여운 일러스트로 표현한 이자벨 마랑 ‘Korea Exclusive’
사진으로 접하자마자 시선을 사로잡은 아이템이 있었으니, 이는 바로 이자벨 마랑의 코리아 익스클루시브 클러치백.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조각가인 아놀드 고롱이 한국의 관광 명소와 문화, 음식 등 한국 고유의 특징을 일러스트로 유머러스하게 표현했다. 남산타워와 고궁의 모습은 물론 태극기를 든 귀여운 캐릭터의 모습이 소장 욕구를 자극하기에 충분한데, 가벼운 캔버스 소재로 실용적일 뿐 아니라 어떤 룩에 매치해도 조화를 이뤄 데일리 아이템으로 추천한다. 한국에서만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는 스페셜 아이템으로 전국 이자벨 마랑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7만8천원.


모델 수주의 예술적인 감성으로 탄생한 라베노바 ‘수주 에디션 클러치’
라베노바는 모델 수주와 콜라보레이션한 클러치백을 선보인다. 모델 수주가 평소 좋아하는 아티스트 겸 사진작가인 애드 루샤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이 제품은 빛의 반사에 따라 달라지는 감각적인 컬러를 배경으로 ‘All My Friends are Fiends’라는 문구를 새겨 넣어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에 제격이다. 한편, 라베노바는 모델 수주 에디션에 이어 10월 첫 주부터 매주 새로운 에디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겸 ‘태오 홈’의 양태오 대표를 비롯해 라이프스타일 블로거 ‘칼슘두유’, 선물상점 ‘우연수집’의 이강산 대표, 쇼핑몰 ‘업타운걸’의 강희재 대표, 이탈리아 출신의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엔리케즈 등 자신만의 컬러가 뚜렷한 다양한 영역의 인물들과 함께한 아이템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은 제일모직 통합 공식몰인 SSF Shop(www.ssfshop.com)과 비이커(www.beakerstore.com), 위즈위드(www.wizwid.com), 롯데백화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가을비에도 끄떡없는 스타일리시한 로퍼 멜리사 ‘백리스’
지난해, 예고 없이 찾아온 가을비에 신발이 젖어 속상했던 기억이 있다면 이번 가을에는 트렌디한 젤리슈즈 브랜드 멜리사를 눈여겨보자. 특히 이번 2015년 F/W 시즌에는 브라질 출신 디자이너 알렉산드르 헤르코비치와 다시 한 번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더욱 감각적인 슈즈를 선보인다. 그 중 눈길을 끄는 아이템은 레이스업 로퍼와 샌들을 결합시킨 ‘백리스’. 앞코가 날렵한 포인트 토와 스트랩 디테일이 클래식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슬링백 디자인이라 착용이 간편한 것이 특징. 블랙, 화이트, 네이비 등 베이식한 컬러뿐 아니라 와인 컬러도 구성돼 가을 감성을 뽐내기에도 좋다. 가격은 14만5천원으로 멜리사 공식 사이트(www.mdreams.com)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글 / 김자혜 기자 ■사진 제공 / 라베노바, 럭키슈에뜨, 멜리사, 이자벨 마랑